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민경]
대덕전자 (353200.KS/매수): 이제부터는 숫자로 승부
자료: https://cutt.ly/4r6ENDv7
■ 3Q25 Review: 영업이익 추정치 대폭 상회
25년 3분기 매출 2,862억원(YoY +23%, QoQ +16%), 영업이익 244억원(YoY +165%, QoQ +1207.4, OPM 8.5%)을 기록. 일회성 비용이 약 40억원 가량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나증권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는데 가동률이 예상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환경이 우호적이었기 때문
메모리 패키지 기판 매출은 전분기대비 약 300억원 증가했는데 데이터센터향 DRAM용 기판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eSSD 수요 증가에 따라 낸드향 CSP 기판 매출이 전분기대비 대폭 증가. 견조한 업황을 기반으로 원재료비 상승을 감안해 일정 부분 판가 전가도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
로직 패키지 기판 매출은 전분기대비 약 50억원 증가해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FCBGA 적자폭 축소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 FCBGA 적자폭 축소 요인은 [1]대규모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 종료, [2]타 제품과 호환가능한 생산 시설을 메모리 기판 생산시설로 전환해 고정비가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
MLB 매출은 전분기대비 약 50억원 증가했는데 네트워크 고객사의 물량 회복 및 가속기향 MLB 매출이 증가한 영향
■ 2026 Preview: 26년 영업이익 추정치 49% 상향
26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 1조 3,311억원(YoY +26.8%), 영업이익 1,433억원(YoY +201.8%, OPM 10.8%)으로 각각 8%, 49% 상향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이유는 [1] FCBGA의 외형 확대와 고정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며 26년 로직 패키지기판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고 [2]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FCBGA 기존 생산시설을 메모리 기판 생산시설로 전환하며 레버리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26년 데이터센터향 LPDDR, eSSD용 CSP 및 GDDR용 FC-BoC 매출 비중 확대는 믹스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정
다만, MLB의 경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장비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추정치 대비 이익 기여 수준을 소폭 하향조정
■ 목표주가 5.9만원으로 상향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9,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6년 예상 EPS에 주요 기판 업체 평균 PER을 적용해 산출. 메모리 기판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기판 생산능력을 약 10% 내외 확대할 것으로 추정되어 호황에 대한 노출도가 커진다는 점과 FCBGA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기판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