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탄생과 비애, 그리고 그 숙명
2003년도였던가요? 강남 재건축, 저층 아파트(5층이하) 시장이 마치 요술 지팡이가 된듯
폭등요술을 부릴때
제가 갖고 있던 도곡 주공 1단지 5층짜리, 13평 주공 아파트가 무려 7억 5천만 원에 거래가 되었던
시절있었습니다.
1977년쯤에 저는 당시 직원 숙소용으로 그 곳에 개당 700만 원 전후로 3개를 매수 했었는데,
느닷없이 이게 튀어 오르더니 제가 생각해도 황당무개할 정도인 값으로 튀어 오르더랍니다.
물론 강남에서는 제일 요지인 도곡동에 위치하고 있었고, 대지 지분도 무려 190%로 강남 최고 였었지만, 25여년 만에, 그것도 02년부터 03년 사이에, 순식간에, 한방에, 무려 100배 이상이 튀어 오랐다는 것은...
부동산으로 바닥을 긁으며 생활을 해온 저도 놀랠 정도로 처음 겪는,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아이작 뉴턴의 명언이 생각 나더군요 → “천체의 변화는 예측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예측 불가능”하다.
그 당시는 소형의무 비율, 과밀 억제 분담금, 임대 아파트 부지 25% 기부 체납, 개발이익 환수금 등 같은 규제가 전혀 없었던 시절었습니다. 물론 정비 사업체 같은 신종 사기 집단 같은 것도 없었을 때였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인하여 강남 최초로, 전광석화, 일사불란, 들어쾅! 작전으로, 선착순 1등으로,
재건축을 완료 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토지에 부가가치를 부여시켜 우리 직원들과 식구를 먹여 살리는 개발 업자입니다.
부동산은, 돈을 “버는 게” 아닙니다.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란니다.
즉 부동산은 인맥으로 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광맥을 모르는 광산 업자가, 수맥을 모르는 생수 업자가 존재 할 수 있겠습니까? 바둑에서 맥을 모르는 프로가 존재 할 수 있겠는가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은 인맥이 없는 사람은 절대 꾼이라 자처하면 안됩니다.
교만에 넘친 사람은 인맥을 구축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부동산으로 인맥을 구축하려면, 그리고
大成 하려면 항상 진실만을 말해야 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 프로는 “성공의 함정”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판교의 입지 결정에 대하여...
본론으로 들어가서
노무현 대통령당시 거품의 진원지인 강남 부동산 값을 잡기 위해서 별의별 정책을 다 써 보았으나,
일단 종이 울린 강남 부동산 값을 잡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강남을 잠재우기 위해, 노무현 정권 당시 강남을 둘러싸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거센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와서는 자기들 손으로 그린벨트를 써먹고 있단 말입니다. 결국 노무현정부의 정책으로 회귀하고 만 것이지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노무현정부는 그린벨트 대신 송파 위례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한국군 전력의 핵심인 공수부대 사령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라, 시간 관계상 ~
일단 급한 나머지 해서는 안 될 판교로 빵땜질을 했습니다.
왜 판교는 해서는 안 될 개발이었을까요?
판교는 고속 국도 변에 나와 있는 “절대 개발 금지 구역”에(고속 국도 100m 이내)
해당되기 때문 이었습니다.
이런 천부적인 하자가 있음에도 불고하고 예외조항을 강제 적용하여 개발 한 곳이 바로 판교입니다.
1990년 군사정권 당시 분당 신도시를 개발할 때, 판교를 제외시킨 것도 이런 천부적인 하자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3개의 고속 국도가 치고 지나가는 아파트 단지가 판교 말고 또 있다면 나와보라고 하십시요
그것도 제2경인연결(안양-성남간) 고속도로가 단지를 근접해 가로지르게 돼 있습니다.
• 현재 판교를 가로지느는 고속 국도가 이전될 수 있을까요?
• 서초 우면지구 보금자리를 평당 1030만 원에 사시겠습니까? 판교를 평당 2000만 원에 사시겠습니까?
• 서울 그린벨트는 강남 일대에 75% 이상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린벨트가 허물어지기 시작 한 이상 강남 일대 그린벨트에 여차지 하면, 앞으로 몽조리 반값
아파트가 치고 들어 올 것입니다. (일본의 사례 처럼)
• 송파 위례신도시에 무려 4만 5천개의 아파트가 저렴하게 들어 차게 됩니다.
• 제가 단언하건데 판교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염라 대왕이 아니라 조물주가 오셔도 일단 정해진,
운명적인 열악한 입지여건은 바뀔 수가 없습니다. (윤상원)
이미 성남에서는 공론화가 되었지만 여러분들이 모르는 진실 한가지를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주장을 펼치기 이전에 아래 지난 1월 기사를 읽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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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OOO 부대변인은 29일 성명을 통해 현재 판교택지개발지구 내 조성 중인 쓰레기 소각장의 굴뚝 높이를 서울공항 고도제한 때문에 필요 최소한의 높이인 70m가 아닌 58m로 시공 중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 부대변인은 “소각장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포함한 환경호르몬이 배출돼 연기하강 현상에 대비해 주변건물보다 2.5배 이상 높은 곳에서 소각연기를 배출해야 하는데도 토공이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을 핑계로 판교소각장의 굴뚝높이를 판교 및 분당지역 아파트보다 오히려 낮은 58m로 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당은 편서풍 지대로 판교소각장의 배출가스는 자연스럽게 분당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낮은 쓰레기 소각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판교 및 분당주민들이 들이마시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토공 측은 보완조치 운운하며 주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판교, 분당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규격미달의 판교소각장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와 성남시도 판교소각장 배출가스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이 침해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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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남쪽의 소각장의 굴뚝 높이는 법적 기준 허용을 안해주고
555미터 잠실의 거대 초고층은 활주로 각도를 3도나 돌리면서 허가해 주고.
추가로
고등학교 과학시간으로 돌아가 봅시다.
분지지형(서판교)에 + 기온역전현상이 일어나면 대기가 지상에 갇혀
스모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상식입니다. 여기에 판교IC-용인기흥 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왕복10차선 확장공사중입니다. 수도권 과밀화가 진행되면 지난 번 공론화 되었다가 철회된 판교-양재 구간 경부축도 확장공사가 진행될지도 모릅니다.
3개의 고속도로에 둘러 싸여있으며 + 전형적인 분지지형에다 + 저기압으로 인한 기온역전현상이 빈번한 지역소각장 굴뚝 높이보다 주변 고층 아파트 높이가 더 높아 +
편서풍으로 인한 소각연기가 빈번히 갇힐 수 있는 지역이곳이 판교입니다.
(경부축 반포지역과 비교대상이 못됩니다. 강남-경부고속주변은 평야지대에 한강이 비열차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동판교 :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쓰레기자동집하시설, 납골당
(심각한 수준의 시설)
서판교 : 변전소, 쓰레기자동집하시설, 가압장 (경미한 수준의 시설)
혐오시설이 근린공원 안에 들어서고 오염방지설비가 잘 갖춰진다 할지라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혐오시설과 가까운 단지들은 심리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와 달리 친환경설비와, 납골당은 지하화 된다고 하지마는
이 문제에 가장 민감한 지역은 바로 동판교 그중에서 판교IC 부근의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단지들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4대 혐오시설로는
쓰레기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납골당,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열병합발전소)를 4대 혐오시설로 꼽습니다.
이 모두가 동판교 경부고속도로 변에 들어서게 됩니다.
더구나 상기한
4대 혐오시설이 모두 들어서는 신도시는 판교가 대한민국 신도시 중 처음입니다.
쓰레기소각장의 경우는 판교IC북쪽 산 35-1번지, 서쪽으로 경부고속도로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판교 아파트 단지와 겨우 1km 떨어져 있습니다. 총 15,131㎡ 규모 이므로 하루 9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됩니다. 법적 규정상 소각장 굴똑은 70m로 지어야 하지만, 고도제한 문제로 58.8m로 낮게 지어진 소각장입니다.
남북으로는 납골당, 하수종말처리장,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집하장이 들어섭니다.
납골당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판교IC 오른쪽인 근린10호공원 안에 들어설 예정이며,
공원면적 137,000 평 가운데에 지하 5,000여평에 납골시설이 들어섭니다.
법적 기준에는 허용될 수 있다고 강변한다고 치더라도.
지역 부동산 시세를 가늠하는 KEY는 심리 아니던가요?
혐오시설 중 단 한곳만 들어선다고 해도 지역 주민들이 삭발투쟁하고 난리 부루스를 추는
"님비(Not In My Back Yard)"가 만연해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역성인데
이렇게 악재란 악재가 모두 겹쳐있고 4대 혐오시설이 모두 들어서는 곳이 판교입니다.
(부동산선지자)
언론이 말해주지 않는 부동산의 진실찾기
http://blog.daum.net/realprophet/107
첫댓글 그렇구나. 저는 청라 옆 동네 살고 있는데, 청라에는 큰 화학단지와 서부공단, 쓰레기 소각장, 화력발전소 등등이 있는데, 거기가 무슨 베니스가 질투하는 도시라고 거기다 아파트를 그냥 못 사가지고 안달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지하철 7호선에 많이 낚였나보던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약은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순진한듯...
판교에 관한 심층적 내용 잘 봤습니다...로또라고 아직도 많이 알고 있는 판교가 .....저런 또 다른 모습이 있군요.....감사합니다
판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통의 중심지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도시와 서울로 진입 하는 교통 수요가 있어서 판교에서 서울가는 입구가 자동차 들로 꽉 막혀 있다는 것이죠
부동산 선지자님! 글 올리는데 이상한 악습을 가지셨네요.
윤상원이라는 분이 다른 곳에서 쓴 글을 올릴 때는 헛갈리게 하지 마시고 어디까지가 본인글이고 어디가
남의 글 인용한 것인지 좀 분명히 해주세요.
윤상원씨= 부동산 선지자 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외에 다른 사람글을 퍼오실때도 마찬기지로 본인이 쓴것인지
다른 데서 퍼온것인지 분명히 밝혀주세요.
애초에 이 글을 올릴때 부터 (윤상원), (부동산선지자)로 구분을 지어 올렸습니다.
성인님! 댓글 쓰실 때 이상한 악습을 가지셨네요.
어디서 퍼온것인지, 선지자님이 쓰신건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팩트인지 아닌지로 문제삼았다면 모르지만...참 이상하시네...
엉!! [윤상원= 부동산 선지자] 아닌가요? 그런줄 알았는데. 블로그에 가봐도 윤상원님 글 천지던데. 위 본문에도 중간에 (윤상원), 또 끝엔 (부동산 선지자) 같이 되어있고요. 다음 뷰에서 보면, http://agora.media.daum.net/profile/list?key=tPPFDT8WPGI0&group_id=1 참, 여기 펌글에 관해선 공지가 있네요. http://cafe.daum.net/kseriforum/7ofr/1560
[윤상원= 부동산 선지자] 아닌것 같네요. 아고라 토론방에 보면, http://agora.media.daum.net/profile/list?key=ilUVWoFnRzQ0&group_id=1 윤상원님은 블로그 링크가 없네요. 전 다음 아고라 거의 출입을 안해서 블로그만 보고 [윤상원= 부동산 선지자]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윤상원'님이면 어떻고 '부동산선지자'님이면 어떻고. 인용한 글이던. 본인글이던 무슨상관이 있습니까?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정작 중요한것은 "story founded on fact" 라고 봅니다. 그리고 읽고. 수긍하고 동감하면 그만입니다. 본인글이니. 인용한것이니 하며. 맥없이 거론하시는분들은 '딴지'로 보입니다. 저는. 제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시는 '선지자'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누구 글인지 자신의 생각과 논리인지, 자신이 직접작성한 글인지 굉장히 중요하지요
그런건 논설문에 딴지 거셔야죠.누구를 거친 팩트든 현상속의 사실을 분석해주는 글이 중요한거죠
누구의 글이 중요합니까...? 딴지는 이제 그만~~~~어떤 사실에 대해서 알려주려 하는 마음과 노력들이 중요한거죠~!! ^^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누구 글인지 자신의 생각과 논리인지, 자신이 직접작성한 글인지 굉장히 중요하지요,그걸 딴지 라고 할수 있나요
원작자분들께서 불쾌하다고 하지않았는데...님께서 기분나쁘시거나 손해보신게 있으시나요..?? 저는 이분의 수고덕에 좋은정보 알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
좋은정보 감사히잘보았읍니다..좋은하루데세요^^
저도 윤상원 = 부동산 선지자 인줄 알았죠. 글 밑에 자신의 블로그를 링크로 연결해서 그곳에 가니 윤상원씨의 글이 많더라구요.그래서 윤상원씨 블로그인줄 알았죠. 더 많은 윤상원씨의 글을 읽고 싶은데 윤상원씨의 블로그는 원래 없나요.
저역시 윤상원=부동산 선지자님 으로 알았슴다,,, 근데 누가가 누구고,,갸가 갸고는 중요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어느님 말처란 fact 그 내용 사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오히려 지식과 영적감각의 소중한 내용 보관자보다,,, 전달하는 선지자님이 헐 소중하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정직히 그분의 수고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득 했슴다,,,,,딴지는 걍 딴지일뿐이고 ,,,뭐라해두 싫어하는걸 걍 압니다,,,
제 생각엔....팩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팩트나 정보의 발신자를 명확히 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동산선지자님도 (윤상원)님의 글과 본인의 글을 나름대로 구분하여 올리신거구요. 성인님이나 깃발도사님의 댓글은 제가 보기엔 딴지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그리 하신 것 같습니다만...
사실이 중요한것이지 굳이 누구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봄니다. 두사람 모두는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람들이니깐요.
저도 팩트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판교가 개발된 이유는 강남의 부자들의 분산 효과였습니다. 거기에 소형평수 늘리고 가격 내리고 해서 원 목적과 달리 로또가 되어 버렸습니다. 경제에 이념이 들어간 결과지요