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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저장음식
장류
두장(豆醬)에 속한 장류(醬類)는 적당한 농도의 소금을 사용하여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미생물의 작용으로 분해해 향미를 내게 한 저장성 발효식품으로,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전통발효식품인 장류는 오랜 세월을 두고 식용되었으며, 각 가정에서 음식의 간을 맞추고 조화로운 맛을 내는 조미료로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왔다. 한 지방의 음식 맛은 장맛에서 비롯되고, 장맛이 좋아야 가정이 길(吉)하다고 할 정도로 장은 정성을 다해 만들고 간수하던 소중한 식품이었으며, 우리나라 가정살림의 기본 양식으로 이어져 왔다. 비록 최근에는 대부분의 가정이 공장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장류를 구입하고 있으나 고유한 우리나라의 장류를 손수 만들고 전통의 맛을 이어 간다고 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장류가 만들어지고 식용된 것은 고사적의 기록에서 장류문화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삼국시대의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미 그 이전에 장류가 존재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장류는 장(醬)과 시(豉)로 분별되어 있었고, 이것이 음식 조미료로 이용되고 찬품의 구성으로 이용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 후 우리의 전통장류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오늘날 음식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장류는 동양의 고유한 발효식품이다. 중국 동부,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발효식품이 있어 장류 문화권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장류 문화권 중에서도 독특하게 그 가짓수가 많고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 종주국을 자처해도 좋을 만하다. 우리나라는 장류를 맛을 내는 조미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요리의 부재료로 이용하기도 하므로 우리나라 전통조미료의 맛은 장류가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류의 명칭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불렸다. 삼국시대에는 '장'과 '시'라 불렀으며, 고려시대에는 '시'의 냄새를 '고려취(高麗臭)'라 했다. 장의 재료가 되는 메주는 말장(末醬)으로 불렸는데 1450년대 어의 전순의(全循義)가 지은 산가요록(山家要錄)에는 말장훈조(末醬薰造)라고 해서 메주를 띄우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766년에 편찬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서도 말장(末醬)에 대한 기록이 보이는데 이를 ‘메조’라 부르다 후에는 ‘메주’라는 말로 바뀌었으며,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미소’가 되었다. 간장은 '양장(陽醬)'으로 쓰기도 하며, 맑은 장은 '청장(淸醬)', 묵은 장은 '진장(陳醬)', 맛이 좋은 묵은 장은 '진장(眞醬)'으로 표현한다. 또한 간장을 '지렁', '지럼'으로, 청국장을 '전국장(戰國醬)'이라 하기도 했다. 고추장은 《증보산림경제》에서 '만초장'이라 기술하기도 했다. 된장과 간장의 조장법이 위주로 되었을 때도 소두장(팥된장)과 청대콩을 따서 담그는 청태장도 된장류에 곁들여 있었다.
간장과 된장은 일 년 중 어느 시기에 담갔는지에 따라 정월장, 이월장, 삼월장 등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소금, 물, 메주를 넣는 양이 조금씩 달라진다. 또 합장(덧장)이라 하여 미지근한 물에 불린 메주에 한 해 전에 미리 담가 놓은 간장을 부었다가 걸러서 다시 달여 더욱 감칠맛 나는 간장도 있다. 익산 지방에서는 이렇게 만든 간장을 '집장'이라고 하고 무주 지방에서는 '진미장'이라고 한다.
간장·된장의 재료
메주
메주는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키는 동안 볏짚이나 공기로부터 여러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들어가 콩의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전분 분해효소를 분비하여 간장의 맛과 향을 더해 준다. 좋은 메주는 겉이 단단하고 속은 말랑말랑하다. 곰팡이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띄는데, 속에 검은색이나 푸른색 빛이 도는 것은 잡균이 번식한 것이다. 메주의 색은 붉은 빛이 도는 황색이나 밝은 갈색이 나게 뜬 것이 좋으며, 재래식 메주는 쪼개면 조금 검은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금
장을 담그는 데 있어서는 소금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소금의 주성분은 염화나트륨(Nacl)이며 그 외 미량의 칼슘염, 마그네슘염, 칼륨염, 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장에 이용되는 소금은 굵은 소금으로 천일염(호렴)을 사용한다. 가을에 굵은 소금을 미리 구입하여 소금자루 밑에 막대기를 받쳐 간수가 저절로 빠지도록 하면 좋다.
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맑은 물, 생수 등을 사용한다. 수돗물의 경우 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면 2~3일 정도 두어 냄새가 없어진 후에 이용하도록 한다.
고추
붉은 색을 띄며 잘 마른 것으로 사용한다. 잡귀를 멀리 쫓는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으며, 고추에 함유된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은 살균 및 방부효과가 있다.
숯
숯은 간장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이상 발효로 인한 냄새 성분을 흡수하고 간장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액을 예방하는 주술적인 의미도 지닌다.
대추
대추의 붉은색은 간장 맛에 단맛이 우러나도록 기원하고 액을 쫓는 의미가 있다.
간장·된장 만들기의 사전준비
소금물 풀어 가라앉히기
청정수에 미리 소금을 풀어 녹이고 가라앉힌다. 독에 시루를 얹고 시루 밑에 큰 베보자기를 깐 다음 소금을 넣고 물을 부어 녹이면서 필요한 양의 소금물을 얻는다. 잘 녹지 않을 경우 막대기로 휘젓는데, 소금이 다 풀린 뒤 가만히 두면 깨끗한 찬물처럼 된다.
메주, 물, 소금의 비율
간장이나 된장을 만들기 위한 소금과 물의 비율은 예부터 물 1말에 소금 4되로 한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보통 20~26% 소금 농도의 소금물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장을 제조할 때 소금물은 17~19%로 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래식 간장의 소금 농도는 20~26% 용액으로 만든다. 소금물에 비하여 메주 양이 많으면 청장이 적게 나고 메주 양이 적으면 장 빛이 매우 흐리고 맛이 좋지 않다. 부었던 소금물은 시일이 지날수록 메주가 불어서 소금물이 줄고 또 볕에 쬐이는 동안에도 줄어든다.
2~3월에 간장을 담가 60일 만에 뜨면 처음 소금물 절반 분량의 청장이 나온다. 메주콩 소두 1말에 물 소두 2~4말까지 잡는데, 보통은 3말(30L)을 잡는 경우가 많다.
장독
장독은 옹기가 좋으며, 키가 크고 배가 너무 부르지 않으며 일조량을 많이 받기 위해서 주둥이가 넓은 것이 알맞다.
장독의 모양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중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배 부분의 지름이 좁으며 키가 크고 입이 넓다. 이는 중부의 기온이 남부보다 낮으므로 볕을 더 많이 쬐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메주와 소금물의 양이 독에 비해 너무 적으면 간장·된장 만들기에 좋지 않으므로 독은 작은 것으로 택한다. 독에 소금물을 부어 독전 언저리에서 한 뺨 정도 내려갈 정도로 메주를 쌓아 넣고 소금물이 차야 알맞은 크기가 된다. 독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하며, 3일째 되는 날 뚜껑을 열어 햇볕을 쬐이도록 하고 저녁에는 뚜껑을 덮어 둔다.
장독대
큰 독에서부터 작은 항아리까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장독대는 그 집안의 분위기를 반영할 정도로 장독대는 우리 음식의 전통적 보고이다. 큰 독은 주로 간장독이며, 중두리에는 된장이나 막장 등을, 항아리에는 고추장을 담는다.
예부터 장독대는 집안에서 가장 신성한 곳으로, 장독은 질서정연하게 놓아 균형을 이루도록 하였으며 그늘이 지거나 벌레가 날아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변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 장독대 바닥에는 탄탄하게 돌을 깔고 장독이 놓일 자리에 전석(磚石)을 일정간격으로 놓아 햇볕을 잘 쬐이며,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장독은 매일 찬물로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장독의 호흡기능을 유지시킴으로써 장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한다.
장을 뜨는 시기와 방법
정월장은 물 10L에 2~2.2kg 정도의 소금을 넣어 약간 싱겁게 담고 70~80일 후 간장, 된장을 가른다.
2월장은 정월장보다 소금을 조금 더 넣어 50~60일에 뜨게 하며, 4월장을 담글 때는 물 10L에 소금 3kg을 넣어 약간 짠 편으로 장을 담그고 40일이면 장을 가른다.
간장
간장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함유된 발효용액으로, 음식의 맛을 좌우할 정도로 식생활에 중요한 조미료이며,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한 식품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식 간장·된장은 콩과 소금물을 주원료로 한다. 간장은 콩을 삶아 갈아 만든 메주를 띄워(발효) 50~60일간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켜 우려낸 뒤 거른 액체에 물을 붓고 달여서 만든다. 이때 간장을 거르고 남은 나머지로 된장을 만든다.
우리나라 재래식 간장은 오늘날 공장에서 생산되는 개량식 간장과는 재료의 맛과 성분에 차이가 있다. 재래간장의 맛은 발효기간을 거치는 동안 효소와 미생물의 작용, 즉 아미노산, 당, 유기산의 분해에 의해 형성되는데, 아미노산의 구수한 맛, 당분의 단맛, 소금의 짠맛, 여러 가지 유기성분의 향미가 어우러져 간장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니게 된다. 재래간장은 개량간장에 비해 대개 염도가 높으며, 영양 면에서는 개량간장이 재래간장에 비해 좋은 편이다.
간장의 종류 및 원료
종류 제조방법 미생물과 특성
재래간장
(조선간장) 콩만을 원료로 하고 소금물에 담근 것
• 겹간장 : 간장에 다시 메주를 넣어
진하게 만든 간장
• 진간장 : 검은콩을 띄워서 소금물에
담그는 간장
• 덧장 : 장물에 다시 메주를 넣어서
담그는 간장
• 접장 : 메주를 소금물에 불려 다시
간장을 부어 담그는 간장
• 청장(淸醬) : 담근 지 1~2년 정도 되고
맑은 색이 연하여 국 끓이는 데 쓰이는
간장 바실러스 서브틸러스(Bacillus
subtillis)에 의해서 착색한 미생물이
단백질 분해효소 프로테아제와
전분질 분해요소 아밀라아제를 분비
양조간장
(개량간장) • 일본간장, 대량생산 공장에서 제조
• 콩과 탈지대두, 밀 등을 원료로
하고, 종국을 접종 배양시켜
소금물에 담근 장 코지곰팡이(Aspergillus oryzae)를
사용.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효소를 많이 생성하여 분해 발효
산분해간장
(아미노산 간장) 탈지대두, 밀가루 글루텐에 염산을
가하여 가수분해 하여 아미노산을
생성시키고 중화제(Na2Co3)로 중화시켜
여과하여 만든 간장 HCl, Na2Co3 약품.
값싼 간장
효소분해간장 탈지대두, 밀가루 효소제, 소금물
양조간장의 제조법과 같이
전처리, 제구처리를 거쳐 2~5일간
-5~5℃에서 냉염 침적시킨 것과
별도로 제국하여 만든 간장에
효소제를 첨가한 것을 혼합하여
35~40℃에 2~3일간 숙성시켜 얻은
간장 곰팡이 , 아스페르길루스 오리제
(Aspergillus oryzae), 효소제,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혼합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 효소분해
간장을 혼합하여 만든 간장 100% 양조간장보다는
값이 싼 개량간장
어장(魚醬) 멸치, 바지락 등의 어패류를 원료로
미생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내의
효소에 의해서 분해 숙성됨 조미료와 간장 대용으로 널리
쓰이고 그 종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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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간장과 개량간장의 성분비교(단위 : %) - 자료 : 이서래(1986). 한국의 발효식품.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구분 재래간장 개량간장
비중 1.202 1.184
염분 26.3 16.1
총 질소 0.58 1.51
아미노화질소 0.54 0.91
총 당량 1.23 4.40
환원당 0.82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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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재래식 된장은 간장을 담글 때 남은 건더기를 사용하여 만든다. 간장을 떠낸 뒤 남은 메주를 고루 비벼서 항아리에 담고 웃소금을 뿌려 보관하는데, 메주를 만들 때 사용한 재료의 종류와 양, 숙성시간, 소금의 양 등에 따라 풍미가 달라질 수 있다. 된장의 독특한 맛은 콩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된 아미노산, 전분이 분해되어 생성된 당,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젖산, 구연산, 호박산, 초산 등의 유기산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진다.
된장도 지방에 따라 재료를 조금씩 달리하여 만들기도 한다. 보리쌀을 갈아 찐 것에 메줏가루를 버무린 다음 끓여 식힌 소금물을 부어 간을 맞춘 가루장은 강원도의 된장이다. 제주도에는 보리장이라 하여 보리쌀을 삶아 띄운 다음 가루로 빻아 콩가루와 반반으로 섞고 메줏가루와 끓인 소금물로 간을 맞추어 담그는 된장도 있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1924)에는 콩장, 팥장(小豆醬), 대맥장이라 하여 검은콩과 보릿가루로 만든 것이 있고 즙장(汁醬), 무장(담수장), 가집장, 어장, 육장, 청대장 등과 고추장, 팥고추장, 벼락장, 두부장, 비지장, 고기를 넣어 만든 잡장이라는 별미의 장도 소개되어 있다.
고추장
고추장은 조선시대 16세기 이후 고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미 콩 발효식품으로 장이 널리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고추가 도입되자 우리 민족의 창의성이 발휘되어 고유한 식품인 고추장이 제조된 것이라 여겨진다.
고추의 전래시기 및 경로에 관한 기록은 일본 문헌 《초목육부경종법》(草木六部耕種法)에서 "고추는 1542년에 포르투갈 사람이 비로소 일본에 전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문헌인 《지봉유설》(芝峯類說, 1613)에서 "고추에는 독이 있다. 일본을 거쳐 온 것으로서 왜겨자라고도 한다."고 했다. 그 왜를 일컫는 이름으로 남만초, 번초(蕃椒), 왜초, 당초(唐椒) 등이라 불리면서 조미료로서의 역할과 새로운 식품개발을 하는 촉진제 역할도 했다. 또 일본의 유명한 학자가 지은 《대화본초》(大和本草, 1709)에는 "옛날에는 일본에는 고추가 없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공이 조선을 정벌하였을 때 그 나라에서 고추 종자를 가져왔기 때문에 고추를 두고 '고려호초(高麗胡椒)'라 한다."라고 하였다.
《증보산림경제》에는 '만초장'이라는 이름으로 고추장 제조방법이 최초로 기록되어 있으며, 짠맛과 단맛, 참깨의 맛 외에 변법으로 맛을 내는 방법까지 기술하였다. 그 이후 〈농가월령가〉 3월령과 《규합총서》(閨閤叢書, 1809)에도 관련 기록이 있어 이 시기에 이미 고추장 담그기가 연중행사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추장의 기본 맛은 매운맛, 짠맛, 단맛, 새콤한 맛, 감칠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추장 영양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탄수화물이 43g으로 단백질 5.9g, 지질 2.4g에 비해 많으며 무기질이 8.2g(칼슘 55mg, 인 145mg, 철 1.9mg, 나트륨 2,510mg, 칼륨 4.6mg)이다. 비타민은 레티놀이 2,333μg으로 많은 편이고 비타민 B1, 비타민 B2 도 약간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추장은 찹쌀고추장, 보리고추장, 밀고추장 등이며, 지방의 이름을 딴 순창고추장, 해남고추장, 진주엿고추장 등도 있다.
고추장의 분류
구분 재료 및 용도
전분질 고추장 찹쌀고추장
멥쌀고추장
밀가루고추장
보리고추장
고구마고추장
무거리고추장
수수고추장
팥고추장 찹쌀,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초고추장, 조미료
멥쌀,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
밀가루,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찌개용, 장아찌용
보리,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쌈용
고구마,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
쌀,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찌개용
수숫가루,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기름가루
팥, 쌀, 콩,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과일 고추장 대추고추장
자두고추장 곡류, 대추,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초고추장, 조미료
곡류, 자두,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
엿 고추장
(꼬장) 엿꼬장
현대식 즉석고추장 쌀엿, 곡류, 메줏가루, 엿기름, 콩가루, 고춧가루, 소금
고춧가루, 메줏가루, 액젓, 쌀엿
특수 고추장 두부고추장
마늘고추장
약고추장 고추장, 두부
고추장, 마늘
고추장, 대추, 육포가루,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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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고추장 : 찌개용
* 초고추장 : 햇고추장으로 쌈용, 볶음용, 찍어 먹는 데 사용
* 장아찌 고추장 : 묵은 고추장 사용
청국장
청국장은 가을에서 다음해 봄까지 만들어 먹는 대두 발효식품으로 콩 발효식품류 중 가장 짧은 기일에 완성할 수 있는 장이다. 삶은 콩을 시루에 담아 짚을 깔고 40~50℃의 더운 곳에서 2~3일 동안 발효시킨 뒤 끈끈한 실이 생기면 소금, 파, 마늘, 고춧가루 등을 섞어서 만들며, 대개는 찌개용으로 이용된다.
최초의 청국장은 조선 중기의 《증보산림경제》와 《산림경제》에 '전국장(戰國醬)'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삶은 콩을 띄워 절구에 찧어 만든 것이라는 설과 17세기 병자호란에 청나라 군대가 운반하기 쉬운 '시'의 무리임을 보고 청국장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사람들에게도 청국장은 유용한 단백질 급원식품이며, 최근에는 청국장에 들어 있는 납두균(Bacillus natto)의 기능성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찌개를 펄펄 끓일 때 5분 이상 끓이지 않도록 하여 먹는 것이 납두균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기타
특별한 재료로 장맛을 낸 특수 장인 충청도의 예산집장, 전라도의 나주집장, 익산집장, 진양집장, 밀양집장, 경상도의 거름장(집장), 서울 무장, 황해도 무쟁이, 충청도 비지장, 경상도 등겨장, 향신료를 이용한 겨자장 등도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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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전희정
숙명여자대학교 가정학과, 동 대학원 가정학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Queen Elizabeth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Graduate를 수료했다. New York University에서 수학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프랑스 Le Cordon Bleu Academie de Cuisine de Pares에서 수학(Diplome)하고, Ritz Escoffier Ecole de Gastromomie Fracaise에서 수학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 자문교수로 있다.
글정희선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석사, 박사)했다. Ritz Escoffier Ecole de Gastromomie Fracaise에서 수학하고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Food Styling & Advanced Decorating Techniques를 수료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식상활 문화전공 행정주임교수으로 있다.
출처 전통저장음식 |교문사 전체목차
우리나라는 예부터 김치, 장아찌, 젓갈 및 식해, 장류 등의 저장음식이 발달되어 왔으며, 이들 전통저장음식은 과학적으로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저장음식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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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꿀벌이 각종 식물로부터 채취한 식물수지에 타액과 효소를 섞어 만든 천연물질. | 고대부터 벌집에 포함된 프로폴리스에 대해 의학적 효과를 기록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의 부패를 막는 데 사용하였고,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지 Historia animalium〉에서 피부질환과 감염증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기록했다. 〈동의보감〉에서도 말벌집을 이용해 등창과 종기 등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잉카에서는 열병의 해열제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프로폴리스의 주요 성분은 수지, 밀랍, 유성성분, 화분, 유기물질과 무기질 등 100종류가 넘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중요한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이다. 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은 인간의 질환 치료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현대에 와서는 1965년 프랑스의 의사 레미 쇼방이 꿀벌의 몸에 박테리아가 없는 이유를 연구하다 프로폴리스의 항균 기능을 밝혀낸 이후로 프로폴리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많은 생화학적 기능을 연구했다. 대표적인 효과로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인데, 이 효과는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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