독특한 설정의 본격 미스터리로 마니아들 사이에 '니시자와 미스터리'라고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데뷔작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정밀한 추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독특한 설정 속 여기저기 출몰하는 블랙 코미디와 끊임없는 롤러코스터식 반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다.
북로드 스토리콜렉터의 31번째 작품인 <치아키의 해체 원인>은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데뷔작이자 20년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본격 미스터리의 살아 있는 고전이다. SF와 미스터리를 융합한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대표작 <일곱 번 죽은 남자>(스토리 콜렉터 18)와 함께 일본에서 세월을 뛰어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흥미롭게도 국내에 소개된 작가의 시리즈물 '닷쿠 & 다카치'의 프리퀼이기도 하다.
토막살인을 소재로 한 9편의 연작 단편집이다. 6개의 상자에 토막 나 담긴 남자, 16초 만에 엘리베이터에서 토막 난 여자, 7개의 목이 순서대로 바뀌는 연쇄 토막살인, 34개로 잘게 토막 난 가정주부 등 다양한 방식의 토막살인 사건이 소재로 등장한다. 또한 실제 살인 사건뿐만 아니라 곰인형의 팔이 잘리는 사건, 포스터에 있는 광고 모델의 얼굴 부분이 잘리는 사건 등 다양한 형태의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치아키의 해체 원인, 니시자와 야스히코, 이하윤, 반양장본, 416쪽, 210*140mm, 13,800원, 북로드
첫댓글 왜 이렇게 표지가 BL물이나 TL물도 아니고.. 죄다 라이트노벨같은 인상을 주는지.. 출판사에서 중고생으로 타켓을 한정을 시켜서하는걸까요? 저같은 경우는 저런 표지는 그냥 패스하는데.. 쩝쩝...
ㅎ 학생&여성상대일까요? 너무 무서운 표지면 안 볼듯 해서 가볍게 만든건 아닐까요? . 전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