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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영화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하나인
007 시리즈.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기가 넘치는 시리즈 중 하나야.
이 시리즈의 인기 요인은 주인공인
특수요원 제임스 본드가 거의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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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임스 본드' 역은 특이하게도
잉글랜드/아일랜드/스코틀랜드 등
'영국' 혹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들만이
맡는 걸로도 유명해.
왜냐면 이 '제임스 본드' 캐릭터 자체가
영국의 자존심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야.
이건 미국인에게 캡틴 아메리카가 주는 느낌과도 비슷하다고 해.
그래서 대부분의 영국 출신 남자배우들은
평생 이 제임스 본드 역할 한 번 해 보는 것이
소망이라고 할 정도.
여튼
잘 알려진 대로 지금 현역 제임스 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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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크레이그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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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 편의 007 영화에 출연했어.
그리고 그러는 동안 10년이 흘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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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가 가까워진 나이가 됐어....😭
아무리 크레이그가 강철체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격한 액션이 대부분인 007시리즈를 계속 하기에는
신체적인 무리가 오기 쉬운 나이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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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장 최근에 개봉한 '스펙터'가
스카이폴에 비해 평론가들 평도 별로였고
흥행수익도 스카이폴보다 못 벌어들이면서
현재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새롭게 리부트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는 중
(물론 스카이폴이 너무 완벽에 가까운 찬사를 들어서
그 다음 작품인 스펙터가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부분이 있긴 함)
무엇보다 크레이그 본인이 이제는 하차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내색을 하기도 했고...
어찌되든 스펙터 이후 007시리즈는
새로운 본드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인물들 4명이 있는데
첫번째 배우는
만약 된다면 최초의 흑인 본드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는
이드리스 엘바. (영국) ('토르'의 '헤임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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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엘바가 007 역으로 거론되자
원작자가 싫다는 뜻을 내비췄고, 그 일로
'흑인이라서 싫다는 거 아니냐'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불거졌어. 사건이 커지자 엘바 본인도 피곤하다고 밝힌 상태야.
배우 본인은 논란이 일어나기 전까진 본드 역할에
호감 보이면서 '영광이다'고 말한 적도 있었음
다음으로 거론되는 배우가 데미안 루이스.
(영국)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윈터스 소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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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배우도 언론 인터뷰에서 007 질문을 받자
이런 답변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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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후보에 거론된 후 제임스 본드 역이 너무 하고 싶어서
제작진한테 복근사진도 보내보고 엽서도 썼지만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는 것..
그 다음, 세 번째로 거론되던 인물이
에이단 터너. (아일랜드) ('호빗' '킬리'역)
유력 후보 4명 중 유일한 비 영국, 비 잉글랜드 출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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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염 밀고 수트 입은 모습은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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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더욱 희망적인 게 제작사와 미팅했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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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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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들스턴. (영국) ('토르' 의 로키 역)
그런데 며칠 전 히들스턴과 본드 역에 대해 꽤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기사가 터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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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상한 것까지 도박으로 걸어버리는 영국에선
차기 제임스 본드 역을 누가 맡을 것인가를 놓고
도박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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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히들스턴이 007 시리즈 현 감독과 제작자를
만났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히들스턴에 배팅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나서
배당금이 사라질 지경이 되니까 주최측이 아예
배팅 자체를 중지시켰다는 얘기였어.
히들스턴은 영국 신사 이미지, 가장 '영국스러운'
이미지라는 평이 강하고,
007 시리즈 원작소설에서 제임스 본드가
'고등교육을 받은 잉글랜드 상류층 출신'이라는 설정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캐릭터-이튼스쿨과(윌리엄 왕세손 선배) 케임브리지대 출신, 모친이 유명한 식품회사 경영자 가문 출신-를 갖고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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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르고 가는 모델 같은 체형의 히들스턴이
제임스 본드가 될 경우 과연 과격한 액션을 소화할 수
있고 또 그런 액션이 어울릴 것인지 의문을 표시하는 중.
하지만 히들스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재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007 출연 소식이 들린 후
반대시위까지 일어날 정도로 제임스 본드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결국 고정관념을 훌륭하게 깨뜨리고
'크레이그만의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켰다는 반론을 대기도 해.
또 어떤 사람들은
이번에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배우가
깜짝 캐스팅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고
여러 가지 의견이 갈리는 중이야.
쭉녀들은 누가 가장 어울리는것 같아?
(여튼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어울린다는 소리는 많은데
유력하게 거론되지 않아서 찾아보다가 글썼음...😂)
끝!
문제시 피드백
에이단 쩐다 미쳤다 진짜 히들이도 좋고 아무나 나와라 누가 나오든지 제임스 그자체가 멋있어서 다 멋있을듯 꺅
터너 쩐다...
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