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만 스물 넷을 꿈꾸며 에너자이저 Squash Man 입니다.
오늘부터 큰맘먹고 소설 한편 쓰려고요.
소설이라고 하니 이상하고 에세이 정도...
아무튼 특별한 주제나 이유 없이 재미 삼아 쓰는것이거던요.
읽으실분 읽으시고, 마실분 마세요.
Part I. 에너자이저에 유래
아마도 1998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항상 스쿼시장을 찾게 되었다.
그곳에서 박준철이라는 25살에 동갑내기를 만났다.
이름하여 "에로자이저" or "사이비"
동갑내기였기에 뭔가 통하는게 있었고, 기타 등등에
알게 모르게 뭔가 이상한 감정(주1)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1. 동성연애자 아님, 난 이성연애자임.
맏다. 1998년 4월 이었군.
그렇게 우린 잠시 만나게 되었다.
저녁 무렵이면 항상 코트에서 서로에 경기를 구경하게
되었고, 그를 따라잡기엔 내 실력이 너무나 보잘것 없었다.
그당시 에너자이저라는 건전지 광고가 유행이었다.
밖에서 보시는 분들이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어쩌고 저쩌고 하며 젊어서 그런가 체력들이 좋다고 하셨다.
그후 얼마뒤 난 나우누리에 가입하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ID를 "squash"로 했는데, 그 ID를
아무도 쓰지 않는것이었다.
"squash@nownuri.net" 나에 이메일 주소...
자기 소개하는 문구가 있었다.
그때 생각해 낸것이
"백만 스물 넷을 꿈꾸며 에너자이저 Squash Man" 이었다.
그후부터 나우누리에서 난 에너자이저로 불리게 되었고,
그저 전설속에 인물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사람들 입속에 오르내리는 인물중에 한사람이 되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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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에너자이저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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