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고 54회 졸업 40주년 홈커밍 데이 행사 열려
춘고 54회 졸업 4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1월 26일(토) 저녁 춘천 동면 장학리 스카이컨벤션에서 동기생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년 고3 당시의 은사 6분을 모시고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 60년을 살아온 자신들을 위로하고, 모교와 은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나온 40년 함께 할 40년을 기억하고 기약하며, 10대의 꿈많은 청춘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자축연'이라는 의미로 진행됐다.
행사는 그간 유명을 달리하신 4분의 은사님과 먼저 간 23명의 동기생들 추모로 시작해서, 1.2.3부의 흥겨운 행사 그리고 동문들의 전통인 교가와 응원가 제창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이광재 준비위원장(코리아닥터 의료기 대표)의 15종 117품목이라는 막대한 물량의 의료보조용품 협찬과 최근 창호라는 예명으로 '두발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한 이창호 동기(의약품 유통업체 주> 안연케어 전무이사 )의 매끄러운 솜씨의 사회로, 행사는 그 어느 비슷한 모임보다 풍성하고 흥미롭게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성원을 받았다. 특히 7080세대의 아이유로 불리는 초청가수 김희진씨는 참석자 전원을 하나로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춘천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54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기생들의 마음을 모으는 구심점을 만들기로 하고, 54회 동기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