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기사로 위장해서 강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힙니다.
'택배기사 위장' 강남 아파트 강도들 구속
[앵커]
택배기사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강도짓을 한 일당 2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나머지 두 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윤상훈 기자입니다.
[기자]
호송 줄에 묶인 남성이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아파트 강도 피의자> "(혐의 인정하십니까?)… (공범들하고는 어떤 관계이십니까?)…"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던 박 모 씨입니다.
박씨는 다른 일당 2명과 함께 지난 9일 택배 기사 행세를 하며 아파트에 침입했던 인물입니다.
박씨와 함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이들 3명이 타고 다닌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뒤 금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받던 박씨는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의 한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던 70대 노인을 차로 치었는데,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연합뉴스)
"택배 왔어요"…초등생 인질로 1억 요구한 30대 구속 (강원일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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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입암동서 뒤따라가 범행 결박·흉기 위협 현금 등 훔쳐 30대 3시간만에 검거돼 구속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서비스가 활성화된 가운데 대낮에 택배기사로 가장해 아파트에 침입한 인질강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26일 강릉시 입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A(37)씨를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이틀 뒤인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같은 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택배기사로 가장해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따라간 후, 학생이 집에 들어가자 택배가 왔다며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침입했다. 이후 A씨는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부모에게 전화를 걸게 하고 1억원을 요구한 뒤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예상 도주로를 파악한 후 추적에 나선 끝에 택시 등을 이용해 도주한 A씨를 찾아내 출동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30분께 붙잡았다. 다행히 피해 학생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경제적인 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릉=김천열기자 |
첫댓글 헐 옆동네소식인데
전혀 몰랐어요 ㅠㅠ
학생들이 혼자 있거나 할때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