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건설사 중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GS건설의 신화명리버뷰자이아파트 청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대방건설이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737가구 청약을 받았지만 절반 이상 가구에서 순위 내 청약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화명리버뷰자이는 대기업인 데다 시내에 분양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방 아파트와는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최대 건설업체가 짓는 데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839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어서 매력 있는 아파트로 인식된다.
GS건설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4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18세대, 84㎡ 631세대로 구성한다. 이 중 ▷84㎡는 84㎡A형 191세대 ▷84㎡B형 114세대 ▷84㎡C형 326세대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설계했다.
업계에서는 자이아파트가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을 전망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삼정의 명지 삼정그린코아웨스트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부산시청 옆 포스코건설의 시티애비뉴 복합주택의 청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자이아파트는 다양한 특색이 있지만 특히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완충재를 더 두껍게 시공한다. 보통 시공하는 표준바닥구조보다 1.5배나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