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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바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것 같더군요.</DIV>
<DIV>저도 예전에는 박지성때문에 맨유를 좋아하지는 않더라도</DIV>
<DIV>심정적으로 응원했었는데</DIV>
<DIV>요즘은 박지성선수를 응원하지만</DIV>
<DIV>맨유를 응원하거나 좋아하지는 않게됐네여.</DIV>
<DIV>그래서 그런지 최고팀이라고 칭하는 팀들이 하는 커뮤니티실드,,</DIV>
<DIV>저에겐 재미가 없더군요..</DIV>
<DIV>그냥 빠르기는하고 압박도 강하긴 한데..</DIV>
<DIV>그냥 뭘랄까,, 니넨 참 열심히 뛰는구나 이정도???</DIV>
<DIV> </DIV>
<DIV>어제 오후에본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더 신나더군요.</DIV>
<DIV>서울과 포항을 좋아하는데</DIV>
<DIV>서울이 후반전내내 전북의 골문을 두드릴때의 그 긴장감.</DIV>
<DIV>김진규의 프리킥과 제파로프의 왼발슛. </DIV>
<DIV>수비수가 되어버린 방승환의 헤딩등등..</DIV>
<DIV>아~ 하는 탄식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DIV>
<DIV> </DIV>
<DIV>확실히 압박이나 스피드 패싱력 템포등에서는 커뮤니티실드에 뒤집니다.</DIV>
<DIV>하지만 저에게는 그것보다 더 재미있었던게 서울과 전북의 K리그 경기였죠.</DIV>
<DIV>어제 커뮤니티실드를 보면서 저도모르게 졸리더군요..</DIV>
<DIV>그러다 후반 한참지나고 박지성선수도 없고 하니</DIV>
<DIV>그냥 잠들어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확실히 알았습니다.</DIV>
<DIV>자기의 팀이 있는 경기가 재밌다는걸요.</DIV>
<DIV>- 고등학교때 축구해보면 반대항 경기나 군대에서 중대대항전 보면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가끔 중학교때까지 축구한 친구들 보면</DIV>
<DIV> 쟤는 청소년 대표 않뽑히나?? 할정도의 터무니 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친구들이 프로축구선수들보다</DIV>
<DIV> 잘 할리없고 경기템포 또한 빠를리 없지만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우리반이였기 때문이였던것 같군요.- </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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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커뮤니티실드를 보면서 왜 k리그가 재미없는지 알았습니다.
시계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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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97
10.08.09 13:2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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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기팀있으면 모든경기가 박진감이 넘치죠. 아니면 프로토했을때.. 꼴찌경기라도 박진감 제대로라는..
공감합니다, 그래도 맨유첼시전은 재밌더라구요^^;;
어제 후반전 뚫으려는 서울과 지키는 전북의 경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어떤 팀을 만나도 공격,공격인 최강희 감독이 전북 부임 이후 거의 최초로 지키는 경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밸런스면에서 서울이 전북보다는 한수위인건 확실한것같습니다. 전북은 서울보다 공격력, 특히나 순간적으로 빛나는 창의적인 공격이 빛을 발하는데 이점을 제한다면 서울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봤습니다. 아디를 정점으로 하는 서울의 수비진은 리그 최고수준이고 이제 막 맞추기 시작한 용병과 기존 포워드진 그리고 최태욱등이 앞으로 한두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면 공격진도 리그 최고수준일겁니다. 이번시즌 전북을 잡을팀은 서울밖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서울전 버프받은 수원정도??
최태욱이 빠진게 참크지만.. 아마 서울팀 가고싶었나봅니다. 근데 이동국이 빠진 경기였다는걸 감안해야겠지요. 이번 월컵을 통해 이젠 완전히 논외가 되버린 선수지만요ㅠ
서울을 상대로 더블해버린 전북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답이죠`~~ 응원하는 팀이 없이는 엥간한 스포츠광아니면 재미없습니다 ^^
동감합니다. 어제 똥줄타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고딩시절에 반대항 농구 축구 은근히 재미있었더라고요,.. 자기팀이 응원하는 재미가 솔솔하죠.
정말 그런거 같네요 ㅎ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결승까지 올라가서 경기때마다 학교에서 응원갔는대 그땐 정말 재밋게 야구 봣는대.. 그 후론 야구봐도 재미없더군요 ;;
응원하는 팀이 있다는 거 한일전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동적이지 않은 당구 조차도 한일전은 박진감이... ㅋㅋ
역시 응원하는 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죠
제가 MLB 월드시리즈 경기보다 막장 꼴데 본능을 보일 때의 롯데 경기가 더 재밌는 것 처럼-_-
자기팀이 있으면 k3도 재미있고 조기축구도 박진감 넘칩니다
정답을 확실히 알고 계시는군요. 어제 전북 서울 경기는 경기력도 정말 해외축구 못지 않았습니다. 방송사가 영상쪽에 투자 많이 해줬으면 더욱 대박경기였을텐데 현실은............
심지어 조기축구도 자기 팀 경기 볼때 재밌습니다. ㅎㅎ 정말 정답을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비스포츠이지만 스타크레프트 리그가 여태 유지되는 것도 그 힘이죠... 초창기엔 개개인의 선수팬, 종족팬들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각 팀팬들까지 구성되서 적어도 3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속성의 팬이 공존하다보니 여태까지 유지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게 정답이죠. 알럽에 '재미없는게 사실아닌가요?'라고 헛소리 해대는 분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인정 안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