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소진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충주 미소진쌀
충주시는 미소진쌀 홍보 예산을 지난해 1억2천만원에서 올해 6억5천500만원으로 대폭 늘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소진쌀이 전국 유명 브랜드 쌀에 전혀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는데도 소비자 인지도는 크게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미소진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TV 광고를 제작하고,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와 라디오 광고 및 협찬, 일간지 및 인터넷 광고도 적극 추진한다.
홈쇼핑 판매 지원, 맛있는 쌀밥 짓기 대회와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시식회 개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명품화 계약 재배 지원과 영농자재 지원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펴기로 했다.
충주 미소진쌀은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2013년을 시작으로 2014년, 2016년 등 3차례에 걸쳐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한 바 있다.
소비자 선정 브랜드 대상 고품질 쌀 부분 연속 2회 수상,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대회 지역을 빛낸 쌀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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