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볼펜시장, 경쟁력 갖춘 한국산 볼펜 기다린다//세르비아 볼펜시장 전량 수입에 의존//소비자 맞춤형 부가기능 결합 시, 볼펜시장 공략 긍정적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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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르비아 볼펜시장, 경쟁력 갖춘 한국산 볼펜 기다린다

게시일

2016-04-18

국가

세르비아

작성자

홍석현(베오그라드무역관)

세르비아 볼펜시장, 경쟁력 갖춘 한국산 볼펜 기다린다   

- 세르비아 볼펜시장 전량 수입에 의존 –

- 소비자 맞춤형 부가기능 결합 시, 볼펜시장 공략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

□ 세르비아 볼펜시장 현황

 ○ 세르비아는 볼펜 제조와 선진기술이 부족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처는 동아시아와 서유럽 등으로 조사됐음.

  - Pilot(일본)은 14%로 세르비아 볼펜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Faber Castell(독일) 11%, Mitsubishi Pencil(일본) 10%, Aihao(중국) 10%, Winning(영국) 9% 차지

  - Pilot, Faber Castell, Mitsubishi Pencil, Aihao, Winning 등은 대량생산, 저렴한 원자재 조달비용, 낮은 생산비용,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을 통해 세르비아 볼펜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 주요 브랜드 중 Pilot 제품은 값이 비싼 편에 속하지만 품질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음.

 ○ 2015년 세르비아 볼펜시장에서 히트한 품목은 ① Pentel의 BX155S-A, ② Uni의 SG10014.33, ③ Pilot의 BAB-15EF-LL으로 모두 일본산 볼펜임.

  - 경쟁사에 비해 고품질과 깔끔한 디자인은 소비자가 위의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임.

  - 2015년 히트품목 ①, ②, ③에 대한 주요 스펙

제품명	Pentel BX155S-A	Uni SG10014.33	Pilot BAB-15EF-LL
샘플 이미지
재질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지름	11.1㎜	11㎜	11㎜
길이	14.1㎝	15.5㎝	14.2㎝
뚜껑 or 버튼	버튼	뚜껑	버튼
손잡이 지름	9.5㎜	10㎜	10㎜
손잡이 재질	플라스틱	고무	고무
컬러	블랙	블루	블루
잉크리필	가능	불가	가능
가격	2.2달러	1.3달러	2.3달러

자료원: Field research, wholesale and retail

세르비아 볼펜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

연번	국명	2011	2012	2013	2014	2015
1	중국	1,888	1,312	1,414	1,579	2,161
2	일본	339	318	393	410	263
3	스위스	68	27	36	38	117
4	독일	187	170	161	161	105
5	프랑스	67	56	50	65	96
6	멕시코	0	2	6	8	38
7	이탈리아	44	47	35	22	37
8	인도	34	15	34	31	37
9	말레이시아	53	49	48	73	34
10	터키	21	20	34	10	27
기타		129	95	65	83	42
합계		2,886	2,194	2,343	2,552	3,022

자료원: 세르비아 통계청

  - 2015년 기준, 세르비아는 전체 수입 중 약 71.50%를 값이 저렴한 중국에서 수입함. 그 외 수입국은 일본,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이 있으며 한국은 11위를 차지함.

  - 기타 볼펜 수입국가는 크로아티아, 영국, 체코, 미국 등이 있음.

  - 2015년 기준, Parker사 볼펜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율 1위를 기록했으나 세르비아 소비자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으로 세르비아에서 판매율이 저조함.

  - 세르비아 진출 한국 업체는 M사가 있음.

세르비아 볼펜 수출입 통계

            (단위: 천 달러)

	2011	2012	2013	2014	2015
수출	584	761	718	849	687
수입	2,886	2,194	2,343	2,552	3,022
무역 수지	-2,302	-1,433	-1,625	-1,703	-2,335

자료원: 세르비아 통계청

  - 2012년부터 세르비아 볼펜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2015년 볼펜 수입은 2012년 대비 37.74% 증가했음.

  - 볼펜 제조업체가 없는 세르비아에서 볼펜 수출이 꾸준한 이유는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등 인근 국가에 볼펜을 재판매하는 수입상이 많기 때문임.

□ 시사점 및 전망

 ○ 세르비아 소비자는 볼펜 구매 시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뒤를 이어 디자인, 기능, 안전성, 잉크흐름, 빠른 건조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됨.

  - 가격경쟁이 치열하며 소비자 또한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품질이 낮은 중국산 볼펜에 대한 불만이 많음.

  - 일본산 볼펜과 독일산 볼펜의 품질은 만족하지만 소비자는 가격부담을 느낌.

  - 비교적 가격 대비 품질경쟁력을 지닌 한국산 볼펜 진출은 유망한 것으로 예상됨.

 ○ 볼펜 주요 수요처는 학생, 직장인, 은행, 공공기관 등이 있지만 모든 시민이 잠재적인 소비자임.

  - 다양한 소비자를 고려한 맞춤형 부가기능(터치스크린 입력, USB, 오디오녹음 등)이 추가된 볼펜 수출도 현지 에이전트와 협의를 통해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 가격경쟁력 확보가 요구되며 부가기능 추가로 가격 인상이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 세르비아는 내수 외에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등 인근 국가로 재판매가 상당하며 외국 제조업체와 최종소비자의 중간역할을 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세르비아는 발칸지역 진출 시 볼펜 수출시장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지역으로서 이곳 진출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