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숲은 단풍이 한창입니다
매년 단풍시기를 맞추지 못하다가
주말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일요일 오후에 비가 그친다기에
함양으로 내려갔습니다.
상림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의 서쪽 위천강가에 있는 205,842㎡의 숲으로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숲은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는데
현재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붙은 사랑나무
상림숲은 잡목림이라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면서 서로 어울림이 있는 곳입니다
집으로 오면서 군청앞 학사루를 봅니다.
학사루는 신라시대 지은 건물이나 여러번 개축하였으며
경남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학사루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수령 오백년으로 학사루 건너 함양초등학교에 있습니다.
당시 함양현감이던 김종직 선생이 심은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천년기념물 제 40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림숲은 인공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러줘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아주 멎집니다 가야되는데
이번 주가 절정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