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6,950원▼ 550 -1.16%)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5일 선정됐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더불어 아시아 3대 공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작년 기준 이용자가 7050만 명에 이르며 매일 100개 이상 항공사의 비행기 1100대가 뜨고 내린다. 작년 이용객이 전년보다 2.9% 늘었고, 추가 활주로 건립도 예정돼 있다.
호텔신라는 2014년 창이공항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까지 운영하게 돼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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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전경. / 홈페이지 캡처
호텔신라는 첵랍콕 공항 면세점에서 향수와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류 및 담배 분야 사업 운영권은 중국과 프랑스 합자회사인 중국면세품그룹유한책임공사(CDFG)에 돌아갔다.
운영 면적은 3300㎡이며 오는 2024년 9월까지 운영할 수 있다. 기본 계약 기간은 7년이지만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장은 올해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홍콩국제공항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들의 사업운영 역량(60%)과 임대료(40%)를 먼저 평가한 후 2차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호텔신라 외에 롯데면세점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참여했다.
호텔신라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100여 종의 뷰티·패션 상품을 고객에 제공한다는 전략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매장 구성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는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아시아 3대 공항 면세 사업권 확보로 글로벌 매출 1조원 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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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5/2017040503153.html#csidxc8511ae7d46d54ebb8f61f6ed78ac65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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