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타TV #경기도청 #설윤지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등 아파트 옥상 피난시설 3종 1만 2천여 점을 제작해 도내 아파트에 무료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옥상 피난시설 3종은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안내 테이프,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등이다.
‘화재대피문’이라고 기재된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는 비상구(문)에 부착하면 되고, 피난 안내 테이프는 화재 대피 문으로 가는 길을 따라 벽에 붙이면 된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경기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3,536건으로, 48명 사망을 비롯해 40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21년 ‘아파트 옥상 출입문 정보제공’ 누리집(119.gg.go.kr/rooftop)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5~6월 두 달간 기간제근로자 등을 채용해 화재 발생 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아파트 옥상 피난시설 3종이 아파트 거주 주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파트의 옥상출입문 위치와 정보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