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내개발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양산 돌입

[문성환]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이 품질인증 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합니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현궁은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해외수출도 기대됩니다. 

국내 개발한 대전차유도무기 현궁이 발사됩니다. 

잠시 뒤, 2.5km 밖에 있는 적 전차를 정확히 타격합니다. 

지난 달 30일 품질인증 사격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주간과 야간 사격이 가능하고 개인이 휴대하거나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적 전차의 취약한 부분인 위쪽과 정면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유도탄 발사 후 추가 조작 없이 표적으로 스스로 추격해 타격하는 이른바 파이어 앤 포겟 방식을 적용해 사수의 생존성과 명중률을 높였고 유도탄에는 2개의 탄두를 직렬로 배치해 적 전차의 장갑을 뚫고 들어가는 관통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스파이크나 미국의 재블린 등 해외의 대전차유도무기에 비해 작고 가벼워 운용하기 쉽고 유효사거리와 관통력, 광학성능, 탐지 추적성능 등 모든면에서 뛰어나 수출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 개발에 성공한 현궁은 
이번 사격시험 성공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노후된 90mm와 106mm 무반동총, 
토우 미사일을 대체해 실전배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