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d in the Clowns' A Little Night Music'이란 뮤지칼에서 나왔던 애절한 곡조의 노래지요.
칠십의 Frank Sinatra가 이렇게 읊조립니다. "우리는 다 바보(fools)야~~" "인생은 화살처럼 지나가고,, 삶은 가슴에 아픈 회환만 남기는거라네",,
(주석: 노래 가사와 뮤지칼 내용에 대한 해설-인터넷 참조) The "clowns" in the title do not refer to circus clowns. Instead, they symbolize fools, as Sondheim explained in a 1990 interview:
이 곡의 제목인 "Send in the Clowns” 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 말은, 서커스 공연에서 통속적으로 사용되는 어귀로 알려져 있는데. 서커스 공연 도중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어릿광대를 불러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즉흥 공연을 하게 하여 이를 무마하는 보드빌 극장 (vaudeville theratre, 희극 극장)에서의 관례를 뜻한다고도 한다.
여주인공, 데이지레이가 왕년의 연극배우였다는 점을 통해 그녀의 삶을 은유 하고자 한 제목이리라. 서커스 공연 도중에 그네에서 떨어진 자신, 오랜 세월, 버팀목이던 프레드릭과 결합의 타이밍은 또다시 어긋나고,,, 그네에서 떨어진 그녀 자신의 은유적 죽음을 보며, “send in the clowns' 라고 말하는 것으로 그녀는 추락한 자기 자신을 감추려 한다는 의미.
이 노래의 말미에 데이지레이가 “Don’t bother---they’re here” 라는 것은 그녀와 프레드릭 두사람이 바로 어릿광대임을 깨달았다는걸 나타낸다는 해석이다. 세상은 무대이고 우리 모두는 대본이나 리허설 없이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는 배우라는 점, 또한 실제 삶의 연극에서는 극장무대 위의 연극처럼 제때 대역을 얻어 땜빵을 할 수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Desiree의 노래는 그녀의 삶의 상당 시간을 잘못되게 부적합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허비했다는 것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이렇게 깨닫기 까지 슬프게도 인생이란 드라마에서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된 것이 그녀는 가슴 아픈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그녀가 그녀의 본래의 역할을 완벽하게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아진 때. 이번에는 Fredrik 이 그녀를 지나쳐버린다. 엇나는 시간, 엇가는 사랑,,
이 노래는 쥬디콜린스, 바브라스트라이전드, 조수미,,등 여러 가수가 개성있게 불렀지만, 시나트라에서 가장 깊이가 우러나는 것 같다는게 내 개인적 느낌이다. 1973 Broadway production, "A Little Night Music"은 Tony Awards 베스트 뮤지컬 수상작이며, Stephen Sondheim 은 작곡상을 받았고 그외에도 대본상, 여우 조연상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음악을 바꿉니다. 사람이 작곡한 봄노래 중에서 역시 최고는 비발디의 것이지요? 다음 글에서 희자님이 올려주신 연주는 정통파이구~~ 여기선 포도주 분위기~~ 기타 트리오 연주로 조금은 익숙치 않은~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구요 ^^* 사진이 다 뜬 다음에 음악이 시작하느라 좀 시간이 걸리네요)
미국 백주년 생일축하로 일본에서 보내와 심었다는 수천그루의 벗꽃 때문에 '워싱턴 디씨의 봄' 하면 '벗꽃축제'가 연상될 정도로 유명하지요. 다운타운 까지 안나가드라도, 우리 동네에도 들어서는 입구 부터 매집 앞마당에 가로수처럼 벗꽃이 한창 만발해 있어서 마치 '무릉도원'(^^*) 같은 기분이 느껴질 만큼 요즘 황홀하답니다.ㅎㅎ 유독 춤고 눈 많았던 겨울을 지나고 난 다음에 맞는 봄이라 더욱 그런가 봐요.
첫댓글 저런 어여뿐여자가 발로 니겻다면 더 맛이 있겠어요. 꿈도 야무지지요^-^
요즘은 인건비가 비싸서 프랑스에서도 전부 기계로 포도를 으깬다고 해요.
사람의 발은 기계 보다 예민해서 포도잎, 씨 등은 crush 안되게 조심하기
때문에 쓴맛이 적다는데요~~ 오호라~~~^-^
참고로.. 포도를 진짜 밟는 사람은 대부분 힘쎈 남자농부들이레요. ㅎㅎ
거위...ㅡ..ㅡ;;;;;
거위가 뭐라건, 끈질지게 자기 할일만 하는 저 서양노파의 무표정 또한 ㅡ..ㅡ;;
오리, 거위, 칠면조.. 닭.. 새종류가 소나 돼지 보다 사람 몸에 좋다네요.^*^
재미있네요. 덕분에 포도주를 어떻게 만드는지 바로 알았지요. ㅎㅎ
작성자(Dr. 이건일, 의대 68졸) 가 Bordeaux 여행에서 산 우편엽서 그림들을 스켄해서 직접 이야기를 꾸몄데요
원래 글에서 제가 조금 줄여서 가지고 왔습니다.ㅎ
맨 아래 벗꽃 사진은 제가 어제 봄바람에 끌려나가 집앞에서 한장 찍은 거구여~~ㅎㅎ
(음악을 바꿉니다. 사람이 작곡한 봄노래 중에서 역시 최고는 비발디의 것이지요?
다음 글에서 희자님이 올려주신 연주는 정통파이구~~ 여기선 포도주 분위기~~
기타 트리오 연주로 조금은 익숙치 않은~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구요 ^^*
사진이 다 뜬 다음에 음악이 시작하느라 좀 시간이 걸리네요)
벗꽃이 만발하였네요. 아름답습니다. 동문님 자주 못뵈어서 소식 궁굼할 때가 많습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미국 백주년 생일축하로 일본에서 보내와 심었다는 수천그루의 벗꽃 때문에 '워싱턴 디씨의 봄' 하면 '벗꽃축제'가 연상될 정도로 유명하지요. 다운타운 까지 안나가드라도, 우리 동네에도 들어서는 입구 부터 매집 앞마당에 가로수처럼 벗꽃이 한창 만발해 있어서 마치 '무릉도원'(^^*) 같은 기분이 느껴질 만큼 요즘 황홀하답니다.ㅎㅎ 유독 춤고 눈 많았던 겨울을 지나고 난 다음에 맞는 봄이라 더욱 그런가 봐요.
김수영 선배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자주 보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