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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회)
1.일시:2019.12.12(목).오전10:00
2.모임장소:당고개역
3.참석자(3명):김창덕.박해관.오춘식.
4.코스:당고개역-동막골입구-공원관리소-도선사옆길-철탑(수암사)-덕릉고개-흥국사방향(청학리)-순화궁고개-버스정류장(수영장)-당고개역
추억의 Pop들이 젊은 날을 그리워지게 한다.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 모든 게 끝났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인생은 계속되고 오래된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겠죠
우리, 한때 함께한 시간이 있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해요’
227회 때 올린 For the good time에서의 회고다,
‘젊은 심장의 사랑의 맥박을 느끼는지요?
왜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지를 모르면서,
사람들은 나에게 철없는 사랑을 한다고 말해요’
228회 때 올린 Puppy Love에서의 추억이다.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내 느낌을 그녀에게 말할 그런 기회,
혹시나 다시 (앨리스를) 잠깐 볼 수 있을 그런 기회를 말이야.
이제 231회에는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들으며 고교시절 추억을 그린다.
학창시절 모교를 지칭할 때 大龍高라고 했는데 옆집 수도여고는 종종 파이프여고라고 불렀다.
파이프가 수도여고의 애칭(^^)...
한편으로는 여고라는 말을 서스름없이 하기에는 사춘기시절의 계면쩍음도 있어서라고 여겨진다.
하절기에는 하이얀 교복이 동절기에는 검청색 교복에 흰 칼라의 교복이 예뻐서 미모가 더 빛나 보이기도 했던 수도여고....
수도여고와 숙명과 진명은 잘룩하게 허리를 맨 벨트가 특징인 교복을 입었었고
특히 수도여고는 주황색의 백합이 세겨져 있는 백합벨트가 잘룩한 허리에 유난히도 눈에 잘 띄었었다.
그 허리 벨트가 방금 솟은 작은 가슴 봉우리를 유난히도 더 돋보이게 했었고...^^
1학년 봄 소풍 때는 창덕여고생들과 같은 장소에서 조우했었던 기억도 있다.
빨간 빵모자를 쓰고 빨간 치마를 입은 모습이 강렬했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창덕여고에서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남영동 버스정류장에서 모교 정문까지는 200m쯤 되지 않을까.
등교시간에 수도여고 앞을 지났으니 추억과 낭만이 깃든 길이다.
이웃에 있다보니 마주치던 예쁜 수도여고생 하나쯤 추억속에 간직들하고 있으리라.
지금은 청춘에 향기를 허무하게 지나버린 덧없는 세월을 사는 우리지만,
그래도 먼 뒤안길에서 청춘의 봄향기 가득 가슴에 담아 그리움 때로는 되돌려 보고 싶다.
집근처에서 종종 마주치던 그 수도여고생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얼굴 예쁘장하게 생긴 그 여고생 혹시나 내가 살던 집 옆집에 살지는 않았을까?
같은 동네에 살았음 즉도 하고......
산후조리원 딸이라는 것까지 알았었는데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안는다.
용기를 낼 나이는 아니였으니 말 한마디 못하였지만 돌이켜 보면 그리움에 지금은 쓴 미소나 지으련다.
지난 옛 일들은 청춘시절이여서 더 애잔하고 그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많이 추억하고 그리워하면 추운 겨울이 따스해 질지도 모른다. 쓸쓸해지면 아니되는데..^^
아름다운 가락으로부터의 깊은 憂愁가 가득한 ‘living next door to Alice’가 이제는 돌이 킬 수 없는 시간들을 그립게 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살아 왔었는데....
24년 동안 기다렸는데 리무진타고 떠나버렸다네........’
이별의 서글픔이 깃든 Pop 들으며 오늘같이 흐린 날에는 멜랑콜리(melancholy)에 젖어본다.
쾌청한 공기 마시고 따스한 햇볕이 좋다.
우리를 위해서 바람신이 잠시 외출중이라서(^^) 고맙다.
수락산에 아기자기한 등산로 10개코스가 펼쳐져 있는데 오늘은 제 8등산로다.
당고개역에서 왼쪽으로 아스팔트 길 오르니 갈림길에서 안내도에 수락산제8등산로입구(동막골)를 확인하고 도안사,송암사,도선사,수암사 이정표를 본다.
오늘 코스는 수암사위 철탑에서 오찬을 하고 청학리방향 순화궁고개길을 내려와서 버스타고 당고개역으로 오는 코스다.
수년전 여름날 뫼두열들이 수영장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 일부는 택시를 타고 당고개역으로 온 기억이 있다.
산중턱에 남향으로 자리잡은 수암사 절터가 좋다.
수암사 절을 중심으로 다닐 수 있는 코스를 다 섭렵하려면 1달이 걸린다고...
오른족 불암산과 별내면 들판넘어 멀리 천마산과 백봉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우리들 앞에 우뚝 솟아있는 검은 산 불암산 정상에 태극기가 보일 듯 말듯한데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확인을 할 수 있겠다.
철탑아래 바람막이 장소에서 오찬이 진수성찬이다.
추운 겨울 산에서 따근한 라면은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리랴.
하산하는 길은 도솔봉에서 내려오는 주능선길이다.
호젓하고 한적한 길이어서 편안하여 좋으니 신작로 길 같이 넓다는 과장된 표현도 주고 받는다.
물론 오늘도 철탑까지는 가파른 길이 아닌 길을 헤쳐서 두더지처럼 야생의 등산이 있었음을 부언한다.
북풍한설 엄동설한에 12000보 강행했으니 동대문역 먹자골목에 가자고 엄살 부리니 다다음주 기성이 오면 가자고 한다.
산중에서 3총사가 재잘대는 이야기가 끝이 없이 이어진다.
해관이의 참여로 입 서비스들이 등산보다 더 잼난다고 감히 쓰고 싶다.
2~3일에 한번씩 산에서 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돌아 온다.
북풍한설 엄동설한에도 말이다......허허^^
〔여행길 계획〕
1월,2월 온천 눈꽃 산행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
Living Next Door To Alice
아티스트명 Smokie
Sally called, when she got the word,
She said I suppose you've heard about Alice.
Will, I rushed to the window, and I looked outside,
And I could hardly believe my eyes,
A big limousine pulled slowly into Alice's drive.
(Chorus:)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 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 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and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We grew up together, two kids in the park,
Carved our initials deep in the bark......
Me and Alice.
Now she walks to the door with her head held high,
And just for a moment, I caught her eye,
As the big limousine pulled slowly out of Alice's drive.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 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 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Then Sally called back, and asked how I felt,
She said I know how to help you, get over Alice.
She said Now, Alice is gone, but I'm still here.
And you know I've been waiting twenty four years..........
And the big limousine
disappeared.......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 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 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and maybe get a second glance,
But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No,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노래 : Living next door to Alice
Sally called, when she got the word,
샐리는 그 얘기를 듣고 전화를 했어.
She said "I suppose you've heard about Alice."
"너 앨리스 얘기 들었어”
Well, I rushed to the window, and I looked outside,
글쎄, 나는 창가로 달려가 밖을 내다 봤어.
And I could hardly believe my eyes,
그리고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었어.
A big limousine pulled slowly into Alice's drive.
큰 리무진이 천천히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거든.
I don't why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나는 그녀가 왜 떠나는지, 어디로 가려는지도 모르겠어.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그녀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알고 싶지는 않았어.
'Cause for twenty 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왜냐 하면 나는 24년 동안 앨리스의 옆집에 살아 왔었거든.
Twenty 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24년 동안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어,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내 느낌을 그녀에게 말할 그런 기회,
혹시나 다시 (앨리스를) 잠깐 볼 수 있을 그런 기회를 말이야.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난 이제 앨리스가 옆집에 살지 않는 것에 대해 익숙해져야 해.
We grew up together, two kids in the park
우리는 함께 자랐지, 공원에 있는 두 꼬마는
Carved our initials deep in the bark......
우리 이름의 머릿글자를 나무에 깊이 새겼어.
Me and Alice.
나와 앨리스의 이름을
Now she walks to the door with her head held high,
지금 그녀는 당당하게 문을 나서고 있어.
And just for a moment, I caught her eye,
그리고 아주 잠시 동안 그녀와 눈이 마주쳤어.
As the big limousine pulled slowly out of Alice's drive.
그리고 큰 리무진이 천천히 그녀의 집에서 나오고 있었어.
I don't why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나는 그녀가 왜 떠나는지, 어디로 가려는지도 모르겠어.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그녀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알고 싶지는 않았어.
'Cause for twenty 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왜냐 하면 나는 24년 동안 앨리스의 옆집에 살아 왔었거든.
Twenty 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24년 동안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어,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내 느낌을 그녀에게 말할 그런 기회,
혹시나 다시 (앨리스를) 잠깐 볼 수 있을 그런 기회를 말이야.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난 이제 앨리스가 옆집에 살지 않는 것에 대해 익숙해져야 해.
Then Sally called back, and asked how I felt,
그리고 샐리가 다시 전화해서, 내 기분이 어떤지 물었어.
She said "I know how to help get over Alice."
그녀는 "난 어떻게 앨리스에 대한 실연을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라고 말했어.
She said "Now, Alice is gone, but I'm still here.
그녀는 "이제 앨리스는 가버렸지만 나는 여전히 여기 있어.”라고 말했어.
And you know I've been waiting twenty four years.........."
그리고 내가 24년 동안 기다려 왔단 걸 알잖아라고 말했지.
And the big limousine disappeared.......
그리고 큰 리무진이 사라졌어.
But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난 결코 앨리스가 옆집에 살지 않는 것에 익숙해질 수 없을 거야..
No,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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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도여고 별명은 파이프 여고가 아니고 ' 틀으면 솩' 이었던 으로 기억되는데 ,,,
내가 틀란건가?
아~ 마음은 그대로인데 우리 멀리도 와있구나!
수도꼭지틀면 파이프를 통해 솩~~
그게 그래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