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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이윤규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역시 그래서 나는 만들어지지 않았나 보다. 솔직히 책을 너무 안 읽었다. 심지어 책 표지만 보고 넘기지를 않은 적이 많다. 솔직히 나는 읽고 싶다. 그러나 요즘 시간이 너무 없다. 갑자기 할 게 많아지고 생각할 것도 많아져서 시간 분배를 계속 실패한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월리에 오지 않나 싶다. 만약 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토요일마다 11시쯤 일어나서 유튜브 보다 공부하다 게임하다 숙제하다 하루가 다 갔을 것이다. 그러면 하루를 날리게 되니까 오히려 월리에 와서 책을 강제...로라도 읽고 감상문을 쓰니 더 나은 거 같다. 사실 처음에는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는데 몽골에 갔다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책의 저자는 독서는 '취미'보다 나를 개발하는 아주 중요한 공부와 같은 거? 라고 말하는 거 같다. (이게 아니겠지만) 책을 통해 진정한 나 즉, 주님이 주신 소명과 은사를 찾아가고 주님이 원하시는 내가 뭔지 알아가는 것 이것이 월드리더스쿨에서 말하는 독서해야 하는 이유도 같은 것 같다.
처음엔 별거 아니라 생각했던 책이 그리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두 배로 늘려버렸다. 그래서 오히려 더 집중해서 고민하고, 그 고민을 위해 독서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
불기둥님의 고민이 반갑습니다. 토요일에 윌드리더스쿨에 오는 게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고백도 감사하네요. 우리는 읽고, 보고, 듣고, 만나는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더 좋은 것들로 채우는 불기둥님 되기를 바랍니다.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몽상가에 머물게 되고, 비전가가 되려면 행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연구하는 정재훈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란 뭘까? 월드리더스쿨에서 필요한 인재는 인격, 비전, 실력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배웠는데,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으니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격, 비전, 실력이 인재가 아닐까? 나는 저번 주부터 시작한 월리 2학기 첫날부터 과제를 다 해가지 하지 못했다. 이유는 역시 책을 읽지 않아서인데, 오늘 읽은 책에는 마치 내가 저번 주에 읽지 않은 이유를 말한 듯한 글이 많이 쓰여 있었다. 아무리 내용을 까먹어도 독서를 계속하라,는 등, 지식의 넓이는 계속 공부하고 잊어버리는 사이에 두뇌 속에서 자연스레 키워진다는 등 말이다.
(줄 바꿈) 나는 분명 월드리더스쿨이 필요로 하는 인격, 비전, 실력을 갖추기 위해 들어왔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 중에 아무것도 지킨 게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바로 이번 주부터 남은 학기라도 잘 챙기고 과제를 해가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은 '나만의 방향으로, 나에게 딱 맞는 속도로 걸어가라' 이다. 지금껏 나는 너무 빠른 게 아니라 너무 천천히 걷고, 심할 땐 아예 움직이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나의 속도에 맞춰서 걸어가고, 책으로부터 인격과 비전, 실력을 겸비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월리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책이 연구하는님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그 마음이 금세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그 기본을 책 읽기라고 말합니다. 연구하는님도 창작과정으로서 그 기본에 충실해지길 기대할게요, 그래서 꼭 인격과 비전과 실력을 겸비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자신있는 김준호
오늘 읽은 책인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새로 시작된 2학기를 어떻게 해야 보내야 할지 잘 알려준다. 이 책은 내가 월리에서 읽는 책들을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와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내가 월리를 다녀야 하는 이유도 깨달을 수 있었다. 일단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월리에서 읽으라고 하는 책들을 숙제로 생각해 생각을 키우기보다 과제 하듯이 지루하게 읽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그러다 보니 하루 지나면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 대해 일상과 책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나와 다르게 책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고 하지만 하여튼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독서를 통해 책의 지혜를 삶으로 끌어올려야 내 가치도 올라간다. 책의 지혜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그 책의 가치가 사라진다. 그저 내 안에만 있을 뿐이다. 그동안의 나는 책은 숙제로 여겨졌다. 근데 이번을 계기로 책의 지혜를 사람들과 나누며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있는님이 지금까지 월드리더스쿨에서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니 좋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게 단순히 지식이나 감상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삶이 되게 하려면 읽은 대로 실천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게 될 자신있는님을 기대합니다.
슬기로운 민시은
독서는 나의 활동 영역을 넓혀준다.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같은 것을 느낄 수 있고 이전에 내가 남겼던 기록은 내가 그 당시에 했던 생각과 행동들을 기억하게끔 한다. 독서는 장소뿐만 아니라 시간도 초월한다.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을 넘어 잊혀지지 잊히지 않은 책은 여전히 오늘날 우리에게도 읽히며 많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독서는 삶과 삶의 만남이고 연결이다.
이처럼 독서가 유익하다는 것과 그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만큼 독서를 실천하는 사람은 적고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나는 왜 읽는가? 월리를 4학년 때부터 다니며 수많은 책과 읽고 글을 썼지만 정말 단 한 번도 그런 질문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러한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아무도 나에게 그런 것을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던 나에게 독서는 단순히 나에게 즐거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비전, 연구, 창작을 거치며 독서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탁월한 리더들은 모두 독서를 쉬지 않았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독서가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인문 고전을 접하며 지적 즐거움과 내 안에 발생하는 변화가 느껴졌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독서란 무엇인가?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독서를 넘어 나에게 필요한 독서는 무엇인가? 이번 주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를 통해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해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월리에서 말하는 ‘훌륭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시대의 문제를 알고 해결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들이 독서를 쉬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이 독서를 통해 시대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 아닐까? 훌륭한 사람들이야말로 책에서 강조하는 능동적인 독서, 삶으로 실천하는 독서를 이루어냈다. 그리고 이제는 나 또한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다음 차례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슬기로운님의 깨달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떤 일이든 ‘왜’라는 질문이 있어야 목적과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목적과 방향이 분명해지면 일을 이루는 일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책을 왜 읽는가?’ 라는 질문을 곱씹으며 월드리더스쿨에서 지향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슬기로운님 되길 바랍니다. 슬기로운님의 능동적이고 실천하는 독서가 기대됩니다.
배려하는 김예은
이 책은 책 제목부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저자는 책을 정말 많이 읽은 독서광이었으며, 저자가 직접 인생을 살며 느낀 독서의 유익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나는 취미 생활로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리 책을 제외하고도 스스로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해서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짐에 따라서, 서점에 가서 책을 구경하는 시간도 늘어났을뿐더러, 집에 있는 책장을 구경하며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독서에 대한 열정이 강해지고 있는 나에게 이번 주 책은 또 다른 도전을 안겨주었다.
책에서는 실천에 대한 부분 또한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기도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기도 제목을 적는 것을 실천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나는 책을 다 읽으면 바로 덮고, 읽었던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책에는 절대 밑줄이나 필기를 하지 않는 나만의 이상한 신념 때문에 인상 깊은 구절들은 노트에 적으며 읽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굉장히 드물었다. 책의 각 내용마다(관형사 '각~'은 '-마다'나 '개별' 의미가 있으므로 이 두 단어를 모두 쓰면 겹말 오류를 일으킵니다) 저자는 독서 노트에 대한 부분들을 자주 이야기했다. 책의 뒷부분에 따로 독서 노트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독서 노트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있었다. 저자의 첫 독서 노트를 보면 아주 간단하고 별거 아닌 내용들이 적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서 노트에 대한 어려움과 거리감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독서 노트를 써도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부분이 나에게는 큰 도전이 되어 다가왔다. 독서 노트를 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왜인지 길고 풍성한 노트를 써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쉽게 독서 노트에 도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을 보며, 나 또한 독서 노트를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읽는 책들은 감상문을 쓰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잃어버리는 경우가 다수였다. 그나마 월리에서 읽은 책들은 과제를 위해서 감상문을 쓰니 내용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요즘 같은 시기에 나에게 필요한 것은 독서 노트였다. 앞으로 책을 읽고 난 뒤 한 줄이라도 나의 감상을 적는 독서 노트 작성 습관을 기르고 싶다.
저자의 조언을 따라 독서 노트를 실천할 마음이 생겼군요. 저자가 이야기한 대로 배운 것을 실천할 때 책과 삶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곧 경험하게 되겠네요. 독서를 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진 배려하는님이 앞으로 독서 노트까지 작성하게 되면 훨씬 깊은 자리로 나아가겠네요. 거기에 더해 말씀과 삶도 하나가 되는 모습까지 기대합니다.
기뻐하는 김담희
제목: 독서의 목적
주제문: 나를 만들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한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를 읽으면서 독서의 ‘목적’을 말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읽었다. 필자는 ‘독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두 가지 목표는 지성을 연마하고 자신을 발견해 가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결국 자기 변화와 삶의 도약이다’, ‘독서를 하는 진정한 목적은 생각하기 위함이다’라며 계속해서 책을 읽는 목적과 목표를 말하면서, 독서의 의미와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독서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이렇게나 많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나도 책을 읽는 목적을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을까?’ 그리고 그 시작인 ‘왜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게 하게 되었다. 월드리더스쿨 안에서 읽게 되는 책이 내가 읽는 책의 대부분이며 이를 통해서 내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의 책도 읽게 된다. 내가 관심이 없었고 원해서 읽은 것이 아니라고 해도 읽은 책은 나에게 쌓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이전에는 내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몰랐고, 숙제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었다. 내가 관심이 없던 분야의 책은 당연히 재미가 없고 읽고 싶지 않았다.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라는 리튼의 말이 있듯 내가 목적을 모르고 읽던 책들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점점 책의 목적에 대해 알게 되니 같은 책들이어도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Leader를 꿈꾸는 Reader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격과 비전,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위해 독서와 그 이상의 것들을 추구하는 월드리더의 목표와도 같았다. 우리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결국 나의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독서는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게 만들고, 도약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항상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며 산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구체적인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도 적게 행동하고, 적게 행동하면서도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은 비전가가 아니라 몽상가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저 그런 몽상가가 되지 않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모든 독서의 목적이 결국은 다 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책을 읽으며 좋은 동기부여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책에 나온 것처럼 도약하는 나를 만들기 위한 독서를 해야겠다.
기뻐하는님이 책을 읽고 받은 감동과 도전이 삶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인용하여 감상문을 써서 책 내용뿐만 아니라 기뻐하는님의 생각과 감정이 잘 전달되네요. 도약하는 나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떤‘ 나를 만드는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만드는 데 더 애쓰는 기뻐하는님 되길 바랍니다. 2학기에는 독서에 조금 더 힘쓰는 모습 보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