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했습니다.
1월 8일(월) - 9일(화) 숭실대학교에서 복지요결 공부하며 합동연수를 했습니다.
1월 19일(금) - 20일(토) 충북 괴산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4주의 활동을 마치고 합동 수료회를 태백 철암도서관에서 했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과 박미애 선생님께서 도서관 일정을 조정해주셨고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2박 3일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감동 감사 감탄이 넘쳤습니다.
추억과 낭만을 누렸습니다.
2월 1일 (목) 첫째 날
오전에는 각 복지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 2시 30분, 각 복지관에서 철암도서관으로 출발했습니다.
강원도 영월 서부시장에서 두 복지관이 만났습니다.
전국 3대 닭강정으로 알려진 영월 일미 닭강정 집에서 저녁식사 했습니다.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철암 갈 때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김동찬 선생님 가족에게 드릴 닭강정도 샀습니다.
저녁 7시에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풀고 서로 인사했습니다.
2주 만에 만난 동료들이 반가웠습니다.
저녁 8시부터 합동보고회를 했습니다.
복지인의 노래, 당신을 응원합니다, 힘내라 말은 물 노래 불렀습니다.
서로 포옹인사하며 한 달 동안 애쓴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방화11복지관에서 겨울여행, 골목놀이터 사업을
선의관악복지관에서 책여행, 일상생활기술학교, 골목야영, 주민모임 만들기 사업을
PPT와 함께 사례발표했습니다.
각 사업마다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 나눴습니다.
문헌연구, 마을인사, 사업 준비와 진행, 감사인사까지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실무자가 발표하고 학생이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웃과 인정으로 이루어간 이야기, 발바닥으로 이루어간 이야기에
서로 감탄하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사업을 성찰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갈지 궁리했습니다.
유익했습니다.
각 사업 자료 PPT도 정리해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밤 12시.
별 구경 갔습니다.
차를 타고 철암고등학교 뒤편 북동에 갔습니다.
달빛이 밝았습니다.
평소라면 한치 앞도 안보이는 곳인데 달빛이 눈에 반사되어 훤히 잘 보였습니다.
동료의 얼굴과 표정까지 보였습니다.
달빛 아래를 걸으며 동료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별자리를 찾았습니다.
산 능선을 바라보며 감탄했습니다.
2월 2일 (금)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식사는 시리얼, 빵, 밥과 김치 중에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했습니다.
철암역에서 8시 10분 기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갔습니다.
승부역에서부터 분천역까지 걷는 일정입니다.
시원한 공기가 좋습니다.
둘씩 짝을 지으며 걸었습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걷다가 꽝꽝 얼은 강을 만났습니다.
신나게 눈싸움 했습니다.
얼음 이어 달리기 했습니다.
얼음 축구 했습니다.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갈 길이 먼데 한 시간을 놀았습니다.
추운 줄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백두대간 비경길을 걸었습니다.
멋진 경치에 연신 감탄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양원역에서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코펠과 버너에 저마다 맛있는 라면 끓이기 실력을 뽐냈습니다.
걷다가 얼음이 나오면 또 놀았습니다.
분천역에서는 눈썰매도 탔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께서 무대와 조명까지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학생의 수료사를 읽고 실무자의 수료사를 뒤이어 읽었습니다.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한 편의 수료사를 읽으며 각자 어떤 마음으로 한 달을 실천했는지 그려졌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료사를 들었습니다.
수료사를 들으며 배웠습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축복했습니다.
학생들과 실무자의 수료사를 카페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2월 3일 (토) 셋째 날
원래 일정은 새벽 함백산 일출이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를 보고 낮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개인일정으로 새벽 일찍 서울에 올라가는
한수현 선생님을 터미널로 모셔다드렸는데
날씨가 매우 맑았습니다.
일출을 볼 수 있겠다 싶어 5시 30분에 모두 깨워 함백산을 향했습니다.
아래에는 날씨가 맑았는데 차를 타고 올라가면 갈수록 눈이 내렸습니다.
일출이 안보일 수도 있고
내려오는 길이 위험하다 싶어
다시 도서관에 내려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김동찬 선생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철암에 좋은 이웃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왕언니, 호랑이 아저씨, 조순녀 할머니 이야기 들려주셨습니다.
이웃과 인정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에 잔잔한 감동이 이어졌습니다.
철암에서 반 년 동안 수련생으로 활동한 조다슬 학생의 이야기 들었습니다.
겨울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발표했습니다.
수료사를 낭독했습니다.
다슬이의 삶 자체가 단기 사회사업 학생들에게 도전과 자극입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다시 함백산을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겨울 산행입니다.
단체 등산객을 피해 사람이 없는 길로 걸었습니다.
날씨가 맑아 먼 곳까지 잘 보였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칼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정상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함백산은 40분 만에 겨울 산행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료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함백산을 소개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박 3일 합동수료식 풍성하게 마쳤습니다.
사례발표와 수료사를 들으며 배웠습니다.
달빛 산책, 백두대간 비경길, 함백산을 걸으며 자연을 누렸습니다.
좋은 동료를 만났습니다.
여름 단기 사회사업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 수료식 사진 전체 보기
https://photos.app.goo.gl/dip1gF3LxqlKWM7T2
첫댓글 감동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준비해주신 대익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방화11복지관 선생님들께도 많이 배웠습니다.
김동찬 선생님, 다슬이에게 철암 이야기 들을때는 더 잘해보고싶은 마음이 가득 차올랐어요.
고맙습니다!
합동수료회 전체 과정을 [사진과 글]로 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잘 기획해 준 권대익 주임님 고맙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일정 기획하고 밝고 맑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방화11, 선의관악복지관 실무자와 학생들 발표와 글 들으며 감동했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