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古來)로부터 현세(現世)에 이르러 이구동성으로 한결같이 주장되는 오늘날 어른 됨의 도리와 정경들을 듣노라면,
할 말 있어도 하지 말고
입을 닫으라고 한다.
그리고 지갑만 열라고..
비겁하고 추악한 머절한 어른으로서의 남김과 나약함들은 지탄받아야 할 주범의 덕목인가?
그 대상이 누구이던지 어떠한 목적으로부터 발현되는 나만의 생태적 환경에서 또는 어휘적임으로 용도에 따라 재물적 이해 상충과 더불어 서로 나눔에 급급해지려 애쓴다.
간여 간섭보단 묻지 마 알려 하지 마! 금전적 후원인만 되어주면 존중받는 세상이다.
그래 물질만능 야욕의 생태적 성장은 어쩌면 내림굿으로 상존해 있는 마당에 별다름 없겠거니와 세상이 아무리 변했다 하나 그래도 지고지순한 동정의 어른 중시함은 지키고 따름으로서 숭고한 유산으로 존중돼야 할 것이다.
부모에 대한 경애심은 경외심과 더불어 일관되게 추존하여야 한다.
언젠가부터 아니 어느덧 성장과 환경변화에 따른 얄팍한 변모들은 마치 제 세상인 양
나름 완벽한 성인으로 덧보이려 한다.
이율배반적이고 시대적 착오적인 그릇된 방종함들은 자칫 물정 모르고 시건방 해지기 쉬운 건 세상 경험의 이치에 앞서 도덕적 결함으로 귀결된다.
지식(知識)보다는 지혜(智慧)는 뭐든 관계함들 속에서의 연륜과 덕목을 빼놓으려야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 가족 형제가 도외시(度外視)되고 사촌 내(內)·외가(外家)는 물론 친인척들에게조차 냉담하면서 사는 일상의 주역들인 신세대들의 집단적 관심은 우선 독자성의 가치를 원한다.
사람이라고 하는 인간(人間)
인간이라고 하는 사람
그 차이와 도리는 무엇일까?
봉사 희생 헌신하는 참 가짐의 가치는 인간에게 우선함인가 사람으로서 근본인가?
기본에 충실하며 실리와 이상형의 세대 간 소통은 가족 간의 연대 의식이 더없이 절실한 현실에 신세대들의 별종 의식은 신종 문화 물류의 도구적 이해와 잘난체할 수 있는 깜 꺼리로 유세를 부리며 유난들 떤다.
1960년대 이전 출생한 이들을 베이비 부머(baby boomer)라고 한다.
86세대(1961~1969), X세대(1970~1980), M세대(1981~1995), Z세대는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을 뜻하는데 이를 센세대(베이비 부머 세대), 낀 세대(X세대), 신세대(MZ세대)라고 구분지어 불린다고 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이들의 소통방식의 부조화들을 살펴보노라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베이비 부머세대는 근면 성실함을 우선적으로 소통과 대면을 통한 집단성의 특성으로 대의명분을 중시하는데 반해,
독자성을 우선 가치로 ‘견뎌라’ 라는 구호로 개인의 독립성이 강한 X세대는 평균·균등, 객관성을 중시하며 상황의 적합성을 따지며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로 소통한다고 한다.
반면 MZ세대들은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를 앞세워 다양한 일관성과 포용성, 실용성을 우선적인 가치로 분명한 기준과 근거 등 차등을 통해 기여도를 중시하며 SNS 온라인 등을 통해 소통을 한다고 하는데,
다가올 일을 미리 내다보고 밝은 지혜를 주장하는 선견(先見)과 인과 연을 중시하며 정성스러움과 공경스러움을 함께 아우르는 성경(誠敬)함으로 지금 우리의 소통은 어떤 본보기로 일색되어야 하는지 집중해 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