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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존층의파괴 오존층은 지상 16-48Km사이의 성층권에 형성되어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조사되는 유해 자외선을 거의 모두 흡수해주는 방어막이다.
산업발달로 인한 대기오염의 확산으로 지구를 지켜주는 오존층은 파괴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클로로플루오로카본(CFC)가 이 온존층을 파괴하는 주요물질로 알려저 있다.
CFC는 한국어로는 불염화탄소로 번역되고 간단히 프레온 가스라고도 불리운다.
오존층이 남극의 하늘에서 구멍(오존홀 현상)이 나는 이유는 남극의 긴 겨울동안 성층권의 찬 대기(-73도)는 정체상태에 있으므로 대기순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오존층 파괴의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오존층의 구멍이 가장 크게 뚤려있는 모습은 남극의 봄에 관측된다. CFC는 대기권에서는 분해되지 않으나 오존이 존재하는 성층권에 올라가면 분해되고, 성층권의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이다.
그러면 CFC는 어떻게 오존층을 파괴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오존(O3)의 생성 과정을 보면 보통의 산소(O2)는 태양의 자외선을 쬐면 산소분자(O)로 흩어지고 또 다른 O2 와 결합하여 O3 로 바뀐다. 이때 O3 는 O2 와 다른 성격, 즉 자외선을 흡수하는 독특한 성격을 갖는다.
이 흡수된 광선의 에너지는 오존을 가열시켜 따뜻한 층을 형성하고 그 아래의 대류권에서 모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 CFC가 작용한다면, 성층권의 자외선에 자유롭게 된 CFC의 염소(Cl)는 오존을 공격하여 일산화염소(ClO)와 산소(O2)로 분리시킨다.
이 과정에서 오존이 파괴되는 것이다. 흔히 오존 1%가 감소하면 지표로 쏟아지는 유해자외선의 양이 2%나 증가하여 피부암의 발생율이 4-6%가량 높아진다.
방지대책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CFC의 대체물질을 하루빨리 개발하는 것이다. CFC의 대체물질로는 HCFC(수소화염화불탄소)나 HFC(수소불탄소)를 들수 있다.
2. 온실 효과 온실효과(greenhouse effect)란 대기가스가 파장이 짧은 태양광선은 그대로 통과시키거나 태양광에 의해 따뜻해진 지표가 방사하는 파장이 긴 적외선을 차단시켜 이 적외선 에너지를 오히려 지표로 재방사함으로써 가스들이 축적되어 마치 온실의 유리같은 효과를 내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온실효과의 주범은 주로 산업체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CO2)로 알려있다. 과학자들이 태고의 대기를 간직해온 북극지역의 그린랜드와 남극의 빙판을 분석한 결과 산업혁명 이전인 1750년대 대기의 이산화탄소량은 280ppm정도이었다.
그 뒤 1958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315ppm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344ppm으로 나타나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오늘날의 일평균기온이 80년전에 비해 1.5도 정도 높아지고 있는데 서울이 1907년보다 1.5도, 부산은 1905년보다 0.5도가 상승하고 있다.
대기에는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다른 가스들도 많다. 최근 오존층을 파괴의 주범으로 잘 알려진 불염화탄소(CFC),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그리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썩으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등도 온실효과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현상을 방지하는 길은 CO2등 지구 온난화 가스의 방출을 억제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따라서 CO2의 방출량을 줄이려면 우리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 시스템이 변경되거나 에너지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
3. 산성비 산성비란 pH가 5.6 이하인 빗물을 말한다. 주요 원인물질은 공장이나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다. 이 물질들 중 일부는 땅에 흡수되어 토양을 오염시키며 나머지는 대기에서 산화되어 강산인 황산과 질산으로 변해 비 또는 안개로 지상에 강하하여 피해를 일으킨다. 산림의 황폐,호수오염, 유적지의 부식을 일으킨다.
4. 황사현상 한국에서 봄철이 되면 중국의 화북지방이나 몽고등지의 황토지대에서 직경 0.002-0.05mm의 미세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에 실려 1백만-2백만톤씩 한꺼번에 고공으로 올라갔다 편서풍을 타고 동,남동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계속 진행하여 일본을 거쳐 멀리는 하와이섬까지 이른다.
따라서 이 모래먼지가 심할때에는 햇빛을 가리게 되고 그 일부가 하강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와같이 누런 흙먼지가 강한 편서풍에 실려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이 황사현상이다. 황사의 주성분은 주로 장석과 규산이 50-70%이고 알루미나가 10-15%, 알칼리는 2-4%, 그밖에 석회분이 약 10%이며 화강암의 화학성분과 비슷하다.
이와같이 황사가 알칼리성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황사현상이 있을때에는 비의 산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황사현상이 일어날때에는 눈병과 호흡기 딜환의 기관지염, 천식, 기타 알레르기등 각종 질병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농작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큰 지장을 주며 자동차 엔진등 기계의 회전마찰부분을 마모시키고 정밀기계에도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