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일
잠실구장 두산 vs 한화전
한국 프로야구 27년 역사상 최장 이닝&시간 경기 - 18이닝/5시간 51분
눼.... 직관했습니다. 밤 12시 반쯤 끝나더군요. 무박 2일 경기였네요 ㅡㅡ;
2008년 10월 17일
잠실구장 두산vs삼성 플레이오프 2차전
14이닝/5시간 7분 -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최장시간 경기
물론 직관했습죠 ㅡ.ㅡ;
그리고 어제
잠실체육관 동부vs삼성 정규시즌 4라운드
5차 연장/3시간 13분 - KBL 13년 역사상 최초의 5차연장전 & 최장 시간 경기
직관하지 않았으면 왜 이 글을 썼겠습니까 ㅡ.ㅡ;
저 진짜 연장귀신 붙었나봐요 ㅡㅜ
오늘 경기를 보는데 문득 02-03 시즌 챔프전 5차전에 아련하게 떠오르더군요.
그 경기는 직관하지는 못했는데 3차연장까지 가는 혈전 속에서 당시 현역 선수였던 허재옹의 갈비뼈 부상까지..
동부팬으로서 어제 마지막 승리 장면을 보는데 우승한 것 보다 더 기쁘더군요. 대신 목소리는 안나옵니다 ㅡㅜ
eunie2.
첫댓글 부럽습니다.... 어제 경기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 부럽습니다..... 집에서 보는것도 죽을 지경 이었는데 현장에서야 오죽하셨을라나..... 열심히 수고한 동부,삼성 선수들 그리고 두팀의 팬분들 오늘은 푹~~~쉬세요^^
부럽... 님아 로또사삼 ㅎㄷㄷ 부럽부럽
진정 한국 프로스포츠사의 산증인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