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연대 카페 회원이신 동강님께서 초등학교 동문회장을 맡고 있으신데
모교 후배들을 위해 학교에 무궁화 나무를 심고자 무궁화지기와 상의를 하는 과정에서 묘목을 구매하기도 애매하고 단지 무궁화 나무를 심는다해서 크게 무궁화 사랑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도 장담할 수 없어 무궁화 체험학습장을 만들어서 직접 꺾꽂이해서 가꾸는 과정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는 판단했습니다.

무궁화지기가 원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안산에서 9개 품종 약 1천개의 삽수를 잘라와서
강원도 영월군 읍내에서 동강님을 처음 뵙고 다시 30분을 달려 중동면 녹전리 소재 녹전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전교생이 40여명이고 4~6학년 학생들 21명에게 무궁화의 역사에 대해 실내 강의를 마치고 학교 한편의 텃밭으로~

학년별로 동을 나뉘어 무궁화 꺾꽂이 체험하기
4학년 꼬맹이들의 모습~

5학년 선생님과 꼬맹이들

교장선생님과 동문회장이신 동강님 그리고 선생님과 아가들이 정겨운 모습

듬직해보이는 6학년 아이들

주위가 모두 신선한 공기와 냇가가 흐르는 아름다운 대자연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꺾꽂이를 하는지 서로 많이 하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ㅎ

삽목하고 물주기도





교장선생님



왼쪽에 교장선생님과 오른쪽 동문회장이신 백발의 동강님

일주일에 세번 정도씩 열심히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면 올 여름방학이 될 즈음엔
아홉가지 종류 1천여그루의 무궁화 묘목에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을겁니다.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무궁화 체험학습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첫댓글 무궁화지기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자료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골아이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알게 해주어 감사하구요.
1시간동안의 시청각 교육도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동안 잘 키우고 영월지역에 무궁화를 알리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저 또한 보람이 있고 동강님께서도 큰 보람이 있을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잘 가꾸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3.23) 비가 내리니 오로지 삽수가 잘 살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어제에 이어 밤새도록 아직도 비가 내려주네요. 생기가 확 돌겠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