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상호
청화스님
관세음보살의 상호는
중생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는
무외시인(無畏施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무외시인의 구체적인 의미는 중생들을 향하여
"모든 것은 내가 다 안심시켜 줄 터이니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런 뜻입니다.
즉 우리 중생의 공포심이나 불안한 마음을 제거하기 위한 하나의 형상입니다.
만약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무외시인을 짓고 서 있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진실로 자광삼매(慈光三昧)
즉 자비스러운 광명이 삼천대천 세계에 두루 비치는 그런 분이므로
이렇게 손을 드시면 실제로 모든 중생의 고난이 소멸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안심입명(安心立命)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 당시에 데바닷타가 부처님을 살해 하고자하여 독주(毒酒)를 먹여서
영악스러워진 코끼리를 부처님 오시는 길에다 풀어 놓았습니다.
독주를 먹은 코끼리는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부짖으면서 부처님에게 돌진해 갔습니다.
바로 그때 부처님께서 하신 형상이 무외시인이요,
그때 하신 믿음이 이른바 무외심(無畏心)입니다.
부처님께서 무외시인 형상으로 이렇게 손을 턱 드시자
그렇게 영악스러운 코끼리가 마치 순한 양처럼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서
눈물을 철철 흘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비유나 상징적인 말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의 힘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청화스님 법어집>
작성자 : 무극진일자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