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정왕본동, 72%인구가 1인가구 ‘복지사각 지대’
원룸밀집지역으로 1인 가구가 동 전체 인구수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정왕본동. 특히 고독사가 많고, 월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휴·폐업자, 실직자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마을활동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등 40여 명은 최근 원룸밀집지역과 생활밀착형 업소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4개 권역으로 나눠 원룸밀집지역과 슈퍼마켓, 고시원, 공인중개업소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생활밀착형 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리플릿을 배부했다.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리플릿을 보고 희망을 얻어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김혜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려움이 있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 등 대상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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