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코로나로 해외투어를 접는 날.
영알 9봉을 등정하고 위안했던 그 곳.
오늘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
간월재 억새평원을 자전거로 오른다.
배내고개 만디 주차하고 ~
아침 햇살 받으며 가볍게 페달링을 한다.
몸도 추스릴 겸 새봄의 기운을 받고
겨울 억새바람을 비켜본다.
아직 응달에는 찬 냉기류가 빰을 스친다.
앙상한 가지에는 아직 망울도 오르지 않았다.
송송 맺히는 겨울 땀과
햇살받아 오르는 김이 봄스럽다.
길고 긴 중턱 너머 간월재를 맞이한다.
환희의 감동이 온다 ^^
장관, 장관이다.~
자전거를 매고 정상을 가기에는
오늘의 목적이 아니므로 평원을 즐긴다.
2023년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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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라이딩 (2023.02.07)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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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
23.02.08 02: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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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심히 다니세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