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섬&산 (교동도:화개산-높이:259.6m)
강화나들길9코스(교동도 다을새길)
강화 나들길은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담고 있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걷는 길 코스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사시대 고인돌, 고려 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 시대의 문화와 생활 등 우리나라의 역사부터 갯벌, 저어새, 두루미 등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느낄 수 있는 역사와 문화 탐방 여행길입니다.
이 중 9코스 교동도 다을새길은 월선포를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교동향교를 지나고 화개사가 있는 화개산에 오르면 교동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선조의 역사와 지혜를 마음으로 새기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교동향교
교동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년)에 창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입니다. 정몽주, 이황, 이이, 최치원 등 ‘동국 18현인’의 위패를 봉인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1980년에 복원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개사
화개사는 화개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때 창건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건물로는 법당이 있고, 유물로는 옛 절터에 팔각원당형 부도 1기가 있으며, 법당 옆에 보호수로 지정된 200년 수령의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법당 앞으로는 바다와 함께 작은 섬들이 보여 그림 같은 절경을 자랑합니다.
대룡시장
대룡시장은 6.25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참사 피난을 온 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본떠 만든 골목 시장입니다
교동읍성
조선시대 인조 7년에 축성한 읍성으로,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 기능을 목적으로 축성하였던 성곽입니다. 축조 당시에는 둘레 약 430m, 높이 6m의 규모로 성문이 동, 남, 북 세 곳이었으나 현재 동문, 북문은 남아있지 않고,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에 폭풍우로 문루 부분이 무너졌지만 2017년도에 복원되어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성벽 인근으로는 민가들이 어우러져 있어 걸으면서 성벽과 민가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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