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구 빌 헹님요!
지 여적 짐장 안했슈.
청소? 그것도 안했슈.
지는 어제 12시 종치는 시간꺼정 꿉꿉하게 보냈슈.
나의 소중한 친구 "빌"
어릴때 어렴풋이나마 안경쓴 날 기억해주는건 오직 너 뿐이구나.
우리 1기 딴놈들 다 제껴놓고 너하구 나하구만 친하게 지내자아?
그놈들은 하나같이 "정희"년만 허벌나게 기억한단다.(괘씸한놈들)
푸하하하하하하하 정희 고년 또 열받을라.............
주니야
피곤 쪼까 풀렸냐?
주니가 아무케두 잠수탄것같아(전화두,카페두,모습을 드러내지않음)
식전 댓바람부터 전화를 했드만 벨소리가 수십번이 가도록 안받더라구.
불길한 예감과함께 마악 끊으려는데
다 죽은 목소리로 "여어보오세에요오?
1박 잠수타고 어제밤에 들어왔대.그래서 무쟈게 피곤하다누먼.
남편 눈치보며 띄워주면서(남편칭찬)거짓말 쬐끔 보태서
두어시간 통화를했지.
암튼 좋은 잠수타구 왔다니 다행이구.
겨울여행 못가본 이년의 몫까지 다 보고왔다니 무진장 고맙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날씨 조오코. 기대되는 토요일이 들어있고.
지는 그때 행차 하겠씀다.
안녕히들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