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는 꿩을 잘 잡아야 매이다. 그럼 꿩을 제대로 못 잡는 매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
매이기 때문에 꿩을 제대로 못 잡아도 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는 꿩을 잘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겠지요.
90년대초 부산지법 부장판사였던 황종국 판사는 "병을 잘 고치는 사람이 진정한 의사이다" 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즉, 꿩을 잡는 것이 매인데... 매로서의 꿩을 잘 잡는 능력이 있으면 진정한 매라고 하는 말입니다.
당시 영장 담당판사였던 황종국 판사는 무면허 의료행위로 잡혀온 어떤 침구인에게 영장을 발부할 것인가? 를 두고 검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무면허 의료행위로 잡혀온 사람이 쉽게 고칠 수 없는 병을 척척~ 고치는 고수였습니다.
황판사는 의아하기도 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이 쉽게 고치지 못하는 병을 잘 고쳐냈네요. 그럼 면허를 취득해서 하셔야지..... "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눈을 번쩍 뜨면서 "판사님 제가 딸 수만 있으면 왜 안따겠습니까? 우리나라엔 면허제도가 아예 없어
시험을 보지 않으니 어떻게 딸 수 있습니까? " 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영장기각을 하였는데, 그 기각 내용에 "병을 잘 고치는 사람이 진정한 의사이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또 6년 교육과 면허가 반드시 병을 잘 고친다는 보증은 아니지 않느냐?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재주가 출중하여도 침구사 면허를 딸 수가 없습니다. 면허시험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중국에서 다년간 침술공부를 하여 침구사 아닌 박사 할아비가 되어도 우리나라에선 침을 못 놓습니다. 인정을 안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침구대학에서 공부하고 어엿한 졸업증과 면허증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선 아무 소용 없습니다.
오로지 한의대학을 나와야만 침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허준 어른께서 다시 환생을 하셔도 무면허 돌팔이 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등의 동양국가와 심지여 미국이나 유럽에도 있는 침구대학과 침구사가 한국에는 없습니다. 침만 놓는 침구사(鍼
灸師)가 한국에도 있었지요. 그런데 한의사협회에서 침구권한을 흡수하였고 그때부터 침구사는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황종국 판사가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 라는 책을 내면서 외쳤습니다.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요?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아니라도 병을 고칠 수 있는 향토의술가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엄격하게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 면허증을 주어 의료행위를 하게 되면 현저히 많은 병을 고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병 들어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의사건 누구건 가리지 않고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겠지요.
그런데 국가가 병을 고쳐주지도 못하면서 고칠 수 있는 사람에게 고치지도 못하게 하고 또 다가 가지도 못 하게 하는가?
문제라면 오로지 면허를 가졌느냐? 인데..... 국가가 시험을 거쳐 면허만 주면 될 일을 안 하면서 단속만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외치던 황종국 판사는 000단체의 항의와 비판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전북에 사시던 장병두 옹은 백세가 넘으신 분이셨지만 서울의 일류 대학병원에서도 못 고치는 암 환자를 상당수 고쳤습니다.
그 분의 이름이 날리자, 자기들은 고치지도 못하면서 고치는 분의 가르침이나 받아야 할 사람들이 무면허로 고발을 했네요.
재판정에서 판사가 연세도 많고 하시니 그 노하우를 남겨 놓으실 생각은 없으신지? 물어 보았습니다. 답변은 아니요~ 였습니다.
그 연유를 묻자, 진정으로 환자를 고치는 사람이라면 자기들이 못 고치는 환자를 어떻게 고치나? 하며 배워야 하는데,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고 명성을 빼앗기고 밥그릇이 적어질 것을 염려하여 고발하는 위인들에게 이걸 알려줄 필요가 없다....
였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진정한 의료인이라면 환자를 더 잘 고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데, 명성과 돈에만 생각이
있어 자기 발전에 소홀하고 경쟁자는 무자비하게 제거 한다는 것이지요.
또 스페인에서 암 치료로 유명한 한동규 선생은 한국에서 암을 치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는 있으나 무면허로 활동을
할 수가 없어 스페인으로 건너가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외국의 대통령가와 부호들의 초빙을 받으며 바쁜 생활을
하였습니다. 외국에서는 특히 유럽에서는 당시 침과 한약에 대하여 관대하였습니다.
어느날 주 스페인 한국대사가 그의 명성을 듣고는 식사를 같이 하자며, 자기의 친척중 한명이 혀암으로 국내 일류병원에서도
못 고친다 하는데..... 하며 이야기를 하자.... 스페인으로 데려오라고..... 그리고 데려와서 3개월만에 완치를 시켰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대사가 한국에 가서 조국을 위해 일 하라고..... 허나 하고 싶지만 면허때문에 안 된다고.... 그러나 보건복지부에서
초청장이 와서 모든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였죠.... 하지만 역시 면허가 없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럼 뭐 하러 불렀나?
하면서 다시 출국하려는데, 동작빠른 몇 명이 암환자를 부탁한다고..... 그래서 그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이름이 날리자....
장병두 옹을 고발했던 이내 그 000단체에서 또 고발을 하자... 그대로 한국을 떠나면서 내가 죽기전에는 절대 한국엔 오지 않겠다.
하며 떠났는데, 그 때 "대통령 각하 암을 정복했습니다" 라는 책을 써서 출간을 부탁하곤 그냥 가버렸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우리나라의 풍토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 면허증을 주어 치료토록 하면 좋을텐데 이걸 시행을 안해서 좋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당수의 일자리 창출도 되고 더 많은 환자를 고칠 수도 있으며 K침술로 우리나라의 손재주를 날릴 수도 있는데...
이면에는 시험을 죽자살자 하고 반대하는 힘 있는 단체가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이러니 민초들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ㅠ ㅠ
그 것도 기득권이라고 못들어오게 한다.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반대한다
기득권이면서 밥그릇이지요. 밥그릇이 부족할까 열려하여 그럴겁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동조하는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도대체 어딴 사람들일까요?
다수의 국민보다는 소수의 힘 있는 편에 서는 사람들..... 아무래도 정의와 공평이 없는 사회입니다. 첫 댓글 감사합니다.
들샘님 말씀이 옳을때가 많네요.
다만 의료 행위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보면 정기적
교육을 못 받아 그 방면에서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정을
안해 주는 연유는 실력보다는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깔려 있어서
그런 같네요. 물론 형식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엔 실력이
우선된 후에 형식이 자리를
잡는거라 보네요. 들샘님의 걱정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들샘님 ! 잘 읽었습니다.
실질과 형식.........
형식에 너무 치우치다보니 실질면에서 부족해도 그냥 넘어가네요.
그래서 이걸 구출 할 수 있는 방법이 시험이지요. 이것으로 형식을 채울 수 있는데....
아무래도 힘 있는 편에 서는 것이 편한 것 같아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꿩잡는 게 매요
병고치는 게 의사입니다.
병 고치는 것도 못하게 하는 막는 무지막지 무식한 나라.
참으로 비합리적인 사고가 똬리틀고 앉아 있는 나라 나라.
이런 나라가 곧 야만하고 미개하고 후진 나라입니다.
될 것도 안 되는 나라.
이런 나라 빨리 망해야합니다.
이런 나라가 세계 경제 10위 대국? 선진 민주주의 나라?
웃기네, 증말 웃기네...............
삶은 소대가리가 웃겠네.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구태의연하게 고칠 것을 안 고치고 그냥 관행이라고 하며 그냥 지나치는 일이 많지요.
그래서 주안은 국민에게 두고 면밀한 검토를 하면 개선해야 될 것이 참 많습니다.
점차 개선되기만을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병고치는 사람이 의사다 면허가 없으면 안된다 우리는 5~7년을 공부해가면서 딴건데
지역돌팔이들이 자기들 밥그릇을 빼앗아간다 무면허니 고발하여 못하게하고 환자는
못고치면서 기득권을 외친다 그런 와중에
환자는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누구책임일까요 정부일까 의사일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고집불통 다 똑같은 줄거리들 인명은 재천인데 나눌줄 모르고 고생하며 면허 취득했다고 그대신 죽을때까지 누리고 살면서 이게
다 혼자만 누리려는 아집때문이겠지요
개인은 혼자만 누리려는 아집이라고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어느길이 다수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체 또는 못 본체 심지어는 표를 의식하여 오히려 동조하기 때문이죠.
그 바람에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박탈 당하는 국민이 불쌍한 것입니다. 참 아련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