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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4살이고 지방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지만 경쟁률이 너무 심해 예전부터 꿈꿔왔던 간호사로 눈을 돌려 학사 편입 하려고 합니다.
아직 12월 말이라 원서도 못썼어요. 뒤늦게 준비한다고 수도권대학은 이미 기간을 놓쳤구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학교는 아니지만 학점은 4.0/4.5 정도이고 토익도 920인데 어떤 대학에 편입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되고 요즘 내적갈등 최고입니다.
간호학에 관한 상식은 전혀 없구요. 이곳저곳 과사에 물어보니 나이가 많더라도 취업은 된다기에 열심히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싶은데
저는 어느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저는 일단 위험하지만 동아대와 인제대에도 원서를 넣을 예정인데요
한양대와 이화여대는 무리인가요?
동아대에 가서도 유명한 병원에 취업할 수 있겠죠? 저는 우습게도 꿈은커서 국립암센터가는게 목표랍니다 ::::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만약 서류가 통과되서 면접보게되면 간호학개론 공부하고 면접보러 가야할까요?
바쁘시겠지만 아시는 얘기나 들은 얘기 있다면 조언 한말씀 해주시면 감사해요.
첫댓글 간호사 정말 힘든 직업이예요... 제가 아는 누나 수능으로 교대쓰려다가 안되고 가톨릭대들어가서 간호사 선택했는데... 3년하고 관두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 일할때 정말 힘들다고 하던데요... 곰곰히 잘 생각해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임용도전하셨으면 하는데요...
간호사 취업은 당연히 잘되죠! 저도 자세한 건 몰라서.. 그냥 취업도 잘되고 월급도 많지만, 일이 정말 힘들다는 것 정도만 들었어요. 제 친구도 손꼽히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있었는데, 1년 정도 하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뒀어요. 링거 맞으면서 일하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적성도 적성이지만 건강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어쨌든, 님의 용기에 박수치고 싶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른 분들이 해주시리라 믿고^^;
저희 어머니께서 간호사 하시는데요. 독일 파견 이후로 4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지금 예순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근무하세요. 저도 미대 자퇴했을때 남자간호사가 귀한 시대라 간호대학 가고 싶었지만 일보다는 공부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 그리고 나이가 많아 포기했었어요.
저희 언니는 전문대 졸업하구 아주대학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했는데 일이 무지 힘들어서 그만뒀어여~ 진짜 그 병원 다닐때 울면서 다녔답니다....
국내 탑 병원의 간호사들은 그 수준도 대단한데.. 일이 너무 힘들어.. (3교대로 인한 비효율성과 절대 채워지지 않는 프라이드와 직무만족도 등등) 대부분 근속년수가 짧다고 하네요.. 그런데 3년대 나오신 호봉낮은 간호사들은 오히려 근속년수가 길구요,., 대충 감이 오실듯.. 사촌언니 두명에, 베프한명까지 모두 탑병원 간호사 하다가 그만두고 나왔어요.. ㅜㅠ 힘든거 감안하신다면 도전하실만한듯.. ^^
27살...간호학과 편입어때요? 미친 짓인가요?
저는 27살에 편입이 아닌 아예 3년제 간호학과 지원하려 했었는데욤. 결국 아버지의 대학으로 들어가 지금 실업자가 되었음. ㅋㅋㅋ
적성 맞으면 괜찮은 직업같아요... 취업도 잘되고 아는 분 서울대 간호학과 나왔는데 적성 안맞다고 공무원 공부해서 지금 공직생활 하시는분 봤어요..ㅡㅡ; 서울대라면 꽤 매리트 있을텐데.. ㅎㅎ;열심히 하는 마음 보다 취업 잘된다는것 보다는 님이 봉사정신이 있으신지 부터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구.. 개인적으로 봉사정신이 별로 없으시다면 ^^;; 물리치료과나 방사선,치위생과,작업치료과 가시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네용 ㅎㅎ
간호학과 일반편입은 잘 모르겠네요... 근데 나이 많으면 큰병원이나 대학병원 좀 힘들어요... 은근 서열 엄격해서... 근데 암튼 힘들긴 엄청 힘들어요... 아는 언니도 간호학과 나와서 병원다녀서 대충 주워들은 것도 있공.. 아빠가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 가보면.. 진짜, 간호사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적성에 맞으면 도전하세요. 학교 병원은 나이 많아도 받아주는 경향있고(물론 학점 괜찮고.) 기업병원은 신입나이 28이상이면 좀... 힘들죠...3교대, 응급상황, 공부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도피로 생각하시면 반대입니다. 그냥 취직, 임용공부 계속하세요.
그리고 국립암센터도 좋지만.... 서울대, 아산, 삼성이 가장 선호병원이에요...
네이버 독학 편입 정보 카페 http://cafe.naver.com/study855
간호학과 공부라는게..어렵기도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기 가 쎈 분이셔야 해요..기본적으로, 수술실 들어가구, 피 뽑구 (응급환자 같은경우 정말 얼굴 반쪽이 날라간 사람 등등...;;;-_0) 이런걸 감수 해야기땜시, 기 가 쎄야겠죠..본인 적성부터 확실히 아셨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