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드뎌 기다리고 기둘리던 사사모 여름캠프날..
아침 일찍 일어나 꽃단장하고 냅따 신길역으로 출발...고고~!
마음이 들떠 있음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온다~~
"아씨야 너가 애들이니?"-어-어-잉? ~ 그래도 좋다
사사모 여름 캠프..
반가운 우리 사사모인들을 만나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출발...딩가딩가야~
오메 우리 사사모 캠프를 시샘들 하시나 뭔 차들이 이리도 많이 나와 길을 막는고!
7시간의 긴 시간을 차 속에 멀미가 심한 나는 자다 깨다 엑엑 넘기다...에궁..
그래도 우리의 사사모인들의 길을 막지 못한다. 국도로-고속도로로 달려달려...청포대 해수욕장에 도착...
도착하신 님들의 반겨주심에 차냄새 속 메스꺼움은 사라지고...허기진 속들을 채우고서리
어서들 내려오라고 부르는 멋진 드럼소리~ 올겐소리~우와~
우리의 발걸음이 저절로 음악소리에 이끌려 내려갔다..백사장으로..
벌써 팀은 다 나뉘어져 있었다. 4팀으로... 그 중에 난 4조에 속했다.
대표님의 지시에 따라 팀구호 팀가를 열심히 만들었지만 3조가 더 잘했다는 말~~~~~~~에궁...
우리의 4조 구호 다시 한번!
" 죽어도 살아도 4조 4조 화이팅! "
" 이 세상에 청포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아니야! 아니야! 사사모가 최고야~~4조가 최고야~~~~♪"
아직도 생생히 남는다..히히~
하늘 높이 쏘아올리는 사사모 열정의 폭죽! 펑펑 하늘위에 퍼지는 불꽃...또한 새겨진 로고~
사사모의 로고 불꽃이 피어 오르면서 캠프 다운 캠프가 드디어 시작됐다.
나누어준 촛불을 가지고 팀대로 글자를 만들었다..
1조 사 2조 사 3조 모 4조 사랑의 하트모양^^*
컵 속에 촛불을 켜서 넣고, 모래 사장에 사사모♡를 예쁘게 써 놓았다.
촛불들은 햇살받아 반사되는 물 비늘처럼 반짝 거리며 사사모인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기가 막히는 기마전! 남자가 당연히 말이 되어야 하는데 아니 이게 웬 황당한 대표님의 말씀!
여자가 말이되고 기수가 남자란다...우씨~
그나저나 말을 만들어 떠 받들어 일어나서 겁나게 싸웠지만 우리 4조는 지고 말았네...
하늘님 허리 에고 어쩌나...쯧쯧 3조가 우승이란다...
팀장이신 천마님과 3조에 속한 우리 님들 입이 귀에 걸렸네...에구 부러워~~
닭싸움! 같은 조에 속한 여진님과 우리는 같이 싸우지 말자 약속하고 나섰다.
연약하신 여진님 곧바로 무너지고 난 오래 좀 버텨보려고 다리 올려 꼬고 서서 다른 선수들
서로 싸우고 한사람 남았을 때 싸우려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다 싸우고 살아남은 한 사람 나보고 다가 왔다. 난 있는 힘을 다해 부딪혀 보았지만~~~~~
이런 어쩌나..멀리 냉동댕이 쳐져서 널부러지고 말았다.ㅠ_ㅠ
꾀부린 공도 없이...흑흑...난 님들의 부측을 받아서리 일어날 정도로 널부러졌으니...부끄부끄;;
또 졌다 우리 4조..우씨!
그 와중에 우리 4조의 다크호스 심플님이 있었다.
닭싸움의 일인자! 다 물리치고도 쌩쌩...우와와와~
드뎌 4조 승! 만세만세만세~~~~^^*
촛불에 쓰여진 글자 속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팡팡 찍고 또 찍고 우와 신나부러~~
게임을 마치고 어찌나 노래들도 그리 잘부르던지~ 노래부르고 아싸~ 아싸~ 흥겨운 디스코 경연
그야말로 사사모인들의 광란의 모래사장이였다.
내 몸과 마음은 신장개업 가게의 풍선 인형처럼 끊임없이 주책스럽게 이리저리 흔들고 또 흔들었다.
너무 뜨거운 열기로 꽉차서인지 하늘에서 부슬부슬 가는 비님이 내렸다
그렇지만 그 비는 타는 장작에 기름비가 되어 더욱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어 주었다.
온 몸에 시원한 비줄기를 맞으니 더욱 더 신이 나 지칠 줄 모르고 노래하고 춤추고 마시고...
밤이 깊고 다른 피서객들이 있는 관계로 밴드를 멈추고 천막으로 모두 올라왔다.
우리 사사모인들의 끼는 올라와서도 계속 발산되었다.
둘러앉아 노래하고 받아하고 또 받아하고~~ '조개 껍질 묶어~~아싸~ 아싸~"
탁자에 올라가 춤추며 이어지는 노래 소리에 어느덧 시간은 검은 밤이 사라지고 새벽으로 치닫고...
지쳐 들어가서 잠을 자는 님들..담소를 나누는 님들..............
그 밤.. 나는 꿈속에서........그 님과..
바닷가를 두 손 꼭 잡고 거닐며 많은 이야길 나누며 작은 구멍에 소금 뿌려 조갯살 잡는 꿈을 꾸며...
" 바닷가 고요한 백사장 위에
사사모인들의 발자국 흔적 남기고 왔네
파도가 밀려와 그걸 지우겠지...
발자국 흔적 어디로 갔나?
바다가 아늑히 품어주겠지..." 쿨쿨...
그렇게 뛰고 놀았는데도 춤으로 다져진 건강들인지 모두 끄떡없이 일어나...오전을 보내고
헤어지기 아쉬어 몽금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준비해 오신 고구마 지역장님의 쭈꾸미 볶아 먹고
칼국수 시켜서 맛나게 먹고서리..쭉쭉 빵빵 비키니 몸매 우리 남님들 눈여겨 보셨는지?킥킥~~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쉬운 차걸음을 서울로 향했다.
캠프를 준비하시고 치뤄내신 츠므르 주인장님과 운영진 모든 분들께 고생 많으셨고, 감사 감사드립니다.
오고가는 길을 책임지신 우리 지역장님들과 운전하신 님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오시지 못한 님들 읽고 조금이라도 캠프에 분위기를 느끼시기를 바라는 마음 인데느끼셨다니 감사 드립니다내년엔꼭 참석 해보세요
아씨님의 글이입니다. 상타면 나누어 가지자구여.....
엥
생생한 중계방송이 연상되는글이군요!.. *^^*
감사드립니다
백송이운영자님고생많이 하셨습니다챙기고또챙기시느라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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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만 갔다와서리미안네다음엔 함께하자요얼굴좀 봐야제감사드려요
캠프에가지는못했지만몽금포가눈에그려지네요다음컘프를기다리며그런데다음캠프는언제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