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길뉴타운은 전세가격으로 내집 마련과 프리미엄도 있다.
조선일보, 조성경 객원기자, 2022.04.08.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인기지역을 분석해 보면 공통점이 하나 드러난다.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다는 것이다. 직주근접(職住近接)의 이점을 누리면서 새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되는 곳은 실수요층이 더욱 많이 몰리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이다.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거주 지역으로 통하던 신길동이 최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이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 신흥 거주지로 떠오른 것은 한강 이남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면서부터다. 신길뉴타운 10개 단지가 현재 입주했거나 분양을 마쳤다. 10구역과 13구역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10분대면 닿는 거리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전철 신림선(예정), 신안산선(예정) 등이 신길뉴타운 일대에 정차해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길동이 여의도와 강남권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인기 주거지로 탈바꿈하면서 이곳 부동산 시세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래미안에스티움(7구역)’은 15억원, ‘보라매 SK VIEW(5구역)’는 최근 17억원에 거래됐다. 조만간 18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신길뉴타운의 프리미엄을 바로 옆에서 누릴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길 호반써밋’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신길동 312-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 총 707세대(예정) 규모다. 전용면적 59㎡A, 59㎡B, 59㎡C, 84㎡ 등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 평형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공급가로 알려져 실소유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교통 인프라다. 단지 바로 앞에는 2024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이 들어선다.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쇼핑, 문화 등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해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게 되는 장점이 있다.
신안산선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2호선, 7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이를 통해 여의도는 두 정거장만에, 강남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의 백화점, 타임스퀘어, IFC몰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깝다. 올해 완공 예정인 영등포 생활체육시설도 건립 중이다. 여기에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도서관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신길근린생활공원, 도림천 등의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영등포로타리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그 일대에 문화와 예술이 담긴 녹지공간과 랜드마크급 조형물이 들어서면 삶의 쾌적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도 ‘신길 호반써밋’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걸어서 등ㆍ하교 할 수 있는 거리에 명문 초ㆍ중ㆍ고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특성화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라 일대 교육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길 호반써밋’은 아파트 설계도 탁월하다. 남향 위주 배치, 넉넉한 수납공간 등을 통해 중소형이지만 중형 이상의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상담 결과 조합원 대부분이 소형면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최근 평면기술이 발전하면서 숨겨진 서비스 면적까지 더해져 넉넉한 실거주 공간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길 호반써밋’은 주변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라며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 조경 역시 돋보인다.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쾌적한 수변공간, 주민운동시설 및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신길 호반써밋’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 무주택인 세대의 세대주 또는 85㎡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의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조선일보 조성경 객원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