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베들이를 키울 때 제일 매력적인 곳은 눈이었습니다.
너무 선해 보이는 베스의 눈!
어떻게 보면 사람의 눈빛과도 비슷하게 느껴져서
더욱 정이 간 건지도 모르겠네요.
2주 전인가 2014년에 개봉 했다가
이번에 속편 개봉에 맞춰서 재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을 뒤늦게 봤습니다. 영화 내내 흐르던 80년 대 팝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영화 캐릭터 Groot란 인물에 빠졌습니다.
특히 나무 생물인 Groot의 눈빛!
극중 Groot는 꽤나 폭력적으로 적과 맞서서
싸우지만(힘도 장사여서 한 번에 5~6명을 없애버리기도 합니다) 적을 처치한 후 뒤돌아보며 쓰윽 미소 지을 때의 그 선한
눈빛에서 저는 베들이의 눈빛을 발견한 겁니다.
그후 부터 영화 내내 그루트에
정신 팔려서 그루트의 행동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오죽하면 영화 중간에 베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집으로 달려갈 뻔 하기도 했습니다(참말임!^^)
그의 대사도 너무 웃깁니다. 모든 대화를 "I am groot"로
해결하죠. 근데 그게 또 영화의 유우머 포인트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낸 이미지와 영화에서 캡쳐해 낸 그루트의
사진들입니다. 눈빛을 자세히 봐주십시요. 집에서 키우시는 베들
이와 비슷하지 않나요?^^
위에 사진들은 그루트의 눈빛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베스의
눈빛만 클로즈 업해서 찍어 본 사진들입니다. 저만 비슷한 건가요?
(*다음 문장부터 영화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1편에서 그루트는 동료 4인을 살려내고 장렬히 전사하죠.
그런데 남아있는 나무 조각을 화분에 심어서 그루트 2세를 키우며
영화는 끝납니다.
1편 마지막 장면입니다.
저렇게 귀엽게 그루트가 자라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죠.
이번에 개봉된 2편에서 그루트가 얼마나 컸을 지 궁금합니다.
저는 조만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를 보러 갑니다.
이번에도 영화를 보는 중간에 베스가 그리울 거 같네요.
아예 케이지에 넣어서 갈까요? 외국처럼 옆자리 티켓도
사서 말이죠.ㅋㅋㅋ
첫댓글 어제 가오겔2 보고 왔습니다.
저 작아진 상태로 나와요
2편에서도 매력 짱 입니다.
엔딩후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끝까지 완전 끝까지 보세요^^
전 '콩 스콜아이랜드'보면서
라온 눈빛을 떠올렸었는대..
가족과 함께 영화를 자주 보시는군요? 바람직한 가족상입니다^^ 그루트의 목소리 연기를 빈 디젤이 동굴저음으로 했는데 베이비 그루트는 어떤 목소리로 연기할 지도 궁금하네요. 콩 스컬아일랜드는 못 봤는데 다음에라도 보게 되면 유의해서 보겠습니다.
와우 관찰력 대댠 닮았어요 닮았어ㅎㅎㅎㅎ 얼굴 생김도 비슷해요
그루트의 가장 사랑스런 장면이 악당들을 장렬히 때려죽이고(?) 뒤돌아 보며 씨익 웃으며 칭찬을 기대하는 표정이 있어요. 그 모습은 진짜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나중에라도 보시면 꼭 찾게 되시길...^^
베첼파님 덕분에 요렇게 또 영화 한편을 감상했네요~~ㅎㅎㅎㅎ
겨우 요걸로 가오갤 본 걸로 치심 안됩니다
몇 장의 사진과 설명으론 턱없이 부족함요.
나중에라도 꼭 보세요. 그루트의 매력에 퐁당하실
겁니다요^^
가오갤 제 인생영화죠!^^ 꼭 아이맥스로 보시길 추천함돠! Groot 가 왜 그렇게 좋았는지 지금 알았네요. 베들눈이였어요~ ^^
인생영화셨군요?
전 SF 영화로는 스타워즈죠~
(인생 영화로 한 편 뽑긴 힘들어서 장르 별로...ㅋㅋㅋ)
2편 아이맥스로 보실 때 꼭 그루트의 눈빛 집중해서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네.. 눈만여.... 눈만....👀ㅋㅋㅋㅋㅋ
아~ 네! 물론 눈만이죠^^
근데 제게는 은근 얼굴도 비슷하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