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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광려산 아래 자리 잡은 광려산 광산사 일주문
신라시대 원효와 중국에서 온 승려 은신이 창건했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전국의 수많은 사찰들 중 고승 원효와 관련시킨 사찰이 많은데 이름만 존재할뿐 구체적인 사실이 드러난 곳은 그렇게 많지
않고 사찰의 내력을 원효와 연관시켜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사찰이 더러 있다고 한다.
부산 금정산 아래 범어사 말사의 절인 광려사 이곳 사찰안으로 들어가 광려산으로 가면 좋겠지만 수행 중이신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될까하여 사찰 옆 삿갓봉으로 오르는 일반 등산로를 이용하고자 한다.
일주문 옆 임도길을 따르다가 단계사 절 앞을 지나면 등로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있고 그 뒤로 오른다.
적당한 경사진곳을 오르면 쉽게 마루금에 도착하며 삿갓봉과 상투봉 안부에 도착해 잠시 쉬고 있으니
동네 아주머니 세분이 산행을 오셔서 인사 나누고 발걸음을 상투봉으로 옮겨간다.
역시 산은 하천과 다르게 시원한 바람이 있어 참 좋다.
상투봉 (경희봉)
아무도 없는 정상에 귤 하나 올려놓고 언제나 그랫던것처럼 사방 산신께 인사드리고
시작한다.
백두대간 끝자락 지리산 영신봉에서 이어온 산줄기가 낙동강으로 향하는 정맥길이 멋스럽게 다가온다
산아 조금만 기다려라 산이 낳고 기른 하천이 끝나고 난 후 새로운 생각으로 너를 찾으마
한국의 하천길도 이제 600km 남짓 남았으니 올해가 끝나기 전에 수박 겉핥기식으로라도 마무리될듯하다.
지나온 경로와 하천 149번째 누적거리 9,395km
1만km까지 이제 20여개만 남음
경희봉에서 서, 남쪽 방향 은충골 초입으로 내려가는 길에
사시사철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골짜기는 우거질 대로 우거져 있어 뚫고 나가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발아래 꿈틀거리는 녀석들이 신경쓰이지만 등산화에 무릎까지 오는 두꺼운 각반을 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인 계곡길
정상에서 20미터 정도 내려와 만나는 함안천 발원지
갈수기에는 물이 흐를 것 같지 않아 발원지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물맛부터 보고 아래로 진행한다
계곡으로는 온통 작은 폭포가 가득하고
아무도 찾아주지 않을 것 같은 첫 번째 폭포에서
여기서 알탕 한번 해주고 가는게 도리겠고
경사진 곳이라 작은 폭포 2미터 이상의 폭포가 줄비하다
10미터 정도의 경희폭포
수량은 별로지만 맑게 흐르는 물소리가 대단하다.
이곳 숨겨진 비경속에서도 알탕 또한번 해주고
또 다른 폭포가 자리하고
10미터 크기의 폭포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라 잠시 비탈진 곳으로 돌아와서
아무도 찾지않은 곳이라 인적이라고는 전혀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등산객들이 찾았다면 곳곳에 쓰레기가 있을 터인데 그런 것마저도 없는 청정한 곳
아기 손을 닮은 단풍이 반기고 물소리가 참 좋다
폭포가 너무 많고 단풍나무가 있어 가을날 오면 아주 좋을듯한 숨겨진 비경길 은충골
행여라도 이곳이 알려진다면 오염되는 건 금방이라...
선녀가 목욕한듯한 곳에서 알탕으로 늦여름을 즐기고
땀에 찌들은 옷도 빨고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
어라!~ 내려오니 상수도이니 출입금지한다는 안내판이 두눈을 부릅뜨고 서있다.
마을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목욕을 하지말라니... 알탕은 괜찮겠죠
내려온 상투봉 방향
함안천 은충골아래 첫집을 지나면 기와집이 한채있고 그아래 내곡1소류지가 나온다.
아마도 아래 마을인 내곡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인듯 물이 아주 맑다.
조용한 여항면 내곡마을안을 지나
상투봉 방향
자그만한 마을에는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만 사는곳이라 오염 근원이 아직 보이지 않아서인지
물은 아주 깨끗하다.
다른곳에서 보이던 하천가 쓰레기도 안보이고 불법소각한 곳도 없다.
이정도면 아주 깨끗하죠
낙남정맥 삿갓봉 방향
더워서 머리가 벗껴지는듯한 날씨 오늘 날씨는 36도 체감 온도 38도는 넘을듯하다
그늘이라고는 전혀없는 하천길
두곡마을앞 장승
두곡 마을은 산좋고 물이 좋아 장수하기에 좋은 터라는 뜻의 두곡마을이라 하였다는 전설이다.
여항면 강명교 다리 아래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삼매에 빠져 계시고
아직까지 물은 아주 깨끗하다
멀리 낙남정맥길에 만나는 광려산이 우람하게 서있고
다리위에 다슬기 채취금지라고 써있는데 다슬기는 하루동안 물 1리터를 정화시키는 소중한 녀석들이다
물이 맑은곳에 사는것보다 이녀석들이 열심히 물을 정화시키는 일을 해서 물이 깨끗하다.
혹시 이글을 읽으신분들께서는 가끔이라도 좋으니 시장에 가서 다슬기 한되 (5만원)사서 가까운 하천에 뿌려 주시면
물을 정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입니다. 그렇다고 더러운 물에는 뿌리지 마시구요
지방하천 함안천
함안천길에는 역사가 함께 하는데 오래전 부족 국가 아라가야가 있던 땅
그리고 6,25전쟁때 수많은 군인들이 전사한 곳이기도 하고
여항산 아래 자리하는 여항면을 지나며
길가에 서있는 멋진 팽나무가 자리하는데 수령 550년 되었으며 둘레는 8미터 정도 되었다.
하천길을 걸으며 깨끗한 물가에는 피서를 나온 분들이 의외로 많았고 삼겹살 굽는 냄새도 바람따라 올라오는데
냄새는 조금 역겨운 편이다
지리산에서 이어온 낙남정맥길이 함안의 여항산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조망이 펼쳐지는곳인데
여항산은 낙동강 방어전선 미군이 방어하던 최후의 방어선으로 19차례나 주인이 바뀐 피어 능선이다
먼발치에서도 우람하게 보이는 정상부의 바위가 그날의 처절했던 순간을 기억하라며 자리한다
피아간 19번이나 뺏고 뺏긴 661고지 전투산과 여항산
남해 고속도로 옆 십이당산(삼봉산~마륜산 270고지),의상대 뒷산인 661고지(미군은 전투산이라 부름),여항산,서북산,야반산,옥녀봉 등 함안지방 남,서쪽 산악지대에서 주로 인민군과 미군간에 교전이 있었다.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은 661고지와 서북산일대.남하하는 인민군에겐 낙동강 돌파 교두보이고 아군에겐 낙동강
방어 보루여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전략요충지였다.
하루에도 몇 번 고지의 주인이 바뀐 이 전투는 9월하순까지 계속되다 결국 아군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쌍방간에
수천명이 넘는 목숨을 잃었다.
함안군 강지마을 영담도랑
마을 사람들이 깨끗하게 관리하는곳
6,25전쟁 및 월남참전기념비가 곁에 있어 잠시 찾아 가보고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살신보국 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용사들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한 젊은이들의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서 세운 기념비
건립 취지문 읽어 보시고
낙남정맥길에 여항산 직전에 자리하는 661고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잠시 찾아서 묵념이라도 하고 온다면 애국이라 할것 입니다
강지마을 앞 노거수 아래 나무테크 위에 누군가 수박 두 덩이를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상품성이 없어 보이는 수박인데 꼭지를 보니 말라 비틀어져 있고 누가 언제 이곳에 가져다 놓은 건지 모르겠으나
"지나는이 용감하게 드셔도 된다"는 그런 뜻으로 봐야 할 것 같아 뭐든 뜨근할 때 먹어야...
한대 치니 이렇게 두쪽이 나고 맛있어 보이는 한쪽만 먹고 맛없어 보이는 나머지 한쪽은...
뜨끈하니 좋고
마침 동네분이 지나가시니 "어르신 수박 좀 드시고 가시죠" 하니
며칠 전에 올려놓은 건데 맛은 어떠냐고 하신다.
좋은데요...
예전 어느 가을날이던가 경상도 땅 풍기에서 산행을 마치고 과수원을 내려오니 바구니에 상처 입은 사과를 바구니에 담아두고
"오고 가는이 다음 사람을 위해서 조금만 가지고 가시란" 글귀가 생각난다.
그냥 두면 썩을 과일이지만 누군가 가지고 가면 인심도 얻고 가을을 담은 과일이 썩지 않아서 좋고
아직 인심 좋은 시골이 많아 좋다.
다리 아래로 사람들이 물놀이하는데 부럽습니다.
고기도 굽고 라면도 끓이고
661고지 전투산입니다.
19번이나 뺏고 빼긴 산이죠
낙남할 때 여항산 오르기 전에 잠시 다녀와보시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낙남에서 살짝 벗어난 봉화산 방향
그늘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더우니 좋긴 한데... 진짜 쓰러질 판
가야 할 길
그늘아 그늘아...
여항산과 661 고지가 길게 이어지고
바람이라고는 전혀 없으니
드디어 그늘이
그늘이?
조남산 아래 자리하는 무진정
전국 어디를 내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경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탁한 물빛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주 깨끗하고 멋진 곳이다.
물속으로는 팔뚝만 한 가물치 가족들이 모여 살고
괴산재 모습
읽어 보시고
괴산재와 제 손가락이 나오는군요
손가락에는 신경 쓰지 마시고...
이곳은 세조 때 생육신의 한 사람 중 조려(함안 조 씨 집의 공파) 선생의 손자인 조삼(무진정)을 기리는 재실이다.
조선시대 충신의 대명사 사육신(死六臣)과 생육신(生六臣)은 다들 아시죠! 살았는가? 죽었는가? 하는 차이점이 있지만...
사육신은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응부, 유성원
생육신은 김시습, 원호 남효온, 이맹전, 조려, 성담수 분들이시죠
사육신 몸은 갈갈이 찢어져 돌아가셨지만 오늘날까지 충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분들
투명한 유리문을 열면 사육신과 생육신 열두 분이 단종대왕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계실듣한 풍경이 그려진다.
무진정 모습
읽어 보시고
(노안이라 글이 안보임)
읽어 보시고
무진정
아가씨 둘이 서서 한참 동안 비켜 주지 않으니
어지간하면 좀 비켜 주시지 한 장 찍고 확인하고 그러길 몇 번 박복하며 서있다.
행여나 이곳을 지난다면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라고
무진정을 구경하고 나와 4차선 무단 횡단하여 건너오니
어라!~ 5만원 벌금인가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숨어있다.
나중에 밥이나 사 먹어야지...
조기 앞은 무진장의 느티나무 숲이 보이고 저곳 가드레일 없는 곳에서 무단 횡단하여 이곳까지 걸어와 나무테크 길로 올라야 하는데 여기서 5만 원 주워 들고... 잠시 후에
길가에서 다시 빠닥빠닥한 2달러짜리 돈을 주워서
오늘 뭔 날인가
로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동산정이 보여
잠시 가봐야지
하천가에 터를 잡은 700년 된 늙은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고
나무 아래 동네분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계신다.
가볍게 인사드리고
둘레길이 이어지고
동산정
세조 때 병조 판서를 지낸 이호성이 지은 정자인데 이분은 경북 김천이 고향이며 함안에는 처가가 있는 곳
경상좌도 병마절제사로 있으면서 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셨으며
20년간 여진족을 정벌하셨던 무쌍의 장군이셨다
조선시대때 무과에 급제하면 대부분 북방에서 일정기간 근무를 하셨죠
이순신 장군께서도 북방에서 여진족과 싸우셨고
정자에서 본 풍경
낡은 기와 담장이 마치 한 마리의 용이 꿈틀대듯 너울거리고
참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은 정자이다.
시원할것 같았던 마루에 걸터앉아 있으니 엉덩이가 뜨끈하니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
정자가 있으면 백일간 핀다는 백일홍은 있기 마련이고
멀리 괘방산이나 방어산인 듯 고개를 내미는데 풍수로 본다면 도적봉이라 할 곳이다.
읽어 보시고(노안이라 안보임)
동산정을 나오면 황곡 서당(이충 선생)과 충순당이 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평민으로서 전국 최초로 100여 명의 의병을 모집하여 김해성으로 달려가 싸우다가 전사하신
충순당(忠順堂) 이령(李伶) 의병장이시다
읽어 보시고
그늘이 좀 있지만 별 도움이 안 되고
멀리 광려산에서 이어온 지맥 길 자양산 정상의 방송국 안테나가 보이는군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잘 보이는 산이죠
여항면을 지나면서 깨끗하던 물빛은 뭔가 짜증 난 듯 잔뜩 흐릿한 모습이고
함안군으로
더버라!~ 그러나 아직 진짜 더운 건 시작도 안 했다는 듯 한여름의 태양은 머리 위에서 이글 거린다.
도로가로 내려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오려다가 편의점이 안보여 포기하고
멀리 괘방산과 전투산 우측에는 삼봉산(십이 당산)과 제석산이 보이는데 두 곳 다 6,25 전쟁 때 나라를 방어하던 산이죠
조망은 없고 그저 그런 함안 법수면에 위치한 남해고속도로 옆 십이당산(삼봉산)에서 장고개-214봉-미봉산-전투산(661 고지)
전투산. 여항산. 서북산 인성산-옥녀봉-우산봉은 하나의 산줄기로 형성되어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 이기도 하다.
정면에는 삼봉산과 제석봉 멀리 의령의 자굴산과 조망 하나로만 본다면 전국 어디를 내놔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한우산이 보이는군요
가다 방향만 맞다면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가 보일지도 모르고
3km 정도 그늘이 없고 햇살은 얼마나 뜨거운지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타는듯한 머리위에 미지근한 물을 연신 부어 보지만 그때뿐이고
이곳에서 쓰러지면 곧바로 골로 갈 것 같아 정신 바짝 차리고 진행한다.
방어산과 삼봉-제석산과 자굴산 한우산 방향으로
아참!~함안은 아라가야의 땅이죠
김수로왕과 함께 태어난 6섯 동자중 막내인 김아로가 건국하여 519년 동안 번성하였으나 561년에 신라에 멸망한 국가
아라가야는 경상남, 북도 서쪽과 남쪽에 위치하며, 위로는 상주쪽에 고령가야, 합천과 성주에 성산가야와 대가야 ,
김해에 금관가야,경남 고성 방향에 소가야, 이곳 함안에 아라가야가 있었는데 백제와 신라의 틈바구니 속에서 나름대로
번성하였지만 561년 무렵에 망한다.
자양산 방향
앞은 검암산이고
더 버서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음
멀리 경남 의령의 자굴산과 한우산 그리고 만지산이나 합천 적중면의 천황이나 미타산(송전탑)이 조망
전투산에서 흘러온 산음천이 함안천에 합수되는 지점에서
지나온 길과 검암산-봉화산-서북산 여항산 661 전투산 방향으로
자양산과 자골산 지맥 길 방향
봉화산-여항산-전투산 방향
물빛은 나뭇잎을 닮아있는데
물속 풍경은 한치도 안보 일정도로 탁하고 더럽다
창원지부의 부달이 님을 만나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뭐라도 챙겨 드리고 싶어 하셨는데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요 늘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그늘이 없어 아이고 더 버라... 입에서 죽겠다는 말이 그냥 나온다.
생수 몇 병은 이제 뜨거운 차가 되어있고
저짜 가운데 도로 끝부분 황매와 우측 멀리 뾰족한 부분 오도산이 고개를 내밀고 그 옆으로 대암산
가야 할 하천길
지나온 하천길
무학산과 광려산- 봉화산- 여항산- 전투산- 오봉산- 삼봉산 방향
악양교에서 본 합천 대암산 방향이고 바로 앞의 산은 경남 의령 땅
제방 넘어 남강이 흐른다
멀리 자굴이 보이고 그 넘어 합천 땅이고요 아참 물빛이 아주 좋죠
실상은 아주 더럽습니다.저짜 앞은 남덕유에서 흘러온 남강이고
처녀 뱃사공 노래비
낙동강 강바람에 어쩌고저쩌고 노래도 불러보고
악양루입니다.
조선말 철종 때 건립되었지만 한국 전쟁 뒤에 복원
함안천과 남강이 만나는 곳 경치가 뛰어난 곳에 만들어졌는데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과 견줄만하다고 하여 악양루라 불렀다고 한다.
남강은 국립공원 덕유산 봉황산(남덕유)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함양-거창-진주 의령을 거처 낙동강에 합류하는 역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강이죠
악양루에서 본 남강
글씨는 서예가 오제봉 선생의 글씨체이며 정자는 팔짝 지붕으로 만들어져 있고 경치가 아주 좋은곳
지난날 남강을 걸으며 악양루 올라오는 길에 식당 주인께서 식당 앞으로 지나는 길이 개인 사유지라며 못 올라가게 해서
민원을 넣었는데 식당 주인과 관할 군청에서 타협을 잘한 듯...
더워도 너무 더운날 창녕군 남지 택시를 불러놓고 잠시 기다렸다가 내려가니 택시가 바로 코앞에 선다.
아이고 더 버라... 오늘은 너무 더워서 객사할 뻔 한날이다.
다음 하천은 영남알프스 배네봉으로
첫댓글 하늘에서 무진정을 한번 담아봐야겠습니다
아주 멋지곳 같습니다
사육신에 대해서 공부 조금하고 가시면
큰 도움돌것 같습니다.
꼭 가보세요
몸서리치게 더운 날! 해탈의 걸음걸음ㅠㅠ 건강 생각하시며 고행길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숨은비경속에 알탕도 해보고
아주 좋았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과 폭포처럼 흐르는 물
나름대로 깨끗한 함안천도 경험하셨고
그 반대급부로 땡볕에 고생도 많이 하신 듯 합니다.
또 하나의 하천길 걷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하천길도 이제 16개 정도 남아 있습니다.
지름길이 있나 살펴봤지만 남은길도 온전히 두발로 걸어야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처음 산속 계곡에서는
신선놀음 알탕 연속이시더니
그늘없는 길 폭염에 힘든 하루 보내셨네요.
사육신과 생육신 이야기며~
그래도 이번엔 보물찾기도 하고
득템가득한 날^^
고생 많으셨습니당~~
이제 5백 남아 있는데 겨울에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해안길 또 따라갈까요
보기만 해도 덥네요. 땡볕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엄처 더운날 몇시간씩 걸음하니 쓰러질판이더군요
김해쪽으로 가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이번주에 방장님 우리동네 다녀가셨네요
산행하면서 돈도 줍고 완전 대박난날이네요
다음엔 배네봉에서 저승골로 내려가시는가봐요 ㅎㅎ
아!~ 사셨던 고향땅인가 봅니다.
상류로는 물이 좋았으나 결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평지에서는 어쩔수 없이 물이 흐리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요즘 현금줍기 힘든데 딸라까지 복은있네요 덥은날 수고많았습니다
주운 돈으로 지부장님 밥 사드렸습니다.
미역국 기억나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