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재-왕방산-정자
도상 거리 : 07.25km
소요 시간 : 08시간 42분
휴식 식사 : 05시간 40분 포함
오늘도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 견딜 수 없다.
어디로 가서 더위를 피할 수 있나.
숲과 계곡, 강과 바다,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시내 공원은
그늘에 있어도 땀이 흘러내린다.
살인적인 무더위다. 북으로 달려서
왕방산 오지재에 주차하고 오른다.
50m 걸으니, 옷이 땀으로 젖는다.
1시간 등반 능선에 시원한 바람은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이 맛에 산에
오른다. 30분 휴식, 옷이 다 말랐다.
1시간을 천천히 더 걸어서 왕방산
정상 아래 팔각정 정자에 도착했다.
힘들 때면 찾아와 쉬어가는 정자다.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자주 찾는 곳,
한강봉, 감악산, 고대산, 왕방산이다.
먹고 자고 편안하게 쉬어가는 산이다.
무덥고 힘들 때는 잠시 쉬었다 가자.
요즘엔 쉬라는 몸에서 경고 신호다.
늙어가는 몸, 매일 건강할 수는 없다.
날마다 기분도 날씨에 따라 다르다.
몸을 편하게 쉬면서 건강관리 하자.
더위에 지친 몸을 쉬면서 회복하자.
허약해진 몸 기력을 회복해야지.
방치하다간 큰 병의 원인이 된다.
오늘 왕방산 정자에서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