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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에는~~8.1
큰 함성 있었다
동맥이 끊기어 피흘린 역사의 몸부림
총칼을 빼앗겨 힘 한번 써보지도 못했다
그런 설움 어디 36번이랴 ~
반만년 유구한 역사라지만
영욕의 시간이 너무 많아 눈속에 까시가 돋힌다
괜시리 호들갑거렸나
나쁜 놈이 남이 아닌 나란 사실에 스스로 다짐해야 한다
"준비없는 나는 언제고 운명은 갈대였다
그런 한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하던 아쉬움이 있다"
같은 민족이라더니 서로를 헐뜯는 취미를 버려라
형제 동기 친구 이웃을 배반하는 역사의 오점을 씻어라
하나 안되니 한나라도 일본도 끌어들인 것은 나였다
미화하고 격노하는 못된 버릇을 비판하는 날이였음 한다
8월의 뜨거운 태양이 스스로 올라 썼다
나의 운명도 스스로 선택되어 가기를 준비하는 다짐이다
감정이나 잔꾀로 역사를 펼치지 말자
부끄러움을 인정할줄도 알고 남의 것도 겸허히 인정하자
마지막 함흥부둣가를 떠나는 일본인이 남겼다는 말을 본다
"조선 사람 팽이 입니다, 사돈이 논을 사도 배아파 하므니다"
역동적인 기상, 순간 포착의 신기함, 기발한 두뇌를 가졌다
8월은 그런 장점을 상기하고 나라위해 몸 받히는 다짐을 하자
뒤담화를 너무 즐기지 말고 좀 진솔한 대화를 하자
남을 이용하지 말고 조금 까불어도 인정하고 격려하자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다한다
자만하지 말고 비굴하지 말고 요동치지 말거라
이 시간, 이 장소, 이 만남의 광장을 소중히 여기자
인정은 패배가 아니라 거듭나는 다짐의 함성이다
태극기를 들고 맨몸으로 독립을 외친 선열을 기억한다
이국 땅에서 독립을 위해 몸받혀 싸운 독립군을 기억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전에 같은 동포를 짓밟은 오랑캐들
그들의 앞잡이들이 저지른 만행도 기억한다
허울을 쓰고 무고한 동포를 포박한 나쁜 역사도 잊지말자
그 완장문화 그 순사순화 그 배반의 굿판을 깨자
호랑이 곰 문화를 상기하고 홍익인간의 지표를 펼치는 날
8월에는 누구나 힌번은 태극기를 가슴에 쥐어보자
~~~ ❤️ ^^
밤내 비를 만났습니다
산에서 물길이 쿨쿨거리며 집앞 배수롤 달리고 있네요
기상청의 한계인지 아니연 하늘의 뜻인지~~
또다시 기상천외한 세상이 우굴거리니 벌을 내리신건지~
허수아비 농부의 해탈이 필요합니다 ㅎㅎㅎ
호들갑을 잠깐 떨고나니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ㅎㅎ
덥디 더운 여름밤입니다
잊지않고 항상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월에는 7월 아니 그동안 머뭇거린 모든 것이 이루어지시고
9월의 가을을 기다리는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 달콤살콤한 인생이란 ~♡8.2
어떻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하는 일에 열심히 살고 있다고 답하리라
어떤 일이냐고 묻는다면
농사 일이라 땀이 나고 육체 노동이 심하다고 말하리라
수익은 얼마냐 되느냐고 묻는다면
허수아비 농부 수준이라 금액은 곤란하다고 단언하리라
보람이 있느냐고 믇는다면
오히려 내가 질문하리라, 뭐가 보람이냐고 물어보고 답하리라
욕망의 늪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욕망이 살아있음이며
갈망하는 것이 있으되 이제는 먼산에 보름달이라 말하리라
힘들어 골병드는 일은 하지말라는 충고를 잊지않고 있으며
지금 일에 달콤살콤한 흥미를 느끼며 살고 있다고 말하리라
~~~ ❤️ ""
8월의 첫걸음은 큰비로 시작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있으시죠
이왕 사는 것이라면 대충보다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후회없는 인생이 얼마나 될까요
지난 것은 지난대로 놓아버리고
이순간에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렵니다
그렇다고 욕망을 던져 유혹의 손길을 잡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힘이나 용기는 없습니다 ㅎㅎ
주어진 운명이라 믿고 열심히 감자 옥수수 기르고
꽈리고추 잘 길러 고품질로 평가 받음에 만족합니다 ㅎㅎ
무더위로 땀흘림도 한순간 입니다
할 수 있을 때에 욕심부리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건강하세요
"바람 길 ~8.3
그 향기 그윽하게
넓은 하늘가에 점하나 남기어
가는 곳은 그 누구에게 말하려나
오늘은 여린 호박꽃이 두 눈을 감아봅니다
물어물어 가는 길이라도 덫없어라
인생은 그렇게 우산을 쓰고 빗길을 걷습니다
코스모스 봉선화 채송화 여름꽃 피울 때
그 길을 걸어서 오는 바람~~
비구름에 달맞이꽃 저물고
광덕산하 저너머로 기울은 달
천리길 건너 세월은 덧없이 가는데
그옛날 추억을 만지며 언덕을 넘는 바람 길이 좋다
~~~ ❤️ ^^
내리는 비를 붙잡아 매달아 줄 친구는 없을까요 ~ㅎㅎ
지금이 장마처럼 내려옵니다
웃자란 콩이 일부 기우뚬 했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비가 계속하여 내리니 꽃들이 수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힐끔하고 햇빛이 나오고 바람도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이유가 일하는 것이니 좋습니다
오늘은 고추따서 씻어서 건조기에 말리고
청양고추를 따서 비닐하우스 안에 자연건조 시켰습니다
벼이삭이 나와 고개를 숙이려 하네요
자연은 기별없이 오고감을 숫조롭게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꽃이 피고 그리고 ~8.4
쪽도리 꽃이 피었습니다
얼마나 가날프고 예쁜지 좋습니다
혹하는 남정네들 허리 한번 잡으려나
개미허리보다 더 여린 그 마음을~ ❤️
둔덕에 달맞이 꽃이 달따라 피고
고향은 지붕위로 호박순이 오르는 향기
옹기종기 모여서 봉숭아 꽃 물들이는 동네
성황당 새끼줄에 걸린 발가락이 닮은 여인네들~~
비나이다 비나이다 모든 인연 맺은 사람들 만수무강을~
가만히 눈을 감으니 기차가 수학여행을 갑니다
꽃이 피고 그리고 세월은 덫없이 흘러
풍덩풍덩 거리는 개울가 벌거숭이들의 화려한 추억
~~~ ❤️ ^^
긴 장마에 무더위가 대단합니다
하루에 옷을 세번 갈아 입어야 하루가 끝납니다
매년 격는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제 감자와 옥수수 끝나고 꽈리고추 출하에 열중입니다
김장용 배추와 무우를 심을 준비도 지금해야 합니다 ㅎㅎ
밭에는 들깨와 메주콩 참깨가 당당하게 자라고
비닐하우스에는 꽈리고추 청양고추 일반고추가 한창입니다
꽈리고추는 당일 출하하기 때문에 격일로 따야합니다 ㅎㅎ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감사합니다
" 꿀맛~8.5
기회의 회항
인간에게 주어진 매력의 시위다
꿈은 오다가다 방황하는 미로
다름의 맛있는 인생이 좋다
달계수나무 꿈을 찾아 다누리 떠나는데
나는 분무기로 나방을 쫒는 새벽이다
저무는 황혼의 빛이 들어
바램은 잊혀진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것
잊어버리게 어둠이 주는 아량이 좋다
열정의 불꽃은 언제나 꿀맛이다
고개 숙이는 벼이삭들이 조용히
세상은 두고 볼 일이라고 밀담으로 전한다
~~~ ❤️ ^^
모처럼 한가한 금요일 오후입니다
오전에 분무기 5통을 들깨밭에 첬습니다
비가 올듯 하면서도 내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거의 매일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해가 반짝이는 모습에 꽃들도 좋아서 춤을 추듯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통하는 대가 있나봅니다 ㅎㅎ
구름이 몰려 다니면 시원한 바람도 몰고 왔습니다
어쩌다 이런 착한 구름도 있습니다
후덥지근 하다가 시원한 바람에 땀이 다 말랐습니다
이제 김장배추 심을 곳에 퇴비를 깔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관망하는 것이 ~8.6
오늘은 여행을 하는 그림을 그려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려는 생각을 한다
삶의 의미는 행복이다
그 행복의 의미는 만가지 나뭇잎처럼 보인다
햇빛 바람에도 흔들리고
달빛 바람에도 흔들리는 것이 인생이다
저기 무거워서 고개숙인 벼이삭들이 좋다
볼 것 다 보려면 어느새 참새들이 날아와 앉는다
욕망으로 가득한 이 사바세계에 남는 것은 연기 뿐~!
그 운명이야 정해진 것이지라도 알아서는 안된다
허수아비 농부의 야심찬 바램은 고장없이 가는 기차다
늦어도 관찮다, 뉘엇뉘엇 지는 해를 관망하는 것이 행복이다
~~~ ❤️ ^^
어제는 비가 온다며 호들갑을 떨더니
떨어지는 비는 몇방울 이었습니다
후덥지근 했지만 밤은 선선하여 꿀잠을 누렸습니다
모처럼 밤 10시이후에 티비도 아웃시켰습니다 ㅎㅎ
아침은 뒷산 입구에 달맛이 꽃이 한창입니다
길가에 코스모스도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광덕산하는 구름이 덮고 있고
먹구름이 나타니서 깊은 사색에 빠져 있습니다
비는 온다는데 아직 내리지 않고 시원합니다
참새들이 침묵하는 벼이삭을 쪼아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춤을 추는 세상~8.7
벼이삭이 살며시 고개 내린다
그 뜨겁던 한여름을 버텼으니 자랑스럽기도 하련만~
100일 기도 끝에 찾아온 황혼의 부르스다
모판을 떠나 5월 초에 뿌리를 처음 내린 순간이 좋다
때로는 차디찬 추위가 기습을 하고
때로는 비바람이 몰아처 휘청거리기도 했다
공생하는 우렁이와 올챙이들의 보호막이 되기도 하고
물오리 백로들의 밥상에 올려질 먹이를 찾아 날아 들었다
비를 기다리다 지쳐갈 즈음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살고보니
이제는 온갖 벌레들이 줄지어 달라붙어 난리였다
끝나지 않은 진행형인데 갈대들이 너무 많아 어지럽다
진실은 오직 나의 욕망과 비례하여 춤을 추는 세상이다
~~~ ❤️ ^^
입추라는데 정밀 시원한 현시간입니다
한바탕 소나기가 퍼부어 산에서 흙탕울이 흘러내립니다
하지만 이내 조용하게 물러가고 매미가 울어댑니다
맴 맴~
오늘은 꽈리고추를 4kg 상자로 11박스를 따서 출하했습니다
일주일에 약 20박스씩 출하합니다 ㅎㅎ
곧 하늘이 무너져 내릴듯이 하더니 조용합니다
시원하게 방에 누워 있으니 나가기 싫습니다 ㅎㅎ
그래도 항상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어매~~~8.8
울 아버지 일찍 서산을 넘어 가셨다
약관 40대에 혼자되신 울얼마 울지도 못했다
4남2녀의 자식들이 모두 어매 얼굴에 빠졌다
만주에서 해방직전에 내려오셔 일가친척도 외가쪽은 없다
일본순사 피해 만주까지 갔다
하지만 그 땅에서 뛰노는 동족의 마적단이 더 무서웠다
너도나도 독립군이라 척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다
그래서 부모님을 졸라 만주를 떠났다
엄마는 형제가 없다, 여럿이 다 죽고 무남독녀로 자랐다
제주 고씨집에 전주 이씨 울 아버지가 데릴사위로 왔다
울엄마 60이 조금 넘어 또한 운명하셨다
세상 살만하니 그 서러운 생을 마감 하셨다
형님 그리고 내가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얼굴을 드니
하늘에 계신 조상님께 고맙다고 인사하러 가셨다
~~~ ❤️ ^^
무섭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근래에 가장 험하게 내리는 비 입니다
산천초목이 비에 잦어서 고개를 숙이고
흙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꽈리고추를 따고
이제 밭으로 순찰을 가야하는데 비로 인해 바라만 봅니다
세상은 이러쿵 저러쿵 요란스러워
울엄마께서 비 맞지말라 하셨는데 자꾸만 비를 맞습니다 ㅜㅜ
그래서 비내리는 날에는 울엄마 생각이 납니다
이제 키들 다 컸으니 비 맞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나팔꽃이 하늘을 향해 오르다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 행복하느냐고 물어 보세요~8.9
즐겁게 농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삽을 들고 굵은 땀방울이 보람이다
넋나간 사람처럼 미소짓는 모습에
물개 박수를 보내는 우스꽝스런 모습도 좋다
잘 살자고 허수아비 농부를 한다
놀자니 짜증나서 일한다면 뭐라할까 ~~"
미친듯이 일하면 멍때리는 일은 꿈이다
현재까지 꿈꾸며 달밤에 체조하는 취미로 산다
나이야 가라 미련없이 후회없이 살았다는 욕심쟁이다
삽들고 일하는 것이 무슨 자랑이냐는 손가락도 보인다
"그래 행복하느냐고 물어 보세요~", 그러면 난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허수아비 농부에 만족한다"
~~~ ❤️ ^^
누구나 잘입고 잘먹고 지맘대로 하고 사는 것을 좋아 합니다
행복지수를 욕망의 소유에 두는 현실입니다
살다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 욕망의 폭도 종류도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젖을 먹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러다 예쁜 옷, 좋은 음식, 좋은 집, 멋진 애인, 좋은 학교 등~
하지만 저편 언덕에 들국화 피어나고 황혼이 찾아오면
오래 잘 살고, 건강하고, 좋은 친구 만나 백년해로를 원합니다
그 야속하고 민망할 정도의 욕심이 너무 과한 모습입니다
내리는 비를 보고 하늘을 쳐다보는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농부이지만 만족합니다
욕심도 있지만 마음속의 주름살로 새기고 살아가렵니다
~~~^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그래도 아직 비 피해는 없습니다사합니다
광덕산하는 몇일째 해가 숨어서 다닙니다
아마도 잔뜩 불더위를 모아 두었다가 일거에 던질 모양입니다
매미가 울어댑니다
건강하세요
" 기다림~~8.10
캔버스를 하늘에 던졌다
흰구름이 둥실 떠오고 푸른 창공이 넘실 거린다
장대비는 남쪽으로 잠시 외출중이다
밤엔 별빛이 폭포인양 떨어지는 착시로 해 물거다
비 멈추는 바램은 몇 일째 눈을 감는다
덩달아 꽃들이 눈을 감아 운다
누가 큰 잘뭇을 한 것도 아닐진데
한강물 역류로 큰 아픔이 있다
한순간에 무너지는 감정이 무섭다
혹시나 내마음이 들켜서 떠나던 먹구름이 쬐금 돌아왔다
광덕산 능선을 올라 씽긋 눈짓을 한다
내일 또 비 오려나 난 우산을 챙기고 있다
~~~ ❤️ ^^
오늘 하늘은 너무 맛집니다
이런 날도 있습니다
넘어진 들깨 몇 그루를 일의켜 세우고
참깨를 넘어지지 않도록 바인더 끈으로 줄을 띄웟습니다
그러다 비닐 하우스 내부를 보니 웃깁니다
고추들이 너무 더워서 축 처져서 있습니다 ㅎㅎ
별도 보일려고 하네요
오늘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웃으며 세월을 보내야지요~~8.11
흰구름이 떴어요
내리는 비는 남쪽으로 잠시 갔다고 합니다
그 순간에 모퉁이에는 왕거미가 줄을 뽑고
흰나비 날개 저어 거미줄에 묻었습니다
맺어진 인연이란
보잘것 없는 삶이라도 희망있는 용기를 갖고 싶습니다
숨쉬러 세상에 온것은 아닙니다
덥다고 누우면 잠들게 되어 배짱이 되거든요 ㅎㅎ
작은 일이라도 내 땅에 내가 일한다는 보람이 있습니다
건강하고 부지런하면 굶을 이유는 없겠지요
남의 눈치나 명령을 보거나 듣지않아도 됩니다
"편한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할 수 있다면 해야지요~"
~~~ ❤️ ^^
오락가락하는 비가 대세입니다
약 올리듯이 남북을 왔다갔다 맘대로 하네요
완성된 것은 없겠지요
저마다 감정이 사연이 줄지어 달라붙어 있나봅니다 ㅎㅎ
대도의 길은 멀고도 험한 모양입니다
웬지 잡기만 하면 약속처럼 패거리에 무너지는 얌체가 되는지
산골에는 참새 패거리들이 곡식을 아작냅니다
까치들이 과일을 그리고 찍어대서 망가뜨립니다
어느곳에도 이상국가는 없는 모양입니다
참고 인내하며 그러려니 해야 합니다 ㅜ ㅜ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뽕나무하늘소~~8.12
산지 고목에 고향이 있어라
불빛따라 인간세상 유람하러 먼 길을 나섰다
날개를 저어 몇 번이고 고개를 넘고
별빛으로 위로를 받으며 나는 지금 아스팔트위에 내렸다
울리는 음악소리, 달리는 자동차 소리에 정신이 나가버려
이곳은 더이상 머무를 곳이 안되다며 멍때리는 순간이다
이제는 산책하는 순이와 점돌이의 후각에 발각되어
사람과 인연이 맺어져 고목나무에서 인간의 집으로 왔다
와우 이건 뽕나무 하늘소(?)다
그것도 아마 암컷인 것 같은데 어찌해야 될까 고민이다
방풍망에 붙여 놓았는데 어디로 날라서 은신했다
운명을 다했는지 아니면 밖으로 나가려 기회를 보는지~~
~~~ ❤️ ""
어둠속에서 갑짜기 날라와
참외 껍질이 있는 곳에 옮겨 놓았습니다
물기가 있으니 하룻밤은 버티어 내리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살아서 참외껍질을 흡즙하고 있습니다
장수하늘소와 비슷하긴 한데 뽕나무 하늘소 같습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입니다
지금 햇빛이 얼마나 뜨거운지 대단합니다
김장배추와 무우씨를 심어야 하는데 넘 더워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어스름한 달빛 아래~8.13
세월이 살쪄서 흔들림이 있다
내린 비 어디로 갔나 했더니 세월이 가져 갔다
또 다시 미련을 못 버리고
북상하여 주말을 물바다로 만들겠다 한다
누구는 사진을 찍으려 더 오라 하시니
그 신분은 여의도 놀부, 카멜래온이다
얼마만인지 그래도 모처럼 하늘에 달이 보인다
어스름한 달빛 아래 편지를 쓰는 그림을 그려 본다
연꽃이 피어 오르고, 개구리 한마리 연잎에 올라 앉아
달님을 보고 눈물지으며 강가에 묻힌 엄마 무덤을 기억한다
세상은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내가 적응하며 변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 가는 것이다
~~~ ❤️ ^^
아침 기온이 영상 18도로 떨어졌습니다
꼭 초가을이 온 기분입니다
김장배추를 심으려 하는데 망설여 집니다
큰비가 다시 온다고 하니~
이틀 비 오질않아 벌써 밭은 땅이 말라 갑니다
들깨들이 엄청 자랐습니다
참깨도 잘자라 보기도 좋습니다
오늘은 출하가 없는 날이라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배추심기, 일반고추 따기, 대파심기, 넘이진 들깨 세우기등
항상 건강하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벼가 익어갑니다~8.14
계절은 옥신각신해도 가고 오고있습니다
우리는 삐지면 다시 못 볼 인연처럼 등을 돌려버립니다
간사한 마음이 조석으로 바뀌니 종잡을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미움은 왜 이리 바뀌지 않는지 애가 탑니다
의심과 미움은 결국 인간관계를 위해 옳바르게 못합니다
편견으로 내 아집에 사로잡혀 큰 강울을 보지못합니다
저 넓은 들을 바라보며 익어가는 벼를 바라봅니다
추웠던 날도 비바람 몰아치던 날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이제 곧 처서가 다가오고 귀뚜라미 소리 들리는 가을입니다
하지만 장마인지 뭐인지 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간직하고 익을 때를 기다립니다
동화처럼 누렇게 평화가 깃든 황금들녁을 그려봅니다
~~~ ❤️ ^^
벼가 익어가고
참새들은 천국을 만나 즐겁습니다
비는 이번에는 공갈치고 갔습니다
이슬비 정도로 긴장감만 주고 일단 갔습니다
언제 다시 또 온다는 역속은 없었습니다
세상이 뒤숭숭하면 또 오겠지요 ~~
일요일치고는 조용합니다
배추는 200포기 심었습니다, 무우는 200개 정도 씨앗을~
시래기 무우씨도 심고 쪽파도 심고
가을 김장준비를 이반에 완료하고 하늘을 바라봐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무름병이나 썩는 병이 발생하거든요
이제 적당히 비 왔으면 합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추억의 한잔~~8.15
비오는 날이면 그렇게 홀로 길가에 앉아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그 우산 들고 오는 당신을 그려
밤은 오는데 아무도 오질않고
어둠속에 혼자 걸어가야 했던 처량함이 다가 서네요
인생이란 황혼의 허무함이 밀려오고
삶은 언제나 불꽃처럼 순간순간 피고 지고
먹구름이 떠돌며 먹잇감을 노리고
선혈들 목청소리 귀담아 들으라 밀정들이 도처에서 일어서
청포도가 아니라도 봉선화 꽃이 아니라도
8월은 무궁화 꽃이 🌸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별입니다
추억의 한잔으로 곱다랗게 눈물짓는 영웅이 되어
넋을 가슴에 박고 눈으로 그려보는 오가는 세월의 넋~
~~~ ❤️ ^^
광복절입니다
흙다시 만져 보시던 그때 그시절의 함성~~
전방은 비내리고 자연은 조용히 묵념으로 기억해
광덕산 계곡에는 비구름이 몰려듭니다
잊혀진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강박관념이 앞서지만
목놓아 불렀던 노래는 🎶 그만 얼버부립니다
허수아비 농부 주제에 너무 고급스런 추억을 되살리는 노력~
분수에 어긋나기는 한데 ~~~ㅋㅋㅋ
우리 즐겁게 살아요
홀가분하게 다 벗어던지고 건강한 알몸으로 살아요
좋은 날입니다
건강하세요
" 빗속의 농부~~8.16
죽죽 ~, 죽죽 ~
산은 어깨를 늘어뜨리고 강은 바다를 간다
높은 산에 오르려는 영광을
오늘은 깊은 바다 속으로 물고기 되어라
이렇게 인생은 삶의 무게를 지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마지막까지 꿈을 꾼다
별거없는 거라며 우겨도 보고 싶고
아직도 나에게는 용쓰는 미련이 있다고 자부도 해라
끝이라는 말은 좀 거둬들이고 뒷정리를 하고
좋은 세상 친구들 보며 소풍처럼 살아~
오던 비도 긋치면 벼들이 누렇게 익는 가을이겠지
오늘은 좋은 날, 또 오늘도 좋은 날 되소서~
~~~ ❤️ ^^
바람불더니 조용합니다
비는 이순간 내리지 않고 하늘은 흐렸습니다
너무 자주 비내리어 일상이 되어갑니다
이러다 또 가뭄이 오는 것은 아닌지~~~
이제 결실의 계절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아침 새벽의 기온은 약간 서늘한 기분이 듦니다
오고감이 세월의 이치라 했으니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허수아비 농부에 만족합니다
오늘은 꽈리고추를 출하하고
비에 지친 가을배추와 무우밭을 손봐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거짓말~~~8.17
달콤한 삶의 무게를 곱게 물들이는
황혼은 어린아이랍니다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흔들리던 한 때는 마법의 성에 휘말린 빗줄기
눈내리는 날은 눈을 맞으며
비내리는 날에는 우산을 접은체로 걸음을 걸어
떠날 수 없는 인생의 원점을 붙들고 울었답니다
그토록 시린 눈물을 거두어 가슴에 묻어 두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인생이 시작된다면 울지 않을래
그건 거짓말이라 할 허무한 맹세는 잊어 버렸습니다
그 만남도 내 운명, 그 아픔도 나의 운명
살얼음같이 쪽빛으로 깨어지는 희망이란 돛대를 그려봅니다
~~~ ❤️ ^^
초가을처럼.
매미울고 귀뚜라미 울어 새벽은 잠을 깹니다
비바람에 넘어진 들깨를 일으켜 세우고
물기가 마른 밭에 가을무우와 배추를 심어야지요
모처럼 호박꽃이 피고
산비둘기는 좋아서 울어댑니다
잘 익어가는 문앞의 배는 둥실해지고
빨간 고추들이 가을을 재촉합니다
먼산을 바라보며 호랑이처럼 오르는 사람을 그려보고
때로는 사슴처럼 걷는 사람도 그려봅니다
아침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그렇다고 말을 해~~8.18
추억은 외롭게 줄다기를 하고
머언 산은 구름속에서 잠을 깨고 있습니다
긴 오솔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여름은 장마를 잊은지 오래인데 굵은 비가 계속됩니다
술 한잔의 여운이 남아서 천명을 논하는 돈키호테
나는 땀방울로 목욕재계하는 허수아비 농부입니다
허풍으로 나온 배를 채우고 염치없어라
얄팍한 논술에 무너지는 감정은 응원입니다
마음은 변하여 천리 만리를 가는데
저 산은 묵묵히 그 자리에 앉아서 가슴을 안고 있습니다
세월아 세월아 "그렇다고 말을 해~"
"사람은 넘어졌다 일어서면 박수를 받는다".
~~~ ❤️ ^^
꼭 가을같습니다
그렇게 비내리더니 갑짜기 선선한 바람입니다
이제 들녁에서부터 익어가는 곡식들이 웅얼거리고
참새들은 바삐 먹이를 찾으러 움직입니다
무우씨를 심었는데 싹이 80%만 나왔습니다
다시 안나온 곳에 씨앗을 넣어야겠 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 얼렁덜렁~~8.19
능선을 달리던 푸르름이 멈춘사이에
가을바람이 삐집고 들어와 물감을 칠하려 합니다
계곡물에 물감을 풀어 무지개색을 만들고 있습니다
얼렁덜렁 한 여름을 보내고 코스모스 피는 계절입니다
산까치들은 곡예비행으로 배나무에 날아 들고
참새들은 떼지어 우회기동으로 들녁에 들어 벼를 물고
나팔꽃은 님찾아 오르고 올라 섰는데
바람이 불어와 흔들리는 그리움이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정든님 항기인양
5월에 피어난 밤나무 꽃에도 계절은 오고
장독대에는 울엄마 솜씨인양 장맛이 익어갑니다
둥그런 호박덩이 품으로 안는 삶의 무게는 아름답습니다
~~~ ❤️ ^^
처서가 오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이 시원합니다
하늘은 구름이 끼어 있고
비는 가랑비처럼 가느다란 비가 수시로 조금씩 내립니다
호랑이 장가가는 식의 비내림은 일단 시원합니다
이러다 가을 겨울이겠지요
꽈리 출하를 마치고 점심이어 잠시 휴식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팀킬~~~
물결이 번쩍이는 빛으로
하늘은 펑펑 울어
놀란 산새들 안절부절로
숲속은 요란하게 한여름을 보내고 있다
빙 둘러앉은 참새들이 먹이를 만났다
쫒겨 나가는 박새는 눈물로 공정을 외쳐댔다
하늘에는 태양이 하나인데
들녁에는 수많은 전사들이 태양을 지고 걷는다
구름에 묻힌 광덕산
그 골짜기마다 울려 퍼지는 행진곡은 진혼곡이다
뿌리깊은 서원은 운명일거다
총한방 소리에 도망가는 새들, 그리고 웃는 새들이 많은 세상~
~~~ ❤️ ^
구름이 하늘을 덥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위에는 태양이 여름 거울을 들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릴 것같은 폭풍우의 위력도 시간이 해결합니나
그속에서 우린 작은 들소입니다
진실은 항상 현실을 긍정으로 보라하고
세상은 이러쿵 저러쿵 요란스러워 삽들고 산으로 갑니다 ㅎㅎ
칡을 캐들고 길고 긴 운명줄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 낭떠러지로 굴러 갈 때에 몸에 칭칭감아서 살아야지요
좋은 세상입니다
우정과 믿음으로 뭉친 친구라는 것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 팀킬~~~8.20
물결이 번쩍이는 빛으로
하늘은 펑펑 울어
놀란 산새들 안절부절로
숲속은 요란하게 한여름을 보내고 있다
빙 둘러앉은 참새들이 먹이를 만났다
쫒겨 나가는 박새는 눈물로 공정을 외쳐댔다
하늘에는 태양이 하나인데
들녁에는 수많은 전사들이 태양을 지고 걷는다
구름에 묻힌 광덕산
그 골짜기마다 울려 퍼지는 행진곡은 진혼곡이다
뿌리깊은 서원은 운명일거다
총한방 소리에 도망가는 새들, 그리고 웃는 새들이 많은 세상~
~~~ ❤️ ^
구름이 하늘을 덥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위에는 태양이 여름 거울을 들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릴 것같은 폭풍우의 위력도 시간이 해결합니나
그속에서 우린 작은 들소입니다
진실은 항상 현실을 긍정으로 보라하고
세상은 이러쿵 저러쿵 요란스러워 삽들고 산으로 갑니다 ㅎㅎ
칡을 캐들고 길고 긴 운명줄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 낭떠러지로 굴러 갈 때에 몸에 칭칭감아서 살아야지요
좋은 세상입니다
우정과 믿음으로 뭉친 친구라는 것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 상해폭포 아래에서 생긴 일~~8.21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함께하는 동행으로 어우러지는 삶이 좋습니다
멋진 인생이 희망입니다
이제는 가끔씩 추억일 뿐인가, 비내리는 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광덕산하 깊은 상해골에 쏟아지는 여름폭포의 맛
그 아래에 모여앉은 동행으로 잠시나마 어린아이됩니다
신라나라 포석정처럼 술 한잔을 띄우고
물공기놀이로 추억을 불러내는 여름날의 축복입니다
하얀 작은 폭포수에 빠지고 여울지는 우정이 좋아라
산은 듬직한 가슴으로 안아주어 행복한 꿈이였는데
어차차 또다시 헤어지는 만남이 인생이라는 것
그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또 한해를 기다립니다
~~~ ❤️ ^^
만남은 또다른 이별을 가져옵니다
영원히 함께하는 동행으로 어우러지는 기다림이 좋습니다
멀고 먼 길, 쉽지않은 우정의 상면은 행복입니다
짧은 순간이라도 되돌아 되돌아 보며 떠나 보내는 아쉬움이 ~
언제까지나 이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처서도 지나고 들녁에 벼들이 고개숙입니다
넖은 가슴을 가진 광덕산이 흰구름에 덮혀 있고
울밑에 선 봉선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그리움으로 살아~~8.22
나는 돌바위, 생각이 없다
커다란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복해
하늘은 깊을수록 오묘해진다
만남의 깊이도 하늘따라 깊어지면 더 깊어진다
그리움은 희망이며 고통이다
잊혀진 추억이 살아서 다가오길 바라는 돌바위의 꿈~
거꾸로 선 달걀의 세상보기는 무얼까
성황당의 전설속에 나오는 할머니의 소원이다
말없이 등을 밀어 세월은 강가에 다다르고
오라는 곳은 없는데 마음은 천리에 머물고 있다
'22년도 8월이 가고 있다
문앞의 배가 둥굴게 한가위를 기다려간다
~~~ ❤️ ^^
시원합니다
또 더울지는 모르지만 오늘 아침은 좋습니다
낮에도 숲속에는 귀뚜라미가 울고
선들바람이 불어 온몸이 시원합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집 여주가 곱게 익어갑니다
건강하세요
" 고추 만세~~8.23
청양고추 한 그루가 망가졌었다
고추잎을 따다가 인간이 부러뜨려 경쟁에서 떠났다
마음이 아픈 주인이 다시 한 그루를 이식했다
하지만 4월 23일 처음 심고, 다시 한 달 후에 심었으니~~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 빨갛게 물드는 모습이 좋다
좌우측에서 포위되어 주눅이 든 한그루는 너무 여렸다
햇빛도 저대로 먹지못하고 물도 때로는 빼앗겼다
저러다 결국 죽겠구나 하고 지켜보는게 마음 아팠다
그런데 끝까지 버티며 생존경쟁에 물러나지 않았다
좌우의 고추들이 어느정도 크더니 앞을 개방하여 길을 열었다
아니 뒤에는 울타리를 처서 찬바람이 덤비지 못하게 한다
여린 고추는 열심히 자라서 어느덧 빨간 고추를 매달았다
~~~♡ 고추만세^^
~~~ ❤️ ^^
아우 덥습니다
비는 생각나면 온다고 하니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처서인데 가을이 오는건지 여름이 계속 될건지~~
요즘 기상은 알수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ㅎㅎ
여름나기 지금부터 시작이랍니다
찜통더위가 쏟아져 내릴 테니 단디해서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이 오네요~~^8.24
귀뚜라미 울고
거미는 돌돌돌 거미줄을 걸고 눈 감는다
달은 슬슬 산능선을 기어 밤을 오르고
별들은 깜박깜박 그 눈빛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밤송이는 중얼중얼 알이 들고
먹골배처럼 익어가는 앞마당의 돌배축제~♡
강가에 올라서는 갈대 숲들의 손짓
바다에는 전어들이 줄지어 육지로 가고
갈바람타고 온다는 사랑은 어디서 오려는지
전깃줄에 올라앉아 우는 산까치들의 울음소리 들립니다
황금들녁의 고개숙인 벼이삭들이 묵언으로 성찰을 하고
참새들은 그 위에서 짹째거리며 수행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 ❤️ ^^
아침기온이 무려 14도입니다
낮에도 땀이 바로 식어버려 정말 가을같습니다
구름이 낮게 드리워
찬비라도 내릴양으로 흐린 날씨입니다
이제 막 꽈리고추를 출하하여습니다
새벽부터 따기시작하여 열심히 일을 하니 즐겁습니다
아플겨를도 없이 시간은 가고
쓰르라미는 무심코 느티나무에서 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이 오네요~~^
귀뚜라미 울고
거미는 돌돌돌 거미줄을 걸고 눈 감는다
달은 슬슬 산능선을 기어 밤을 오르고
별들은 깜박깜박 그 눈빛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밤송이는 중얼중얼 알이 들고
먹골배처럼 익어가는 앞마당의 돌배축제~♡
강가에 올라서는 갈대 숲들의 손짓
바다에는 전어들이 줄지어 육지로 가고
갈바람타고 온다는 사랑은 어디서 오려는지
전깃줄에 올라앉아 우는 산까치들의 울음소리 들립니다
황금들녁의 고개숙인 벼이삭들이 묵언으로 성찰을 하고
참새들은 그 위에서 짹째거리며 수행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 ❤️ ^^
아침기온이 무려 14도입니다
낮에도 땀이 바로 식어버려 정말 가을같습니다
구름이 낮게 드리워
찬비라도 내릴양으로 흐린 날씨입니다
이제 막 꽈리고추를 출하하여습니다
새벽부터 따기시작하여 열심히 일을 하니 즐겁습니다
아플겨를도 없이 시간은 가고
쓰르라미는 무심코 느티나무에서 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이 오네요~~^8.25
귀뚜라미 울고
거미는 돌돌돌 거미줄을 걸고 눈 감는다
달은 슬슬 산능선을 기어 밤을 오르고
별들은 깜박깜박 그 눈빛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밤송이는 중얼중얼 알이 들고
먹골배처럼 익어가는 앞마당의 돌배축제~♡
강가에 올라서는 갈대 숲들의 손짓
바다에는 전어들이 줄지어 육지로 가고
갈바람타고 온다는 사랑은 어디서 오려는지
전깃줄에 올라앉아 우는 산까치들의 울음소리 들립니다
황금들녁의 고개숙인 벼이삭들이 묵언으로 성찰을 하고
참새들은 그 위에서 짹째거리며 수행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 ❤️ ^^
아침기온이 무려 14도입니다
낮에도 땀이 바로 식어버려 정말 가을같습니다
구름이 낮게 드리워
찬비라도 내릴양으로 흐린 날씨입니다
이제 막 꽈리고추를 출하하여습니다
새벽부터 따기시작하여 열심히 일을 하니 즐겁습니다
아플겨를도 없이 시간은 가고
쓰르라미는 무심코 느티나무에서 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나팔꽃은 사랑을 찾아 올났습니다~8.25
길고도 험한 몸짓입니다
기다리던 사랑을 찾아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기다림에 가슴이 터칠 것 같아서
오시는 님을 보려 망루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큰언니가 오르니 뒤를 이어서 줄줄이 올라갑니다
가느랗고 긴 봉대를 붙잡고 서로를 의지하며 올랐습니다
오로고 또 오르고, 처음에는 비가 조금내려 미끄럽더니
이내 바람까지 불어와 윙윙 거려서 정신줄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높은 곳의 희망이 끈을 놓지말자 다짐하고
일부는 뒤따르다 뒤를 돌아보며 내려오라 손짓을 했습니다
이제 외줄타기 시험대에 몸을 의지하게 되어습니다
먼저 앞서간 언니들은 혹시나 하는 마믐에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 보며 님이 저편으로 오실까 염려하면서
뒤따르는 무리들이 잘 따라오기를 기대 합니다
이제 먼저 앞서가다보니 되돌아 갈 수도 없습니다
흔들거리는 외줄에 몸을 맡기고 올라가야만 합니다
벌써 여름도 가고 이제 가을이 오려는데 님은 오질않아
혹시라도 오신다면 먼저 보라며 꽃을 피우기로 했습니다
~~~ ❤️ ^^
금년도 첫번째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나무더미 옆에 한 10그루는 자라서 주변을 모두 감싸고
그동안 줄기만 길게 자라더니
드디어 처서가 지나니 꽃을 피었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은 가을입니다
이곳은 긴팔을 입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역사의 현장에 서서~8.26
하늘은 비를 뿌린다
눈물인지 기쁨인지, 80되신 노인이 길을 묻는다
근정전에 왕이 세월의 시위를 타고
명성형후 영혼이 잠든 향원정의 통곡이 우렁찬데
북악산 오르는 등산객이 지팡이 들었다
소나무에 남겨진 김신조부대의 총탄소리 들린다
자하문 고개에 최총경 죽어도 살으리랏다
분수대에서 쏟아내는 물소리가 숨을 죽인다
영화롭던 그늘은 뭇사람들의 손가락에 찔리니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돌려 남쪽을 보고 있다
사헌부 문턱을 넘는 이는 누구일까
그 옆의 힘 잃은 백일홍 나무에 고목꽃이 필날을 기다려 본다
~~~ ❤️ ^^
눈 검사하러 서울에 갔다왔습니다
얼떨결에 광화문에 가고 경복궁에 들렸다가
청와대 문고리만 잡아보고
분수대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비가 내리지만 시원히고 좋았습니다
조선왕국박물관에 들려도 보았습니다
광화문 사헌부터 옆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졸기도 하고
넓어진 광장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청와대 분수대의 닭이 지구를 두발로 움켜쥐고 서 있던데(?)
혹시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세상이 뭐라해도 아침은 온다는 (?)
아니면 닭이 울면 귀신이 떠난다 하는데 청정한 세상을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봉황입니다~~8.27
세상 참 위대하다
바라보는 눈으로 온갖 꼬드김이 묘사된다
실수와 조롱의 매력에 흠뻑 빠진 현실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는 메아리다
눈도 감았다
귀도 막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철없는 뉴스는 쏟아지고
집없는 진실이 서글퍼 우는 재미진 현실이 있다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는지
산사의 범종은 벌써 산불에 녹아 버렸다
눈을 감았다며 새치기로 눈을 뜨고 못본다 하고
귀를 막았다며 못들은 척하여 귀가 아팠다
~~~ ❤️ ^^
어젯밤에 한바탕 비가 퍼부었습니다
가을용 무우 배추가 혼줄이 나서 정신없어 합니다
기온은 아침에 14도, 지금은 19도입니다
늦은 옥수수를 몇개 심었더니 참새가 먹지않아 잘 익었습니다
여름보다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점돌이와 순이가 털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가을이 오나 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이 점점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가을이~~8.28
하늘은 푸르고
들녁은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높은 산에는 흰구름이 머물고
산너머 숲속에는 고라니가 뛰고 있습니다
노각의 가을은 소리없이 찾아오고
삘갛게 웃는 여주의 콧노래가 들리는듯 합니다
둥글게 달님이 되어가는 돌배의 여유
느티나무 숲에 까치집이 주인을 안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알을 품는 창깨의 향기
열무 비빔밥에 비벼먹는 그 맛이 그립습니다
어슬렁 거리며 고라니 궁둥이를 흔들고 가는데
원일인지 담비가 그 뒤에서 꽁지를 흔들며 따라 갑니다
~~~ ❤️ ^^
아침은 9도입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 아니 초겨울이 온 기분입니다
두터운 옷을 찾아입고
우리 아기들 산책을 나갑니다
하늘은 높고 맑으며 흰구름이 엷게 나르고
너무 갑작스레 추운지 귀뚜라미는 조용히 있습니다
8월에 이렇게 낮게 기온이 내려간 기억이 없는데~~
이렇때에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가을 비~~8.29
가는 세월, 그 세월을 바라보며 묻고 있다
"어떻게 한번 되돌아 가면 안되겠니~?"
그랬더니 하늘에서 껄껄껄 하며 답이 왔다
"미친놈, 지맘대로 살아놓고 물리자고 해~!"
나는 맘대로 살아 본적이 없는데 억울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너도 한통 속으로 아부하며 살았잖아~"
세상살이 제 멋에 산다고 한다
제멋대로 사는 삶이 얼마나 될까, 그냥 사는 거란다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삶이 아름답다
언젠가는 그 길에서 서로들 작별인사 하며 부등켜안을거다
그 길에 내려진 흔적들~~
고맙다 감사하다, 지긋히 눈을 감아 가을비를 맞아본다
~~~ ❤️ ^^
가을비처럼 아침에 비가 조용히 내립니다
뜨거운 태양이 그리워집니다 ㅎㅎ
이제 가을곡식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허수아비 농부의 작은 소망으로 풍년이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한달은 비만 내리더니 곧 가을로 가려하네요
이러다 겨울로 계절이 잘못알고 가는 것은 아니런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심쿵 심쿵 내리는 비~❤️ 8.30
봉선화 꽃이 비를 먹고
느티나무는 조용히 비를 맞는다
하늘을 우러러 비는 간절한 기도
"알알이 익어가는 황금 들녁을 지켜 주소서~"
도토리나무 밑에는 다람쥐 모여 들고
푸르던 잎이 사르르 떨며 가을빛을 기다린다
울멍 물멍 가는 여름 서러워라
행길에는 코스모스 피어 가을오라 손짓을 한다
추억으로 물들어 삶은 동그라미 그리고
산에는 구름이 내려서 마법의 성을 덮고 있다
멀리 산너머로 눈동자를 옮겨
심쿵 심쿵,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내마음이다
~~~ ❤️ ^^
새벡부터 비가 내립니다
바람 한 점 없이 차분히 가을을 몰고 오는 비입니다
이제 8월도 마지막으로 갑니다
9월에는 더 알찬 수확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ㅎㅎ
오늘은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빨간고추 따기를 합니다
덕분에 잘되어 기대 이상의 수확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비에 젖어 웃고 있는 봉선화 꽃이 좋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건강하세요
" 가라는대로 가야만 하는지~~8.31
8월의 마지막 해는 떠올라 구름에 가리고
비는 밤새워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들녁에 벼이삭이 진통을 끝내고 고개숙여
가을은 그렇게 황혼빛으로 온다
늦은 밤송이는 밤에도 알을 품고 힘을 쓰더니
어느새 토종알이 들어앉아 꽃잠을 잔다
세상은 날더러 힘쓰지 말라 하고
또다른 세상은 날더러 즐기며 살라한다
늦은 오후 청개구리가 고추 잎에 앉아서 턱을 괴고
그 옆에는 흰나방이 눈을 감고 알을 낳고 있다
그래도 그 순간은 먹이 사슬에서 예의가 있다
어떻게 살아야 살았다고 할까, 가라는대로 가야만 하는지~
~~~ ❤️ ^^
오늘 일과 끝났습니다
꽈리 8박스 출하하고, 참깨 일부 거둬서 말리고
고구마순을 따서 아내에게 인계했습니다
순이와 점돌이 산책을 3회 실시했습니다
8월의 마지막 날은 새벽은 가랑비내리고
그 후로는 구름이 해를 가린채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멋진 마무리하시고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