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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리케이션 설계, 패키징, 구축을 단순화시켜주는 자바 네이티브 모듈 시스템 '직소 프로젝트'는 서버, 클라이언트, 임베디드 환경에 모듈형 자바 플랫폼을 더 쉽게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더불어 JVM 자바스크립트 처리 기능과 상호운용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JVM에 최적화된 자바스크립트 엔진 '나스호른'을 포함해 자바스크립트 관련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라클은 이밖에 자바FX 3.0 버전을 지원하는 자바 클라이언트, 최신 단말기에 대응되는 멀티터치 기술, 2세대 '자바 플라이트 레코더' 기능을 품은 핫스팟, 제이로킷 JVM 융합 프로젝트도 완성시킬 계획이다.
또 JVM과 라이브러리 규격에 관한 연결된 리미티드 디바이스 설정(CLDC)을 갱신해 JDK 7버전과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JCP)를 통해 자바ME와 관련된 자바 규격 요청서(JSR)를 제안할 뜻을 밝혔다.
■자바 커뮤니티에 트위터가…커뮤니티 지원 강화
JCP는 자바 커뮤니티 안에서 표준화될 기술을 심의해 공식 표준을 만들거나 변경해나가는 조직체계를 가리킨다. JSR은 새로운 규격을 제안하거나 기존 스펙을 대폭 수정하기 위해 JCP 회원사들이 제출하는 문서다.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뒤 한동안 뜸하던 자바7, 8 버전 업데이트 계획을 내면서 함께 표준 개발 커뮤니티에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가 가세했다는 소식이 들려 관심을 모았다.
오라클은 트위터가 최근 오픈 자바 개발 키트(JDK) 커뮤니티와 JCP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BM, 인텔, 레드햇, ARM, 겟자(GetJar), 해리스 IT 시스템즈 등이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바 EE 기술 건재하다"
오라클은 지난 2009년 12월 나온 자바EE 6 버전을 통해 6개의 주요 IT업체들이 인증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기술 '글래스피시 서버' 등 공개된 자바EE 기반 기술이 4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라클 웹로직 서버 11g를 보완하고,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FM)에 포함되는 제품이다.
후속판 자바EE7 버전은 20곳 넘는 참여기업과 엔지니어 수백명이 함께 10가지 주요 기능에 관한 JSR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멀티테넌시, 용량 확장성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하산 리즈비 OFM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자바의 기술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자바 기술이 더 많이 채택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우리는 개방형 표준을 위한 지원과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