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손가락 천국
들국화
주인님 명을 받은
엄지 식지 장지는
외줄 타며 고운소리 내야만 했네
방향 잡기 낯선 길에
피멍까지 들었지만
고뇌는 삶의 길이기에
세 이름마다 군살꽃이 피었구나
가야금 열두줄에
나의 생 돌아보며
매화꽃 피워피워 임께 바치니
고운 님 학이 되여
사뿐히 춤을 추네
2024 10월 23일
첫댓글 음율이 배어 있네요.나도 모르게 어깨로 힘이 흐릅니다.고운님 학이되어
참으로 존경스럽니다.가야금 타시는 들국화님의 기품은 영락 없는 한 마리 학 입니다.^^
열두줄에 꽃핀 인생 즐거움이 따로 없어라~~ 잘 감상했습니다
첫댓글 음율이 배어 있네요.
나도 모르게 어깨로 힘이 흐릅니다.
고운님 학이되어
참으로 존경스럽니다.
가야금 타시는 들국화님의 기품은 영락 없는 한 마리 학 입니다.^^
열두줄에 꽃핀 인생 즐거움이 따로 없어라~~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