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하고 이틀 쉬고를 반복하다 보니 10월의 1/3이 헐렁하게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도 막상 넉넉한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였고
답을 찾을 수 없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그럭저럭 시간은 지나갔네요.
폭염에 시달리던 한 여름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긴 휴가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 12월까지는 토요일. 일요일 외에는 공휴일이 없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는 되었는데
바다가 내 마음과 같이 박자를 맞추어줄랑가 모르겠어요~~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안강망 13척 , 유자망 8척
총 21척 어선이 5,500여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그중에 유자망 참조기 2,300여 상자가 위판되었는데요,
최근 매입한 단가 보다 상자당 5만 원선이 비싸게 경매되어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는 유자망 참조기가 위판되는 물때라서
공급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착해질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먹갈치와 병어만 소량 매입하였습니다.
최근까지 민어 어획량이 꾸준하였는데
이젠 다른 바다로 서서히 사라지고 있네요.
활어 횟감으로 참돔, 농어로 교체되는 시기인데요
아직은 가격이 높은편이라서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싸고 좋은 생선들이 널리길 바라며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
첫댓글 당분간은 열심히 하시고 겨울 오기전 금고가 넘치시길~~
날씨와 바다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라면서~~
생선 많이 안 잡혔어 어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