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대문명과 친하지 못한 관계루다..사진이 없는 점..저도 안타깝게 생각해요..ㅜㅜ
14일 일욜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시간..저와 여친은 젤리 호텔로 향했죠.근데 이거 왠걸 일욜저녁 그 시간에도 젤리를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의 행렬이 끊이질 않더군요..젤리의 명성을 확인 하는 순간이었죠..게다가 왠 고급차들이 그리 많은지..제 애마가 기가 확 죽어버렸네요..ㅎㅎ
로비에 들어서니..아기자기 하게 놓여있는 의자들..순서를 기다리며 뽑아든 커피를 한잔 마시구(맛있어요..한잔씩들 드셔보삼)..방을 배정 받았드랬죠..일반실 303호..미니모가나 홈피에도 들려봤지만..사진을 별루 볼수 없어서 내심 불안했던 저희는..그러나 방을 들어서자 마자..대만족을 하고 말았드랬죠.
하얀커튼이 쫙 둘려져 있는거 부터 (이런거 여친이 무지 좋아함)..커튼을 걷고 나니..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젤리의 상징..젤리의 자랑..빨간 하트 욕조..게다가 푹신한 순백색 침대..침대에 누워 본 여친이 하는 한마디..좋아~~!!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구 우선 월풀부터 하기로 하구..물을 틀었죠..그 시간을 틈타 DVD목록중에 괴물을 선택한 우리..전화하면 가져다 준다는건 알고 있지만..아슈크림도 먹을 겸 해서 직접 내려가서 DVD랑 아슈크림 4개나 들고 왔네여..이름은 모르겠지만..제과점에서 파는 맛있는 막대 아슈크림..맛있어요..꼭 들 드셔보삼~
아슈크림을 먹으면 티비를 보며 월풀을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어떤 글에는 욕조가 좀 작다구 하던데..젤리가 테마호텔이라는 특징이 있어서 방 특성상 차이가 있는건지..저희 묵었던 303호 욕조는 둘이 들어가도 넉넉하더군요..내가 키가 작은 탓인가..ㅎㅎ
샤워를 한후 다음날 할일 땜에 인터넷을 잠깐 하구..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다가..새벽 1시경 치킨도 한마리 시키구..드뎌 '괴물'을 보고 푹신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답니다.한데 괴물정도에 영화가 1400만명씩이나 동원했다는게 희안하다구 느껴졌음..ㅡㅡ;
아침에 응~아를 보면서 앙증맞게 놓여있던 스텐재떨이 땜에 기분이 또 좋아졌구요..앞에 주차 되있던 차땜에 조금 늦어졌다면 죄송하다구 말씀하시며 조수석까지 문을 열어주시던..정말 5성짜리 호텔 저리가버리라는 주차 써비스에 다시 한번 기분 업~~ 됐어요
전체적으로 청소 상태 만족하구요..친절한 직원분들..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커튼으로 독립적 공간을 만들어 준 센스..그냥 대충 붙여 놓은게 아니라..깔끔하게 코팅까지 해서 놓여져 있던 전화번호판..등등..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을 몇가지 꼽자면..
1 뜨거운 물이 너무 약해요..욕조 채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2 어떤분께서도 쓰셨던데..공기조절기로 거품을 낼 수 있다면..그거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3 인터넷이 느려요..컴터는 대빵 좋아 보이던데..
4 어딜가든 느끼는 거지만..시디를 굽는건 좋은데..화질이 너무 딸려요..^^
또 하나 이 글을 읽으 실 분들을 위한 Tip
전화 번호판에 보면 기타 음식점 외에..치킨집이 세군대가 있는데요..둘둘,비비큐,교촌
전 그날 교촌을 먹었거든요.한데 그날만 그랬던건지..너무 바싹 튀켜서 고기도 질겼구요..여태 먹었던 교촌중에 젤 맛 없었네요..그냥 참고 하세용..^^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무료숙박권 제공해주신 호텔측과..모가 운영진 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 전하구요..글을 읽을 순 없으시겠지만..2월이면 한달일정으로 인도 여행을 떠나는 여친을 위해..예방접종..비자..등등의 문제 해결하라구 월차를 허락해 주신 여친 직장측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모가를 알기전에는 가까운데 아무곳이나 다니던 저였지만..지금은 이쁜곳을 찾아가게 되었지요..또 다음은 젤리..혹은 어디가 될지..^^
첫댓글 일단..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네요. 근데 들어가셨던 방이 W룸인듯 싶은데 W룸은 일반실이 아니라 특실입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음.. 아무리 문명과 친하시지 않다 하시더라도 사진은 찍으실 수 있을꺼 같으신데, 무료숙박권을 사용하시고도 사진이 없는 후기라는 사실입니다. 제 말에 기분이 나쁘시게 된다면 죄송하지만, 업체측에서 보면 10만원이 넘는 방을 그냥 선물로 주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물론 이런 자세한 후기를 써주신 정성은 좋아보이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무료숙박권이 당첨된다면 사진과 친해져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사진에 대해 한 말씀 드리자면요..사진 당연히 찍을 줄 알지만..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아직 사진을 올려 본적이 한번도 없구요..현대 문명과 친하지 않다는 얘기는 디카도 없을 뿐더러..핸펀이 현재 임대폰이라는 사실입니다..ㅠㅠ 너도나도 최신꺼..좋은거..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처럼 생각하는 그런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구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인데..핑계처럼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니요.. 제 말에 신경이 쓰이셨다면 죄송해요. 그냥.. 아쉬워서요.. 간만에 젤리 후기가 올라왔는데 사진이 없는게 안타까웠거든요. 나름 젤리를 사랑하다보니... ^^;; 제 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__)
ㅎㅎ..아뇨..모가에 관심가지시는 분으로서..할수도 있는 얘기지요..전 다만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라는 해명을 하고 싶었던거에여..조만간 젤리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사진과 함께 후기를 쓸 수 있도록 해볼게여..^^
당초 모가에선 일반실을 준다고 하여..당연히 그런지 알고 있었구여..젤리의 가격이 여타의 곳보다는 조금 높기에..일반실도 굉장히 좋은가 보다 했습니다..님 말씀 듣고 홈피를 다시 찾아보니..W-룸이 맞는거 같구요..너무 좋은곳을 공으로 다녀온거 같아 죄송 할 따름이네여..아무튼 호텔측의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말씀 거듭 전해드리구요..다음엔 더 좋은 정보가 있는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히야~+_+ 젤리 다녀오셨군요~!! 저도 사진없는 후기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자세히 써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젤리 항상 좋다는 소문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군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주접돌이님~*
주접돌이님 안녕하세요^^사진과함께하는 후기글 못지않게 자세한 설명및 아쉬운점까지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또한 편히 쉬셨다는 느낌을 받은 저희로선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여러가지의 테마가 있어 룸선택을 해 드릴때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다음 방문시엔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전체 룸쇼도 해드리고 싶네요^^미안한 맘 절대 갖지 마시고요,행복하고 예쁜사랑 키워 나가시길~~그리고 건강하시길~~~~감사합니다.
룸쇼를 해도 걱정이네여..방마다 특징이 너무 틀려서 어디를 갈지도 고민될듯..모든 방이 이쁘지만..다음 방문시엔 포켓룸을 이용해봐야겠어여..잘 치지는 못해도 당구치는걸 좋아해서여..리프리스님..제 후기글까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