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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영성
 
 
 
카페 게시글
마음지기 90. 구약성경(121)
마음지기 추천 0 조회 13 23.05.01 20:2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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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2 19:13

    첫댓글 하느님은 아무 기도나 들어주지 않으신다. 하느님 뜻에 맞는 기도여야 들어주신다.

  • 23.05.06 05:31

    나는 가난하고 불쌍하오니,
    주여 나를 보살펴주옵소서 ―
    날 구하고 돌보실 분 당신이시니
    야훼님 더디 오지 마시옵소서. [시편 70,6]

    현실의 부족함이
    주님 보시기에 약하고 힘없는 이오니
    부족함이 나쁜것만은 아닌가합니다.
    재물의 풍족함이나
    누가봐도 명예로울 환경이었다면,
    지금처럼이나마 주님을 찾았으련지요.
    스스로도 내세울게 없다고 느끼고 살고 있고,
    나한테는 가장 적합한 경차를 몰고 다니다보면
    자주 무시당할 때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보기에 잘나가보이는 이에게서가
    아니라, 서로 비슷한 처지일 것 같아 보이는
    이들에게서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있다고 돌보아주는 것도 아닌데
    웬지 있어보이는 이에게는 잘보이고 싶은
    본능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매일의 미사를 통해서
    자꾸 비교하고 현실에서 더 나아보이려는
    열망들을 잠재우고 살아갑니다.
    가난이 어찌 물질에만 있겠는지요.
    제대로 살지 못하는 부족함 투성이의 나를
    정신차리고 회개하도록 불러주시는 당신에게
    제 모든 의지를 맡겨드립니다.
    부족하다지만 채워주고 계신 당신을
    잊지않고 감사의 날들을 살게하소서.
    건강을 주시고,
    하루의 평범함도 주시고,
    무엇보다 당신께서 함께하고 계심에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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