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 생일이었답니다~~ 와아 자축~~ !!
-_ -;
남자친구 일끝나고 근처에서 맛있는거 사준다고 몽촌토성 역 가서 동신참치에 갔다죠..
(음. 제가 예전에 이쪽 동네 살았었기 땜에.. 자주 이용하던 곳만 가게 되는;)
근데 시간은 3시인데... 런치가 2시반까지 ;ㅅ;...
돌아다니다가 그냥 일식집이 보이길래 갔어요. +ㅁ+ 정식에 소주한병 청하한병 마시고 56000언 내고..
혹시나 해서 쿠폰챙겨온 톰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어야~~가자고 하더군요
(저흰 어야.. 혹은 좋은데...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톰지찾아 헤매려고 하는데 바로 보이더군요-_-;
남자친구 월급날이 얼마 안남아서... 맞은편의 "중저가"를 표방하는 칼튼과.. 그 옆에 있는"숙박25000원 대실15000원"의...이름 까먹은..모텔... 이 더 땡기긴 했지만..-_-;
5천원 차이에.. 혹시나하고 쿠폰도 들고왔으니 하고 걍 톰지로 갔습니다.
음 일단 벽한쪽에 룸 인테리어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정말 괜찮군요.
모가 모투 당첨자들과 후기들도 카운터에 있고.. 가격표도 보기좋게 해놓으시고.
근데... 일반실은 6시간 대실이 아닌가봅니다;
말을 하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결국 쿠폰쓰고 준특실 갔는데요.
508호.. 살짝 실망이네요. (근데 508호가 맞나? 기억이;;)
일단 비용은 총 26000원 (비품1000원) 인데 비품...은 버블배쓰만 맘에 들었다는;;;;
(왠지 좋아보였는데.. 정말 좋더군요 ^-^ 다른 모텔도 다 저걸로 바꿨음 싶음..)
다른건.. 맘에 안들었다기 보다는 사용을 안해서 패스 하고..
칫솔은 좀.. ㅠ.ㅠ 100원짜리 비품에 들어있는 칫솔과 동급..이랄까..; -> 정말 아쉬웠어요.
제가 이닦을 때 좀 힘주고 닦는데.. 부러질 것 같고.. 잘 닦이지도 않고 -_-;;
담부턴 밖에 나갈때도 치실을 갖고다녀야 하나;;
음. 일단 방은 맘에 들었는데요 다른 곳 준특실급 보다는 약간 작더군요 -> 방이동 모텔들 대부분이 그런걸로 알고 있으니 패스.
인테리어는 정말 괜찮았고. .바가 있는 곳이었거든요 바 정말 예뻤어요 조명도 들어오고
대신 바가 있어서 소파는 없었던 것 같네요 (맞나?) 5.1채널 스피커도 맘에 들고 비록 OCN을 보긴 했지만;
침실벽도 좋았고.. 창문을 열어보니 보이는 011 미니기지국같은...그거... 잘터지겠다! 이생각이 바로 들더라는
방에 들어갔을 땐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욕실 ㅠ.ㅠ
저 개인적으로 세면대 밖에 있는거 싫어합니다;;; 귀찮거든요 뭐 이거야 샤워기로 해결하면 되니까 상관없지만
욕실이 좀 작다 싶더군요.. 일반실인 줄 알았어요; 뭐 월풀이 커서 준특실인가 싶기도 했지만..
욕실 일단 타일이 맘에 안들고요 -_- (꼭 장급 여관 타일같아요;;) 실리콘에 곰팡이도 있고.. 샤워부스쪽엔.. 묵은때가 ㅠ.ㅠ (아님 붉은곰팡이인가;) -> 저 이상하게 실리콘에 때타있는건.. 정말 끔찍히도 싫어해서;
좀 거부감이 들더군요..
글고 월풀 돌리려고 물받으려는데 욕조에 머리카락 있고.. 이정도는 애교로 넘어갔고요.. 근데 욕조 밑의 실리콘은 까맣더라고요... 청소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변기.. 여자들은 필수적으로 앉아서 사용해야 하는데;; 흔들립니다;
내가 무거워서 그런가 -_- 했는데 손으로 쳐봤더니 손을 대도 흔들리더군요 고쳐주세요.
글고 변기에 앚아서-_- 감상했더니 샤워부스 아래쪽 고무패킹이 뜯어져서 너덜거려요.. 이런거 솔직히 거슬리죠? 바꿔주세요오~~ ^-^;;
뭐 투덜거리면서 씻고 나오긴 했지만 욕실의 엘라스틴과 도브들어있는 3디스펜서나.. 욕조랑 샤워부스에 각각 케라시스와 샤워메이트까지 갖춰놓으신. (샤워메이트는 입구구분이 굳어있는 걸 보고 경악해서 그냥 비누썼습니다;)-> 욕실 비품들은 괜찮더군요 수건이 좀 모자라다 싶긴 했지만.
일단 조명이 어둡긴 해도 저희 잘 때 불 다 끄고 자는데.. (제가 전기 돌아가는 소리 들리면 잘 못자요. 뭐 어차피 어젠 아예 못잤지만서도;) 조명 끄나 안끄나 어둡답니다 -ㅁ-. 개인적으로는 바 있는쪽 조명이 들어왔음 좋았을텐데 싶었다는..
그리고 티비볼땐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코고는 와중에도 간간히 옆방 소리가 들렸어요;
뭐 심한건 아니니 역시 패스.
그래도 6시간.. 푹 쉬다 나왔고요 집에 일찍 가야해서 중간에 나오긴 했지만..
방이동 톰지의 첫 인상은 그냥 갈만하다.. 정도네요;
그래도 프론트 누님이 안녕히 가세요~ 하는 순간 다 잊고 기분 좋아졌어요~
글고 보니 엘리베이터에 지하 2층까지 있는걸로 봐선 지하주차장이 2층까지 있는 것 같고요 -> 자가용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으실 것 같네요
제가 워낙 이상한데 신경을 써서 글치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그치만 3만원 내고 이용하라고 하면.. 그냥 일반실을 이용할 듯; - 오히려 일반실 갔더라면 가격에 비해 정말 좋다 라고 했을지도 몰겠네요..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었다는..)
다음에 언제 기회될 때 또 들러서 더 좋아진 모습 보고싶네요~
(아 그리고 정말 일반실은... 6시간 이용 안되는건가요 ㅇㅅㅇ?)
아 하나빼먹었는데.. 계란이랑 오뉴랑 정말 맛있게 먹고 음료수도 잘 마셨는데..
커피믹스 ㅠ.ㅠ 젓는 일회용 스푼이 없었어요 ;ㅅ;... 글고 커피메이커는.. 물 넣는데 보고... 경악해서 이용을 아예 안한.... 제발 청소 부탁드려요;
(정말 이상한데만 신경쓴다니까;;;)
첫댓글 후기 잘 보았습니다^^ 완전 자세한데요~ ㅎㅎ 커피믹스... 거의 대부분 일회용스푼이 없지요 ㅠㅠ 크으... 장,단점을 주욱 잘 나열해주신거같아요~+_+
아아 제가 다닌덴 다 있었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진은 첨부하질 못해서 ㅋ (실은 귀찮..;)
안녕하세요 영미님..(한자가 맞나요..? ^^;) 우선 이용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저희로써는 단점부분만 눈에 들어오네요... 지적해주신것 겸손히 받아들이고 청결한 객실로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력하는 톰지될게요.. 감사합니다..^^
헉 단점만 눈에 들어오시다니.. -ㅁ- 그런 의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원래 저런건 지적해야 수정이 가능하니깐요 ^-^ 다음엔 더 나은 모습 기대할게요~~ 담에 또 뵈요
영미님~ 다양하게 돌아다니시네요. ㅎㅎㅎ.. 조금 지났지만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아 감사감사~~ ^-^ 방이동은 제 마음의 고향이랍니다. 초중고 대학졸업까지 그동네에서 살았었기땜시 ^-^;; 어케 이번에 남친이 일자리를 그쪽으로 옮겨서 가끔 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