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은 현재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2월 구속 기소된 후 2005년 10월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한 혐의가 추가돼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7월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선고됐고 강호순이 상고를 포기해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구치소 측은 요즘 강호순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호순이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13명을 죽인 연쇄살인범 사형수 정남규가 지난달 21일 교도소에서 목을 매 자살한 후 강호순은 심한 심적 동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이 지역의 치안여건은 크게 나아졌다. 올 4월에는 동두천시, 의왕시, 하남시에 경찰서가 생겨 1시군 1경찰서 시대가 열렸다. 또 사건 해결의 일등공신이었던 폐쇄회로(CC) TV도 크게 증가했다
http://news.donga.com/Society/3/03/20091207/24623819/1&top=1
첫댓글 남 목숨은 파리 목숨이고 제 목숨은 황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