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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효성이라는 회사는 이런 곳입니다. 10명중에 한해에 무조건 몇명을 내보내는 회사입니다. 실적이 안좋으면 무조건으로 나가야하는 회사죠. 그리고 기술직이신거 같은데 이왕이면 기술영업 가지 마십시오, 잦은 술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몸과 마음이 고달파 집니다. 그리고 기술영업은 이직률이 매우 높죠. 왠만하면 이직하는것은 좋지 못합니다. 효성은 사원을 개똥으로 보는 회사로 악명높죠..효성물건도 보면 싸구려 동남아국가들이하는 전기관련 중공업이 많아요. 비추입니다. vcb,acb, 변압기 등. "
일단 인정할 것 부터 인정하겠습니다. 분명 몇명 자릅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위 5%입니다. 10명중에 몇명이 아니라
굳이 비율로 따지자면 10명중에 0.5명 정도 되겠네요. 일할 의욕도 없고, 회사의 이익에 전혀 도움도 안되며, 하루라도
빨리 딴데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저기 속하겠네요. 차라리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회사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잘라내야야 할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최소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회사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는
분이라면 저기 속할일은 없겠죠?
기술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일단 영업파트가 아니고, 게다가 제 동기중에 한명이 기술영업을 하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특별히 고달파 하는거 같지도 않았고, 이직할 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사실무근입니다.
사원을 개똥으로 알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을 많이 시키고 많은 기회를 줍니다. 그 어떤 기업도 효성을 따라 올수가
없습니다. 한 예로 중국어 배우고 싶으면 영상중국어(두달에 26만원)을 반액 1년동안 지원해 줍니다(원래는 전액 6개월
이었는데 이번 달부터 바겼습니다. 물론 다른 외국어도 해당됩니다).각종 인터넷 강의도 매달 자신이 하고 싶으면 지원해
줍니다. 물론 출석률이 70% 안되면 지원이 취소되어 자기가 돈을 모두 내야합니다. 그밖에도 교육 시스템은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배움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자기개발의 여건은 타회사와 비교 불가 입니다. 게다가 대기업치고 주말
보장되는 되는 곳은 효성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평일에는 10시까지 야근하곤 합니다. 하지만 야근수당, 주말
수당 모두 있기 때문에 돈이 좋다면 야근하고 주말에 회사 와도 상관 없습니다.
세계 1,2위 하는 타이어 코드, 스판덱스 등등을 제쳐두고 전기관련 중공업만 말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지금 최고의 호황을 달리고 있습니다.)와 국내 1위인 차단기는 국내에서 경쟁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모터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와 거의 반반 나눠먹기 하면서 경쟁관계에 있고, 다른 회사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싸구려 동남아 국가들이 과연 세계 최고 수준을 만들수 있을까요? 그리고 잘도 싸구려 동남아 국가들이 만든
변압기 차단기 모터를 선진국들이 인정해 줄까요?
효성중공업 전기관련 산업이 절대 최고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분명 지멘스, ABB 와 같은 세계 최고의 기업보다는
어느정도 갭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남아 국가와 비교하는것은 유치원생이 봐도 납득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사실 이러한 글을 쓰는것 자체가 우습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멋데로 쓴 글에 여러사람이 혼란을 느끼고,
더욱이 그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이 미래의 효성을 이끌어 갈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으면 현직자한테 물어 보십시오. 개인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겟지만 그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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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의 말씀이 진실인듯 합니다. 회사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아래에 달린 글은 다른 사이트에서 댓글에 달린 아주 조그만 글에 불과한것 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그냥 보고 웃어버렸습니다. 이번에 입사할 동기님들 모두 회사에 믿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하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발 재검 결과가 좋기를 바랄뿐...
역시 선배님이십니다.짱이십니다.^*^
저도 전에 현직선배님에게 이렇게 들었어요.ㅎㅎ
하위 5%라 ge의 활력곡선 같은건가?? 그런건 다른대기업서도 다하는건데 그냥 효성은 시스템적경영기법으로 하는거고 다른 기업들은 돌려서 하는것 뿐인데. 그거무섭다고 회사못간다 음..
전 면접때 면접관님에게 들었습니다. ㅎㅎㅎ;;
다른건 틀렸지만 사원복지와 연봉은 조금 신경 안쓰긴 하죠 ㅋㅋㅋ 신입사원 연봉만 올리지 말고 대리-과장 연봉 좀 마니 올려 주세욤, 대리랑 신입이랑 연봉차이가 없네 ㅠ.ㅡ
언어교육의 경우는 저정도 수준의 교육비 제공은 어지간한 대기업은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술 많이 먹는 것도 사실이죠. 제 친구도 저기 다니는데 술에 쩔어서 사느라 언어학원을 한달에 평균 3번 정도 간다고 합디다.
술 많이 먹겠죠? 면접 때 주량 물어보셨는데.. 잘 먹는다고 했더니 좋아하심;; 솔직히 과음은 좀 ㅡㅡ;
모든 PG가 꼭 5%에 맞춰서 자르지 않아요....5%면 큰 숫자 입니다, 그러면 회사 분위기 개판되죠...그러고 뽑아노면 나가고 암튼 인력 모자라서 또라이 짓 하지 않으면 안 짤라요...
그러니 다 필요없고 ABB가십시오.
동남아..국가들의 전기수준은 오히려....우리가 쓰는 것보다 우위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전기기준이나 제품들이 세계기준에 많이 미달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 이유에 현대중공업이나 효성등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엔드유저에게 걸러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아닐까요.
5% 는 올해로 사라진 걸 모르시는군요...사실 그동안 의원사직자들이 그 비율을 채워줬으나 가끔 일하기 싫어하시는 분들 그런분들이 나갔죠...그래서 아무리 일하기 싫어한다고 해도 기회를 한번 주자는 의미로 그 사람을 재평가하는 심의의원회가 열립니다 임원들위주로요 그래서 재평가가 실시됩니다 당연 재평가가 좋게 나오면 오히려 숨겨진 실적이 인정될수 있겠죠 절대적 5%를 짜른다는 것은 루머이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바쁘고 업무강도도 세다면 셉니다만 임직원을 하찮게 여기는 기업은 절대 아니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기타 문의는 쪽지로~
주는 만큼 일 시키고, 받는 만큼 일 한다라는 가정이 성립하는 곳이 효성인 듯 싶네요. H사나 D사에 비해서 연봉은 다소 적지만, 근무강도는 그만큼 여유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생산하는 일 효율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부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효성은 대체로 8시 30분 출근 6시 30분 퇴근의 주5일 근무라는 정해진 시간에서 +30%이상을 초과하는 일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본질적으로 어느 회사에서나 매우 바쁜 몇몇 부서는 제외)
효성의 문제는 연봉이 아니죠^^ 본사 근무자가 회사내의 문화에 대해 한번 써 보세요. 얼마나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이젠 좀 변했으려나... 같이 일하던 사람들 이름 다 까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