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님들께서 요즘 가장 많이 여쭤보시고
궁금해 하시는 전기냉난방기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전기냉난방기는
냉방은 에어컨 원리 그대로 에어컨을 사용하고
난방을 전기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요즘은 전기식 타입에도
일반 전기식, 히트펌프타입, 인버터 타입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1. 일반 전기식 냉난방기
- 일반 전기식 냉난방기는
냉방때는 그대로 냉매가스를 콤프레셔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난방시에는 전기코일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으로
전기코일에 열을 발생시켜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하는
제품입니다.
단점은 전기가 많이 사용되고 처음 설치시에
계약전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15kw, 18kw, 20kw 등
소형의 전기냉난방기도 10kw 정도의 계약전력이
있어야만 설치가 가능해서
대부분의 소비자 분들 계약전력이 낮게 계약이
되어 있는 관계로 바로 설치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으로는
- 우선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합니다.
- 다른 히트펌프나, 인버터에 비해 훨씬 따뜻합니다.
소비전력이 큰 만큼 많은 전기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전기 난방임에도 아주 좋은 열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히트펌프 냉난방기
- 히트펌프 냉난방기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에어컨을 돌리면 실외기로 뜨거운 바람이 나가는데 이 폐열을
겨울철에 거꾸로 돌려서 실내로 불어넣는 방식입니다.
여름에는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고 밖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가고
겨울에는 따듯한 바람이 안으로 들어오고 밖으로 찬 바람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렇게 운전방식으로 해서
한참 히트펌프 냉난방기가 시장에 나왔을 때,
일반 전기히터식 제품에 비해, 월 소비전기 요금이
최소 50%이상 절감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광고가 대대적으로 되었죠
그래서, 좋은 히트펌프 냉난방기라면
전기 1kw로 약 3~5kw 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때문에
월유지비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히트펌프식 제품의 단점으로
겨울철에 영하 5도만 되어도 난방능력에 문제점이 생기고
제품수명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철에 반대로 실외기 쪽으로 찬바람을 불어내므로
추운 날씨에 찬 공기가 파이프를 따라 지나가므로 쉽게 얼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보통 제상이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이 파이프를 해동을 해야 하는데 이때 소비 전력이 들어가게 되죠.
그래서, 이러한 겨울철 난방시에 히트펌프가 완전한 난방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항의가 많은 적이 많았으며,
그로 인해, 그 다음부터는 히트펌프 냉난방기에도
안에 보조히터를 넣어놓고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난방시에는 에어컨 용량 만큼의 전기만 소비하다가
결국에는 겨울에 너무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보조히터가 가동되어 일반적인 전기식 냉난방기와 거의 비슷한
전기를 사용하는 결과가 되어 소비효율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게 많은 절전이 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장점은 겨울 적정 온도(영하 5도 이상)에서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지만
단점으로는 겨울 온도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결국 히트펌프 방식의 장점이 사라지고 결국에는 실외기게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조히터가 가동되어 소비효율이 일반 전기식 냉난방기와 비슷하게 됩니다.
3. 인버터 냉난방기
- 인버터 냉난방기에서 인버터는 압축기(콤프레셔)의
구동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제품으로
요즘 워낙 대기업들이 앞 다투어
매년 인버터 ! 인버터~를
외치고 있어서
고객 여러분들이 마냥 인버터는
좋은 제품이고 전기세가 초절전형으로
일반 에어컨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알고만 계십니다.
우선 인버터 방식이란 에어컨디셔너의 압축기 구동방식을
의미하는 말이고
히트펌프는 냉/난방이 가능한 제품임을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에어컨 중에서도 일반 정속형 제품과 인버터 방식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일반적으로 판단해서 냉난방기의 효율차이를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동일용량의 제품일 경우, 이론적으로
인버터 제품의 전기 사용량이 정속형 대비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인버터 제품은 실내온도가 설정온도에 근접하면 압축기(콤프레셔)의 회전율을 낮추어
최소운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On/Off 운전을 최소화 시킵니다.
정속형 제품은 실내온도가 설정온도에 근접하는 것과 관계없이 압축기 운전이
항상 100%로 가동되어 실내온도가 낮아지면 꺼지고,
상승하면 다시 켜지는 on/off 운전이 발생됩니다.
즉, 실내온도가 설정온도 근처에 있는 영역에서는
인버터가 정속형 대비 절전효과는 매우 우수합니다.
각 업체에서 (LG, 삼성 등) 인버터 제품은 기존 정속형 제품 대비
전기절약을 50%이상 할 수 있다
라고 홍보하는 것은 이러한 영역을 고려하여
각 제조사의 환경실험실에서 측정한 결과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부적 환경이 아닌, 실험실에서 사용한 측정 결과라는 거죠)
따라서, 인버터와 일반 정속형 제품의 경우,
설치를 어느 곳에 하는가에 따라 절전율과 제품효율이 달라집니다.
만일 가정집이라면
우리나라 일반 소비자 분들의 사용패턴이
인버터의 장점이 발휘되기 힘든 조건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가정집들이 전기세를 걱정하여
에어컨을 가동할 때 도저히 참기어려울 때(밖이 굉장히 더울 때...) 가동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열부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설정온도까지 도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인버터나 정속형(일반형)이나 최대운전 상태가 지속하게 되어
사용전기량은 대동소이 하거나 오히려 인버터가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고 아리송 하신가요? ㅎ)
인버터는 정속형에는 없는 여유용량이 있는 제품이라서,
실내온도가 설정온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운전용량을 더 끌어올리게 된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식 에어컨 보다 인버터가 더 많은 전기를
계속 소모하게 되는거죠.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정속형 제품은 실내외 열부하가 어찌 되었던 딱 자기 정격용량에 해당하는 전기를
꾸준히 소비하는데 반해,
인버터는 실내외 열부하에 따라 때로는 많이, 때로는 적게 사용하는 특성이 있어
사용자의 운전 패턴에 따라 전기사용량이
높을수도, 같을수도, 낮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인버터가 좋은 제품이고
전기세가 훨~~씬 절감되는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치만, 무조건 대기업의 상술이라고 보기에도
인버터 자체의 기술이라는 것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인버터 제품은 설치하는 장소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어지는데요,
설치장소가 단열이 잘되어 있는
설정온도유지가 잘되는 장소라면
인버터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단열이 좋지 않다던지
출입이 빈번한 곳이라던지
열 효율적으로 넓은 공간에 너무 작은 용량의 에어컨을
사용하였다면
너무 추운 곳이라서 에어컨이 항상 100% 가동되는 곳이라면
인버터 제품이 꼭 좋다고 볼 수 없고,
설치 환경에 따라서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상 전기냉난방기의 각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이해가 잘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개개인 분들에게 가장 알맞고
설치환경에 따라 잘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하셔서
올 한해도 모두 시원하게 ~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새로운 상식을 알고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