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수)
목말라요
I'm thirsty.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시편 42, 2)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내 영혼
주를 찾아
애가 타나이다~~
한없는 허전함
밀물같은 외로움
허한 눈길
아무리 찾아보아도
채울수 없는 갈증
울먹이는 내 영혼
불쌍한
내 영혼에게
영원한 고향의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십시오
♡ 고향집 ♡
바람결에
스며든
촉촉한 풀내음
빨래 방망이에
춤추는
개울 물소리
반짝이는
다랑논에 고운햇살
어머니의
손길에
말끔한 장독대
포근한 웃음이
머물던 툇마루
내 어린 날을
품고 있다네
구수한 된장찌게
오몰조몰 무쳐준
나물 밥상
어머니의 따쓰한
미소가 그립다
시큰한 눈망울
꿈뻑이며
모두 떠난
고향집이라도
가보아야겠다~~,
정세현 울바노
첫댓글 언제나 당신을 찾아 헤메는 저를 당신 품 안으로 들이시어 보호해 주시나이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