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18장 (구 369장) / 에베소서 4 : 11 - 2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1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에베소서 4장 11절 – 20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멘!
고향 친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릴 때는 똑같았는데, 세월이 흘러서 만나보니 다 직업이 틀립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용품을 하는 친구가 먼저 말합니다. “88올림픽 이후 최대 불황이야.” 이번에는 주유소를 하는 친구가 말합니다. “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최대 불황이야.” 그러자 서점을 하는 친구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 난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후 최대 불황이야.’
이렇게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우리나라 경제가 항상 어려웠습니다. 위기가 지났다 싶으면 또 위기가 오고, 위기가 지났다 싶으면 또 위기가 오고, 그게 나라 살림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면 위기가 아니라, 그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더 성장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당장 20년 전의 우리 살림살이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가정 살림살이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이고, 개인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려움 안 겪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어려움은 누구나 다 겪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고난을 용감하게 물리치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더 잘 되고 형통하여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난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낙심 낙망하는 불행한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11절,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어려움을 이기도록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교회가 하나가 되고, 가정이 하나 되도록 각각 은사를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종교들을 혼자 되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산중에 혼자 가서 도를 닦으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사람을 만나지 말고, 혼자 가만히 명상을 하고 참선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친히 머리가 되시고, 교회가 몸이 되게 하시고, 각 성도들을 지체가 되도록 하셔서 함께 세상을 이겨나가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보면, 팀 플레이를 강조합니다. 선수들이 제 아무리 개인기가 좋아도 하나가 되지 못하면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맞설 때, 이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들을 위하여 희생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세상에 나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때, 자기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게 되어 집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팀 플레이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에 모든 일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고, 함께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비로소 나도 세워지고, 너도 세워지게 되고, 더불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성도들 한사람은 지체입니다. 이렇게 한 몸을 이룰 때, 초대교회는 건강하게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기게 하시려고 혼자 보내신 것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나라를 이루고, 교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바로 세상을 이기고, 능히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정과 교회, 국가 공동체가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세상에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공동체를 만들어 주셨는데, 어떤 공동체가 승리하는 공동체가 될까요? 당연히 목표지향적 공동체가 승리하는 공동체가 됩니다. 이렇게 목표를 향하여 항상 출발하였던 아브라함이 복을 받았고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믿음의 가정으로서 여러분의 가정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리교회의 목표는 당연히 하나님의 장자가 되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복의 근원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 목표가 뚜렷한 가정, 목표가 뚜렷한 교회가 잘 되고 형통합니다. 대통령의 목표가 뚜렷하면 나라도 잘 됩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의 목표가 흐려지도록 방해를 놓습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사탄 마귀는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과 온갖 나쁜 교훈의 풍조를 통하여 우리의 목표를 흐리게 하여,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목표가 흐려질 때, 길을 잃게 됩니다. 길을 잃게 되면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면 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온 힘을 다하여 힘 있게 나아갈 때,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15절, 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아멘! - 이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서 자라야 됩니다. 성숙해야 됩니다. 우리의 목표가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 안에서 세우고 자라 성숙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세워지고 자라는 영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잘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이상하게도 그럴 때마다 오히려 뒤틀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물질과 시간, 심지어 자존심까지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통마저도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요?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고 기쁨을 부어주시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데도 그것이 결코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보람이 되고 능력과 소망이 됩니다.
우리가 기본적인 신앙생활에만 충실해도, 우리는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본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1) 매일매일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영적 성장이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영혼 속에 말씀이라는 영양분이 흡수되어 성장하게 되고, 축복도 받고 문제 해결을 받습니다. 3) 주일 예배에 꼭 참석하여 다른 성도들과 함께 신앙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예배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4) 순종과 섬김의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5)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가는 성숙한 교회와 성도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려고 하나가 되라고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함께 예수 그리스도라는 목표를 분명히 바라보는 성도와 가정과 교회, 예수님의 분량에까지 자라는 성도와 가정과 교회가 되어서, 행복한 가정, 범사에 잘 되는 생업, 건강한 몸과 마음과 영혼이 되고, 우리 교회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