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가 한국 사회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성소수자가 처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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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이 보이지 않는가로부터 한 사회의 한계를 읽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사회가 지우려고 하는 존재들이 부득부득 얼굴을 드러내고 말하기 시작할 때,
그 ‘보이는 것’이 들려줄 이야기의 힘은 실로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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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보이는 것’이 들려드릴 이야기>, 2019년 3월 25일
2018년에는 페미니즘 릴레이 특강으로 달리도서관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손희정님과 함께 8월 이어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비가시화된 것들,
특히 여성, 동성애, 비정규직에 대해 손희정은 '부득부득 얼굴을 드러내고 말'합니다.
책으로 때론 방송으로....,
<을들의 당나귀 귀> 책과 팟캐스트를 소개했습니다.
이 책은 <을들의 당나귀 귀>는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임윤옥, 김지혜 활동가와
손희정이 함께 진행하는 대중문화비평 팟캐스트이며, 이를 바탕으로 엮인 책의 제목입니다.
'김숙 후배, 이영자', '극한직업 걸그룹'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손희정의 TMI>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손희정은 EBS 까칠남녀 강제 종영 일년 만에, 퀴어와 퀴어 앨라이들을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퀴어 토크쇼 진행자입니다.
강의도 하고, 칼럼도 쓰고, 책도 쓰고, 방송도 하고, 그 중간에 도서관에서 강의도 하고,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 문화 평론가 손희정이 들려주는 ‘보여드릴 이야기’들....
멋진 활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