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얻을 수 있는 장점
새해 목표 금연, 벌써 포기한 건 아니겠지요?
담뱃값 인상 소식과 함께 이번 새해,
많은 사람들의 목표 1순위는 금연이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벌써부터 담배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다시 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년처럼, 또는 재작년처럼
또 이렇게 좌절하고 말 것인가?
아직 포기는 이르다.
담배를 끊으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새해의 다짐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보자.
1. 입냄새가 사라진다
우선 이비인후과 이상훈 교수가 일러준 방법으로
구취를 진단해 보자.
자신의 팔뚝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기다렸다가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안타깝지만 그것이 당신의 입 냄새라는 뜻.
어서 담배를 끊고,
다른 사람들과 당당하게 마음껏 이야기하자.
2. 음식이 더 맛있어진다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 연구팀은
혀의 민감성 실험을 통해,
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의 혀 기능이
훨씬 빠르고 민감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금연을 시작하면
맛을 느끼는 혀의 심상 유두가 회복되고,
48시간 만에
미각과 후각도 다시 좋아진다고 한다.
3. 목돈이 생긴다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올랐다.
하루 한 갑씩 피운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35,000원을 쓰는 셈.
일 년이면 1,620,000원에 달하는 돈이다.
이뿐이랴, 무심코 버린 꽁초 때문에
물어야 했던 범칙금,
왠지 모르게 아까웠던 라이터 값,
담뱃불로 인한 수선비까지
모두 아낄 수 있다.
4. 건강을 되찾는다
담배연기 속에는
4천여 종의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폐암 원인의 90%는 흡연에 있으며,
일명 담배 병이라고 불리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의 90%도
흡연자라고 한다.
그 밖에 급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천식 악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다.
5. 가족들도 건강해진다
만약 임신한 아내를 둔 흡연자가
20개비의 담배를 핀다면,
간접흡연의 영향으로 산모는 4개비,
배속 아기는 1개비를 흡연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간접흡연이 불임, 유산, 심장병, 치매 등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금연하면 사랑하는 가족이 더 건강해질 수 있다.
6. 위험성이 줄어든다
담배는 인화성 물질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우선 흡연자들이 담배 든 손을 내리고 걷는데
그것이 딱 아이의 눈높이다.
또한, 흡연을 하던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담뱃재를 털면,
그 불똥이 뒤차로 들어갈 수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이러한 사고의 피의자가 될 것인가?
7. 음식점에서 여유가 생긴다
2015년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커피전문점의 흡연석도 마찬가지!
이제 흡연자들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앞으로 담배를 못 피워
초조해하거나 긴장하는
흡연자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해결책은 바로 금연뿐이다.
8. 아침이 상쾌해진다
금연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뿐하고 상쾌하다는 것.
또한 가래가 안 끼고
입안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흡연 중이었을 때와 비교해서
더 건강해졌다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면,
이보다 더 기쁘고 보람되는 장점이 또 있을까?
9. 배우자나 연인에게 사랑 받는다
앞으로 금연하겠다고 말했을 때
두 손 두 발 다 들며 제일 기뻐할 사람,
바로 흡연자의 배우자나 연인일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숱한 잔소리와 핀잔 대신,
칭찬과 격려로 당신을 응원할 것이 틀림없다.
금연은 하루아침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10. 자신감과 인내심이 생긴다
보건 사회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금연을 시도한 사람들의
1년 금연 성공률은 18.4%,
2년 금연 성공률은 13.4%에 불과하다.
담배를 끊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그만큼 금연에 성공했을 때
생기는 자신감도 매우 클 것이다.
그 어렵다는 담배도 끊었는데,
앞으로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